데드캣 바운스(Dead Cat Bounce)
주식시장에서 자주 나오는 용어 중 하나가 바로
데드캣 바운스(Dead Cat Bounce)입니다.
말 그대로 큰 폭의 하락 추세가 이어지던 종목이나 지수가
잠시 반등하는 현상을 뜻합니다.
“죽은 고양이도 높은 곳에서 떨어지면 한 번은 튀어 오른다”
라는 비유에서 유래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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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은 이 반등이 지속 가능한 추세 전환이 아니라
단기적인 기술적 반등에 불과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투자자들이 데드캣 바운스를 구분하는 데 주로 쓰는 기준은
거래량, 저항선, 수급 주체입니다.
만약 거래량이 동반되지 않은 소폭 반등이라면
단순한 데드캣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적 개선이나 정책 호재 같은
펀더멘털 변화가 없는 상황에서오르는 반등도
역시 일시적일 때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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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일정 기간 하락하던 종목이 거래량 증가와 함께 주요 저항선을 돌파한다면
단순한 데드캣이 아닌 추세 전환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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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에서 투자자들은 흔히 하락장에서
“저점 매수”를 시도하다가
데드캣 반등 구간에서 물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기술적 지표 확인이 필수적입니다.
MACD, RSI 같은 모멘텀 지표에서 과매도 신호가 나왔다고 해도,
펀더멘털 회복이 없다면 단순 반등일 가능성이 큽니다.
결국 데드캣 바운스 구간에서는 추격 매수보다는
단기 트레이딩 관점에서 접근하거나,
관망하는 것이 위험을 줄이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