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 입니다.
현지 시간 13일 미국 뉴욕 증시는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날도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다만 다우 지수 및 S&P500 지수는 채권금리가 반등하면서 그 동안 상승 여파에 대한 피로감으로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이날 미국 미시간대 9월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 발표가 있었는데요. 전월 및 시장 예상치를 모두 하회하면서 4개월래 최저치를 기록 하였다는 발표가 있었습니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0.59% 하락한 45,834.22에 장을 마감하였으며,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0.05% 하락한 6,584.2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5% 오른 22,141.10에 거래를 마치며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빅테크 기술주들이 대부분 상승하였는데요. 마이크로소프트 +1.77%, 애플 +1.76%, 엔비디아 +0.37%, 메타 +0.62%, 알파벳 +0.25% 상승하였으며, 반면에 아마존은 0.78% 하락 하면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테슬라는 이날 7% 이상 급등하면서 시장을 이끌었는데요. 이에, '미국 9월 소비심리 위축, 테슬라 7% 이상 급등 이유 등 미국 증시 및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미국 9월 소비심리 4개월래 최저. 주요 IB들은 연준 금리인하 속도 가속화 예상
국제금융센터 오정석 전문위원
● 미간대 9월 소비자심리지수(예비치)는 55.4로 전월 58.2 및 시장예상치(58)를 모두 하회. 1년 기대인플레이션은 4.8%로 변동이 없었으나, 장기는 3.9%로 0.4%p 확대. 현재 경제 상태를 반영하는 경제여건지수는 61.2로 0.5p 하락, 향후 경제에 대한 기대를 나타내는 소비자기대심리지수는 51.8로 4.1p 급락
● 미시간대는 저소득 및 중산층 소비자들이 경제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으며, 소비자들은 경기와 노동시장, 인플레이션 등 경제 전반에 걸쳐 여러 취약점을 계속해서 지적하고 있다고 설명
● 모건스탠리는 연준이 완화하는 인플레이션과 약화하는 고용시장을 주시하면서 중립금리에 보다 신소하게 도달하려 할 것이라며 오는 9월부터 내년 1월까지 네 차례에 걸쳐 25bp 연속 금리 인하를 예측
● 도이체방크는 물가와 고용 여건이 중립금리보다 낮은 수준의 기준금리를 뒷받침하지는 않지만 리스크 요인들이 추가 인하 방향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분석하고 올해 세 차례 금리 인하를 예상
02. 일론 머스크 리더십 재확인 속 테슬라 7.4% 급등
이데일리 2025.09.13 김상윤 기자
● 테슬라는 이사회가 일론 머스크에게 제안한 1조달러 규모의 성과 기반 보상 패키지가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으며, 테슬라 이사회 의장인 로벤 덴홈은 이날 불룸버그통신과 인터뷰에서 머스크는 향후 변화·성장 국면(next phase)을 이끌어 가는데 가장 적합한 리더라는 입장을 재확인 했다.
03.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국제금융센터 오정석 전문위원
1) 피치, 프랑스 신용등급 'AA-'에서 'A+'로 강등. 등급 전망은 '안정적' 부여
● 바이루 총리의 불신임은 프랑스 국내 정치의 분열과 양극화의 심화를 보여주는 것으로, 정치가 재정 건전화를 달성활 수 있는 역량을 저해하고 '29년까지 재정적자의 GDP 대비 3% 이하 축소 목표 달성을 어렵게 한다고 지적
2) 우크라이나, 러시아 석유시설 드론 공습. 미국은 새로운 對러 제재 경고
● 우크라이나는 12일 발트해 연안의 러시아 석유수출 거점을 드론으로 공습했다고 외신이 보도.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드론 221대를 격추했다고 발표
● 트럼프 대통령은 러-우 종전을 위해 G7에 러시아산 석유를 구매하는 중구과 인도에 최대 100% 관세 부과를 촉구하는 한편, 러시아의 국유자산을 압류하여 우크라이나 방위 비용으로 충당하는 방안을 제안할 예정
3) 미국 의회예산국(CBO), 올해 미 성장률 전망 하향, 인플레 전망은 상향
● CBO는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미국 경제 성장률 1.4%로 제시하며 1월 전망(1.9%)보다 0.5%p 하향. 개인소비지출물가(PCE)는 3.1%로 기존 전망 대비 1%p 상향하고, 실업률은 4.5%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
● 다만 내년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새로운 세법 덕분에 경제 성장이 회복되고 실업률은 하락하고, 물가는 관세 인상 효과가 약화하면서 완화될 것으로 전망
4) 독일 분데스방크 총재, ECB 추가 금리인하에 부정적 입장
● 뤼터 NATO 사무총장과 그린케위치 유럽동맹 최고 사령관은 12일 북극권에서 지중해 일대에 이르기까지 러시아의 위협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는 동부전선 일대의 경계를 대폭 강화하는 '이스턴 센트리'를 개시한다고 발표
● 한편 폴란드 외무장관은 러시아 드론의 폴란드 영공 침범이 실수였을 수도 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드론 숫자와, 영공 침범이 이뤄진 시간 등에 비추어 실수일 수 없다고 반박
7) 유엔총회,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두 국가 해법' 이해지지 결의 채택
● 유엔총회는 지난 7월 프랑스와 사우디 주도로 채택한 '뉴욕 선언'을 지지 하는 내용의 결의를 142개국 찬성으로 가결. 뉴욕 선언은 팔레스타인 문제의 평화적 해결 방안으로서 '두 국가 해법'의 이행 로드맵을 담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