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 입니다.
현지 시간 15일 미국 뉴욕 증시는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스페인이에서 열리고 있는 중국과의 무역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밝히면서 시장의 기대 커짐으로 인해 미국 증시는 연일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0.11% 오른 45,883.45에 거래를 마쳤으며,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0.47% 상승한 6,615.28에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4% 오른 22,348.75에 거래를 마치며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이날 테슬라 및 알파벳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며 시장을 이끌었는데요.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 CEO가 테슬라 자사주 1조 4천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전날에 이어 큰 폭으로 상승하였으며, 알파벳도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3조 달러 넘어서며,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애플에 이어 시총 3조 달러 클럽에 합류하였습니다.
테슬라는 전일대비 +3.56% 상승하였으며, 알파벳 +4.30%, 마이크로소프트 +1.07%, 애플 +1.12%, 아마존 +1.44%, 메타 +1.21% 상승하였으며, 반면에 엔비디아는 -0.04% 소폭 하락하면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이에 '미국·중국 무역협상 원만, 틱톡 매각 합의안 긍정적, 테슬라·알파벳 주가 급등 증 미국 증시 및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언론보도 및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트럼프, 19일 시진핑과 통화. 미국·중국 틱톡 합의안 틀 마련
이데일리 2025.09.16 김상윤 기자
● 미국과 중국 고위 당국자들은 이틀째 관세율과 중국 소유 소셜미디어 틱톡(TikTok) 매각 시한을 두고 협상을 이어갔고, 결과는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서 "19일 시진핑 주석과 통화할 것이다. 양국 관계는 여전히 매우 강하다"고 말했다.
● 앞서 미·중 양국 협상단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틱톡의 미국 내 운영을 유지하기 위한 합의의 기본 틀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콧 배센트 미 재무장관은 협상 종료 후 기자들에게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19일에 최종 합의를 할 것이지만, 틀은 이미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구체적인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 이번 합의는 미국 국가안보법 준수를 위해 틱톡 미국 사업부 매각 방안을 마련하는 기한을 앞두고 도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시한은 여러 차례 연장해 왔으며, 틱톡이 지난 대선에서 젊은 층의 지지 확대에 기여했다고 평가한 바 있다.
● 이번 상승세는 노동시장 둔화와 완만한 인플레이션을 보여주는 경제지표 발표 이후 이어졌다. 이는 연준이 이번 수요일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를 키웠다. CME 패드워치 도구에 따르면 시장은 96% 확률로 기준금리 0.25% 포인트 인하를 3.6% 확률로0.50%포인트 인하를 반영하고 있다.
● 웰스파고 인베스트 인스티튜트의 스콧 렌 글로벌 시장 전략가는 "시장 참가자들은 이번 주 회의에서 연준이 금리 인하 사이클을 시작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며 "오늘 증시 움직임은 수요일 발표를 앞두고 포지션을 조정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소문에 매수하고 사실에 매도하는 전형적 흐름이 될 수 있지만, 투자자들이 수요일을 앞두고 S&P500을 공매도하려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02. 테슬라 올들어 수익률 '플러스' 전환. 알파벳 3조 달러 클럽
이데일리 2025.09.16 김상윤 기자
● 테슬라는 장중 7% 이상 오르다 3.6% 상승 마감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주 10억달러 (약 1조 4천억원) 규모의 테슬라 주식을 사들였다는 소식이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 머스크가 공개시장에서 테슬라 주식을 직접 매입한 것는 2020년 2월 이후 처음으로, 머스크의 자사주 매입 가운데 역대 최대치다. 이번 매입은 상반기 글로벌 판매량이 13% 감소하며 부진을 겪은 테슬라의 향후 성장 가능성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으로 풀이된다. 최근 상승세에 힘입어 테슬라 주가는 올 들어 8% 이상 상승 중이다.
●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시가총액 3조 달러(약 4161조원)를 넘어섰다. 알파벳 주가는 장중 한때 4.3% 오른 251.76달러를 기록하며 시가총액이 3조 400억 달러로 불어났다. 이는 지난 4월 저점 대비 70% 이상 급등한 것으로, 약 1조 2000억 달러의 가치가 새로 추가됐다.
