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주가 추이>


  • 전일 실적 발표에서 깜짝 실적을 발표한 오라클이 36% 정도 폭등. 이는 전일 시간외거래에서 30% 폭등한 것보다 더 오른 것

  • 이로써 시총도 9222억달러로 불어 미국 기업 시총 10위에 올랐음. 이는 전일보다 4계단 상승한 것. 하루 새 시총이 무려 2500억달러 불었음. 이는 사상 최고


  • 상승 폭은 1992년 12월 이후 가장 큰 일일 상승 폭.

  • 이날 오라클이 폭등한 것은 전일 깜짝 실적을 발표했기 때문

  • 오라클은 전일 장 마감 직후 실적 발표에서 지난 분기 매출이 149억달러, 주당 순익은 1.47달러라고 밝혔음. 이는 시장의 예상치 150억달러, 1.48달러를 소폭 하회하는 것

  • 그러나 샤프라 캣츠 오라클 CEO는 AI 서버에 대한 폭발적 수요에 힘입어 지난 분기 클라우드 데이터베이스 부문 수익이 1529% 폭증했다고 밝혔음

  • 그는 "오라클 클라우드 관련 매출이 이번 회계연도에 77% 증가한 180억 달러를 기록한 후 향후 4년 동안 320억 달러, 730억 달러, 1140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음

  • 그는 실적 발표 이후 콘퍼런스콜에서 "우리는 오픈AI, xAI, 메타 등을 포함한 AI 분야의 주요 기업들과 클라우드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개

  • 이같은 소식으로 오라클은 시간외거래에서 30% 가까이 폭등. 그런데 정규장에서는 상승 폭을 더 늘려 36% 폭등, 마감

<시사점>

오라클의 주가가 33년만에 최대폭으로 상승한 것은 AI관련 클라우드 수요 폭증과 오픈AI와의 대규모 계약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오라클은 오픈AI와 5년간 3000억 달러(약 417조 원) 규모의 클라우드 컴퓨팅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미이행 계약액(RPO)이 전년 대비 359% 늘어난 4,550억 달러로 발표되어 향후 폭발적인 매출 성장 가능성을 시장에 각인시켰습니다.

또한 오라클 CEO는 2025년 회계연도 클라우드 인프라 매출 전망이 77% 증가한 180억 달러, 2030년에는 1,440억 달러로 급성장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오라클과 같은 대형 IT업체가 하루에 35~41% 상승하여 시총이 9,690억 달러에 육박했고, 이로 인해 공동창업자 래리 엘리슨은 세계 최고 갑부로 등극하기도 했습니다.

글로벌 투자은행들은 오라클 목표 주가를 대폭 상향했으며, 동종 업종의 주가도 동반 상승하고 있습니다.

오라클의 초대형 계약은 AI 생태계의 재편성을 알리는 것이며, 향후 AI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반도체 비즈니스가 폭발적으로 상승세를 지속할 것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AI경제에 대한 비판이 나오는 시점에 나온 오라클의 폭발적 성장은 지금 AI경제가 현재진행형이며 향후에도 상당기간 AI 혁신이 진행될 것임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다만 보도에 따르면 일부 계약은 막대한 전력설비를 요구하고 있어 전려건설이 단기간에 충족되지 못한다면 실제 매출인식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

오라클의 주가 폭등은 한국의 종목 주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1) 삼성전자, SK하이닉스 : 메모리 수요 증가, 엔비디아 밸류체인 재평가

2) LS Electric, 효성중공업, 한전KPS : 전력관련 업체

3) 한화솔루션, 현대건설 : 데이터센터 건설

4) 한미반도체, 원익ips, 피에스케이 : 반도체장비주

5) 가온칩스, 제주반도체 : AI전용 반도체 설계

6) NAVER와 카카오 : 클라우드 서비스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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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news1.kr/world/usa-canada/5908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