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어닝콜에서 다시 한 번 언급하겠지만, 테슬라 로보택시는 굉장히 조심스럽지만 빠르게 확장을 하고 있고 이제 일반인들도 로보택시 앱을 다운로드하여 탑승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연말까지 안전 요원을 없앨 예정입니다.

이 부분은 굉장히 크죠. 안전 요원이 없다는 것은 매출 대부분이 이익으로 잡힌다는 뜻입니다.

장기적으로 로보택시는 1대당 연간 3~5만 달러의 매출을 만들어낼 것이고, 충전이나 청소와 같은 몇 가지 비용을 제외한다고 해도 엔비디아 만큼의 이익률이 나올 수 있습니다.

이것은 점점 효율적으로 관리가 가능해지고 있다는 뜻이고, 로보택시 영역이 확장할수록 운영하는 차량 대수도 빠르게 증가한다는 의미입니다.




이미 테슬라 로보택시 앱은 앱 다운로드 1위입니다.

미국에서는 로보택시에 대한 관심이 매우 뜨겁고, 로보택시를 경험하기 위해 그 지역으로 일부러 찾아가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지금의 로보택시는 시작에 불과합니다. 지금은 모델Y로 운영하고 있지만, 로보택시 전용 모델인 사이버캡 대량 생산도 멀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술 신뢰도가 높아짐에 따라 기존 테슬라 소유주들은 FSD를 더 많이 구매하게 될 것이고, 하드웨어 중심 매출에서 소프트웨어 중심 매출로 완벽하게 전환하게 됩니다.

기존에는 차량 1대를 팔면 순이익이 3~5,000달러 정도였겠지만, FSD와 로보택시가 활성화되면 차량 1대가 생산되서 폐차될때까지 만들어내는 이익은 10배가 아니라 그 이상이 될 수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가 마진이 80%까지 올라갈 수 있다는 것은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지금은 테슬라 마진이 바닥 상태이므로 PER이 200 가까이 되겠지만, 마진과 이익이 조금씩만 올라도 PER은 빠르게 떨어집니다. 경제 상황과 상관없이, 테슬라의 올해 연말이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