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열풍이 정말 대단하다는 걸 다시 느꼈습니다.
이제는 드라마, K팝을 넘어 한국의 중고품까지 해외에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번개장터의 국제 판매 서비스인 ‘번장글로벌’은 지난달 MAU가 100만 명을 넘었다고 하는데, 전년 동기 대비 무려 260% 증가한 수치라고 합니다.
가입자 수도 한 달 만에 네 배 이상 늘어났다고 하니, 정말 놀라운 성장세라고 느껴집니다.
또 해외 리커머스 플랫폼인 캐로셀에서는 아예 ‘K웨이브’ 카테고리를 따로 운영할 정도라고 합니다.
해외에서 거래되는 품목도 다양해지고 있는데, 처음엔 K팝 앨범이나 아이돌 굿즈가 많았다면 이제는 의류 같은 생활용품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저는 이런 흐름을 보면서 ‘K리커머스’가 단순한 중고 거래를 넘어 하나의 새로운 수출 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중고 거래 문화가 이미 일상화된 만큼, 앞으로는 더 큰 시장으로 발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흐름이 참 긍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한국 문화를 좋아하는 것을 넘어, 한국에서 쓰던 물건까지 가치를 인정받고 재사용되는 건 환경적인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봅니다.
앞으로 이 시장이 얼마나 커질지, 또 어떤 품목들이 인기를 끌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