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꿈꾸던 AI' 구글이 먼저!


구글이 최신 AI기술을 집약한

픽셀 10 스마트폰 시리즈를 공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번 신제품은 구글의 강력한

AI모델 '제미나이'를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이를 통해 필요할 때 알아서 정보를 제공하는

똑똑한 AI기능을 구현해내는 데 성공했죠.

이 스마트폰은 친구가 문자로

저녁 약속 장소를 물어보면 알아서

이메일과 캘린더를 검색해

자동으로 답변 내용을 제안하기까지

합니다.

한층 더 똑똑해진 '시리'를 예고했지만

아직 부여주지 못한 애플과 달리,

구글은 사용자들이 실제로 쓸모 있다고

느낄만한 AI기능을 먼저 선보인 겁니다.

'아이폰의 벽' 넘을 수 있을까


즉, 애플이 아직 따라오지 못하는

수준의 사용자 맞춤형 AI경험을

구현해낸 건데요.

구글은 이를 기반으로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을 늘릴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실제 최근 광고에서 애플의 뒤쳐진

AI기능을 저격하기도 했어요.

구글은 이 광고에서 "이제 당신의 폰에

더 많은 것을 요구하세요"라는 카피문구를

사용하며 픽셀10 스마트폰의 AI성능을

강조했습니다.

문제는 AI분야의 기술적 우위가

시장 점유율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확신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구글이 넘어야할 산은 AI기술이 아닌

'애플 생태계'이기 때문이죠.

북미 지역을 비롯해 이미 아이폰 점유율이

높은 시장에서는 이미 메시지나 영상통화 등

친구나 가족, 지인들과 연결된 강력한

생태계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일상적으로 사용하던 이런 기능들을 포기하고

'나혼자' 다른 브랜드 스마트폰을 사용하기를

선택할 소비자는 그리 많지 않다는 거죠.


애플 생태계의 공고함은 구글도

인지하고 있는 난관입니다.

릭 오스털로 구글 하드웨어 사업부 책임자는

지난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픽셀 사업부가

좋은 비즈니스로 유지되는 것만으로도

만족할 것'이라는 발언을 내놓았는데요.

구글의 목표는 당장 애플을 왕좌에서

끌어내리는 것이 아니라, 애플과 삼성으로

양분되어 있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는것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전 이미 구글 주식을 570주나 보유하고 있어

공격적으로 추가매수하기에는 부담스러운

상황입니다.

다만, 주가가 170불 이하로

다시 한번 내려온다면

추가매수를 진행할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