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
미국증시는 부채한도 협상 재개 기대감과 연준위원들의 매파적 발언이 공존하면서 보합권에 마감했습니다. 지난 금요일 공화당 측은 백악관의 비협조적인 태도를 비난하며 부채한도 협상 중단을 선언했지만 G7 정상회의를 마치고 귀국한 바이든 대통령과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다시금 금일 회동을 가지기로 결정했습니다. 매카시 의원은 인터뷰에서 빠른 시일내 협상이 타결될지도 모른다며 긍정적인 발언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다만 연준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은 부담을 가중시켰습니다.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 루이스 연준 총재는 올해 2번 정도의 추가 금리인상을 예상한다고 언급했습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준 총재는 6월 FOMC에서 금리를 인상할지도 모른다며 아직 금리인상의 종료를 확신해선 안된다고 경고했습니다.
미국 국채 10년물은 전일대비 4.2bp 상승한 3.71%, 미국 국채 2년물은 5.1bp 상승한 4.31%를 기록했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0.04% 상승하여 103.24pt에 마감했습니다. 유가는 0.61% 상승한 배럴당 71.99달러로 마무리 됐습니다.
S&P500 지수는 전일대비 0.02% 상승했고, 다우지수는 0.42% 하락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0.5% 상승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36% 상승했습니다. 애플과 아마존은 각각 -0.6%, -1.1% 하락했지만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는 +0.9%, +1.1%의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알파벳도 +1.9%, 테슬라는 +4.9%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증시는 2차전지에서 반도체로 수급이 옮겨가는듯 했지만 외국인 투자자가 다시 2차전지 업종을 집중 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습니다. 오후 12시 기준으로 코스피 +0.75%, 코스닥 +0.81%를 기록중입니다. 전기차 충전소 관련주, 리튬 관련주, 2차전지, 전기차, 통신장비 등의 테마가 상승중인 가운데 전기차 충전소 관련주와 리튬 관련주 이슈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Part 2.
전기차 충전소 관련주
-전기차 공급이 늘어나고 있지만 충전소는 그에 맞춰 늘어나지 못하고 있어, 대기업들이 충전소 인프라 구축에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전기차 충전 시장에는 SK·현대차·LG·GS·롯데 등 국내 주요 대기업이 모두 뛰어들어 기존 충전소 업체를 M&A하거나 자체 사업을 출범하는 등 전기차 충전 사업을 선점하기 위해 노력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글로벌 전기차 충전 시장 규모는 올해 약 72조 원에서 2030년 약 427조 원 규모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이러한 소식들에 휴맥스, 휴맥스홀딩스를 비롯한 전기차 충전소 관련주가 상승중입니다.
[휴맥스홀딩스 종목 분석]
이전의 디스플레이텍 분석 글에서도 언급했지만 전기차 충전소 인프라는 전기차 공급에 따라 필수적으로 늘어날 수 밖에 없는 산업이기 때문에 구조적 성장이 이루어질 것이라 예상됩니다. 올해 초 448일선을 뚫고 꾸준하게 우상향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갭을 채우러 내려오면 매수하는 방안이 유효하다고 판단됩니다.
Part 3.
리튬 관련주
-지난 21일 세계 최대 석유기업인 엑슨모빌이 리튬 채굴 사업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엑슨모빌은 리튬 채굴을 위해 미국 아칸소주 남부에 있는 약 485.6㎢ 규모의 리튬 매장지를 약 1,320억 이상의 금액으로 사들였으며 몇 개월 내에 리튬 채굴을 시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곳에는 400만t의 탄산화 리튬이 매장돼 있는 것으로 추정되어 수익성이 검증될 경우 채굴량을 더 늘릴수도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러한 소식들에 포스코엠텍, 강원에너지를 비롯한 리튬 관련주가 상승중입니다.
[강원에너지 종목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