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반영이란?
실적이 나빠도 주가가 오르는 이유
“왜 악재 뉴스가 나왔는데 주가는 오르죠?”
이런 질문 한 번쯤 들어보셨거나
해보신 적 있으실 겁니다.
바로 이런 현상을 설명하는 핵심 개념이
'선반영(프라이스드 인)'입니다.
즉 시장은 ‘예상’을 기준으로 움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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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반영의 뜻은?
선반영(Priced-in)이란,
호재든 악재든
‘예상된 정보’는 이미 주가에
반영되어 있다는 뜻입니다.
예를 들어 어떤 기업의실적이
부진할 거라는 예상이
시장에 퍼져 있다면,
그 기업의 주가는
이미 하락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막상 실적이 발표되었는데
예상보다 나쁘지 않았다면
주가는 오히려 반등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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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은 ‘예상’에 따라 움직인다
시장은 결과보다 기대치 대비
결과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실적이 나쁘더라도
“그 정도면 선방했네~”
라는 분위기면 상승!
반대로 실적이 좋더라도
“예상보단 약했네.. ”면 하락 가능
투자자들은
미래를 선제적으로 판단하고
움직이기 때문에 뉴스가 나온 시점엔
이미 대부분의 정보가 반영된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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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 사례
연준의 금리인상 시점 발표:
시장은 수개월 전부터
해당 발표를 예상하고 있어
막상 인상 발표 시점엔
주가가 오르는 경우도 많습니다.
기업의 실적 발표:
예상 EPS보다 실제가 살짝 상회했다면,
실적이 전년 대비 감소했더라도
주가는 상승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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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자자에게 중요한 시사점
'악재니까 무조건 하락한다'
'실적 좋아졌으니
무조건 오르겠지'
라는 생각은
다소 가벼운 판단일 수 있지요.
선반영 개념을 이해하면
시장을 보다 입체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투자는 ‘현재 가격에
무엇이 반영되어 있는가’를 보는 안목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