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 입니다.

 

미국 재무부 장관은 이번 주 중국과의 무역, 경제, 안보 등과 관련하여 고위급 회담을 가질 예정인데요.

 

시진핑 주석은 일전의 브릭스 회의에서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보호무역주의를 비판하고 자유무역주의를 강조하면서 관세 전쟁이 무역 규칙을 훼손하고 있고, 국제 관계를 민주화 해야 한다고 밝혔는데요.

 

과연 이번 고위급 회담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어떤 조치를 취할지, 또한 중국은 미국에 반사 조치를 할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이에 미국 재무부, 중국과 고위급 회담 준비, 중국 미국산 일부 반도체 반덤핑 조사 등 주요 국가 경제 및 금융 동향관련하여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미국 재무부, 중국과 고위급 회담 준비. 중국은 미국産 일부 반도체 반덤핑 조사

출처 :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 재무부는 베센트 장관이 금주 스페인에서 중국 허리펑 부총리와 무역, 경제, 안보 등과 관련하여 고위급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발표. 일부 언론은 양국 정상회담을 위한 외교 접촉이 활발한 가운데 이번 회담이 열린다는 점에서 주목해야 하며, 실제로 양국 정상회담을 촉진시킬 수 있다고 분석

 

그러나 중국 상무부는 미국산 일부 반도체(아날로그칩)에 대한 반덤핑 조사 착수를 결정했고, 미국이 자국산 집적회로(IC)에 대해 내린 조치의 차별 여부도 조사할 방침.

 

그리고 이는 최근 미국 정부가 중국 기업을 수출규제 명단에 추가한 것에 따른 대응이라고 설명. 아울러 중국에 차별적 금지 혹은 제한 조치가 시행되면, 해당 상황을 검토한 후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강조

 


02. 주요 국가 경제 및 금융 동향

출처 :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1) 9 FOMC 예정, 0.25%p 인하 확실시. 금리 전망 및 파월 발언 등에 관심

 

9/16~17 FOMC가 열릴 예정이며, 0.25%p 인하가 단행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 이는 최근의 고용 둔화, 전문가 전망에 부합하는 결정으로 시장 변동성 확대 회피, 백악관의 금리인하 요구 수용으로 연준 독립성에 대한 위협 차단 등을 고려한 합리적 대응이 될 수 있기 때문

 

하지만 일부 위원들은 공개적으로 금리인하에 반대 의사를 피력할 것으로 예측. 아울러 서비스 부문을 포함하여 전반적으로 물가상승이 여전히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될 소지. 반면 다른 한편으로는 트럼프 대통령의 의지를 고려하여 빅컷(0.50%p)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을 것으로 추정 

 

한편, 시장에서는 9 FOMC 이후의 금리 전망에 더욱 많은 관심을 나타낼 것으로 보이는데, 일각에서는 점도표가 금년 및 내년 각각 2회의 금리인하 신호를 보낼 것으로 관측(Bloomberg Economics). CME FedWatch는 내년 말까지 총 5(금년 9, 10, 12월 및 내년 3, 6. 0.25%p)의 금리인하를 예상 

 

파월 의장의 경우 기자회견에서 향후 균형 잡힌 접근을 시도할 것이라는 중립적 시각을 피력하고, 특히 고용 둔화 및 물가 상승이라는, 상충하는 경제 여건을 주된 이유로 제시할 것으로 전망

 


2) 미국 트럼프대규모 러시아 제재 가능다만 NATO의 러시아産 원유 구매 중단이 요구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에 대한 대규모 제재를 시작할 수 있지만, 이는 NATO가 러시아産 원규 구매 중단 등의 비슷한 조치를 취할 때 가능하다고 부연. 다만 헝가리 등 일부 NATO 회원국은 러시아産 에너지에 대한 강력 제재를 반대

 


3) BlackRock, 글로벌 국채금리 상승이 재정 우려 때문이라는 의견은 과도한 해석

 

○ 알렉스 브라지어 글로벌 투자 및 포트폴리오 헤드는 최근 장기 국채금리가 상승한다고 평가. 다만 이를 주요국 재정 우려 때문으로 해석하는 것은 과도하며, 투자자들이 추정하는 중립금리 수준이 올라가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분석

 

3) ECB 드갈로 위원, 추가 금리인하 가능. JPMorgan 12월 금리인하 예상

 

○ 프랑스 중앙은행 총재인 드갈로 위원은 향후 통화정책회의에서 추가 금리인하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발언. 한편, JPMorgan ECB의 추가 금리인하 시기를 이전(10)에 비해 다소 늦은 12월로 전망

 


4) 중국 8월 위안화 신규대출, 예상치 하회. 인민은행은 은행의 국경 간 대출 관리 강화

 

8월 위안화 신규대출은 5900억위안으로 전월(-500억위안)의 감소에서 증가 전환되었으나 예상치(9000억위안) 대비로는 낮은 수준. 이는 부동산 경기 부진과 정부의 과잉생산 억제 등이 반영된 것으로 평가

 

한편 인민은행은 은행들의 국경 간 위안화 대출을 적절하게 규제할 방침. 구체적으로 이를 위해 경기 사이클에 따라 자본 흐름을 조절하는역주기 매커니즘(cyclical countermeasure)’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발표

 


5) 일본 주요 언론, 일본은행의 금리인상 시기 늦춰질 전망. 정치적 불확실성 반영

 

닛케이 등은 차기 총리 선거와 같은 정치적 불확실성 고려 시 금리인상 시기가 당초 예상(10) 보다늦어질 것으로 전망. 현재 금리 스왑 시장에서 10월 금리인하 가능성은 30%대초반. 금년 12월및 내년 1월 가능성을 합하면 약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