● 최근 주가 상승에는 반독점 소송 판결이 결정적이었다. 법원은 규제 당국이 요구했던 구글 크롬 브라우저 매각 등 강경 조치를 피하면서 알파벳에 유리한 결정을 내렸다. 앞서 발표된 2분기 실적에서는 인공지능(AI) 수요 증가가 매출 확대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 론 조세이 씨티그룹 애널리스트는 이날 알파벳 목표주가를 기존 225달러에서 28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그는 "광고와 클라우드 사업 전반에서 AI 플랫폼 '제미나이(Gemini)' 채택이 확대되며 제품 개발 주기가 빨라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 또, "법적·규제 리스크가 완화되고, 온라인 광고 시장이 비교적 건전한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구글은 다양한 제품군에서 수요 증가와 수익성 개선을 이뤄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03.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 의회예산국(CBO)의 필립 스웨이글 국장은 트럼프 관세가 인플레이션에 자극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 다만 재정적자 해소에는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
● 로이터에 따르면, 상원은 미란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의 연준 이사 인준을 9월 FOMC 이전에 가결할 전망. 일부에서는 미란 위원장이 FOMC 회의에 참석할 경우 빅컷(-0.5%P)을 주장할 것으로 예상
● 한편, 9월 뉴욕주 제조업지수는 -8.7을 기록. 전월(11.9) 대비 큰 폭 하락. 세부항목 가운데 신규수주 및 출하량 등이 부진. 6개월 후를 예측하는 전망지수는 다소 상승했으나 전문가들은 제조업 경기가 둔화되고 있다고 평가
● 모건 스탠리의 마이클 윌슨 스트래티지스트는 FOMC가 9월에 금리인하를 결정하면, 투자자 관심이 다시 경기로 이동하고 고용 둔화 등이 재차 부각되어 주가가 일시 하락할 수 있다고 분석.
● Openheimer의 스톨츠푸스 CEO도 0.25%P 인하가 예상되는데, 이 경우 '뉴스에 팔아라'라는 격언과 시장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는 평가 등의 영향으로 매도가 증가할 수 있다고 언급
3) 중국 8월 산업생산 및 소매판매, 예상치 하회. 추가 경기부양책 기대 증가
● 8월 산업생산은 전년동월비 5.2% 늘었으나 전월 5.7% 및 예상치 5.6%에 미치지 못했고, 소매판매 역시 전년동월비 3.4% 증가, 예상치 3.8% 하회. 이는 작년 11월 이후 최저 수준. 이번 결과는 경기 둔화가 심화되고 있음을 나타내며, 이에 일부에서는 당국이 추가 경기부양책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평가
● 시진핑 주석은 공산당 기관지 '구시'에 기고문을 싣고, 무질서한 가격 경쟁 자제 및 노후화된 생산설비의 질서 있는 교체 등을 강조. 한편, 10년물 국채금리(1.801%)는 작년 11월 이후 최고치. 이는 증시로의 자금 이동과 당국의 경기부양을 위한 외환정책 강화 전망 등에 기인.
4) 연준의 통화정책, 9월 금리인하 확실하나 이후 경로는 인플레이션 등으로 불투명
● 9월 FOMC는 고용부진 등으로 금리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크지만 공격적인 금리인하 선택 여부는 불확실. 이는 인플레이션이 잘 억제된 편이지만 전망은 불투명하기 때문. 실제로 인플레이션(연율)은 3%를 상회하고, 비중이 높은 서비스 부문의 인플레이션은 지속. 또한 관세로 인한 재화·식품가격 상승 가능성도 상존
● 200년 이후 최고 수준인 소비자 인플레이션 기대도 강력한 금리인하를 제약하는 요인. 한편, 중도층 기준 소비자 심리는 팬데믹 이후 최저치에 근접. 이 또한 금리인하 명분을 강화하지만, 스태그플레이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측면에서 향후 금리인하가 강력한 형태로 이어지기는 어려울 소지
지금까지 '미국·중국 무역협상 원만, 틱톡 매각 합의안 긍정적, 테슬라·알파벳 주가 급등 증 미국 증시 및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알아보았는데요.
주식시장의 명언 중에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팔아라'라는 말이 있습니다. 미국의 9월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소문으로 미국 증시는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에서 진정 9월 금리인하 발표 이후 미국 증시가 하락할지는 지켜보는 재미도 있을 것 같네요.
다만 예상치 못한 -0.50%P 빅컷의 결과가 나온다면, 소문이 서프라이즈 결과를 가져와 더 큰 상승도 가능할 것이고 반대로 금리가 동결이 된다면 그 여파는 시장의 큰 하락을 가져올 것입니다. 시장은 펀더멘털을 기반으로 하지만 시장 투자자들의 예상 박의 깜작 이벤트 모멘텀이 주가 크게 상승시키도, 크게 하락시키기도 합니다.
여러분들의 성공 투자 여정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