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수
S&P500, 나스닥, 다우 존스, 러셀2000
전일 미국 증시는 고용 지표 하향 수정에도 불구하고 금리 인하 기대와 대형 기술주의 강세에 힘입어 3대 지수가 모두 상승한 반면,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은 소폭 하락하며 혼조세로 마감
개장 전 시장은 이번 주 예정된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임
장 초반에는 미국 노동통계국(BLS)의 연간 고용 벤치마크 수정 발표를 앞둔 경계감 속에 보합권에서 출발
이후 지난 1년간 비농업 고용이 기존치보다 91.1만 명 하향 조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월가 황제라고 불리는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CEO가 미국 경제 약화된다고 발언하는 등 경기 둔화 우려가 부각되며 주요 지수가 일시적으로 하락
다만 이는 이미 예견된 조정이라는 인식과 함께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부각되면서 낙폭은 빠르게 회복됨
장중에는 알파벳과 엔비디아 등 일부 대형 기술주가 상승을 주도
알파벳은 구글클라우드 CEO가 매출 성장세와 계약 잔고 확대를 언급하면서 강세를 보였고, 엔비디아는 차세대 GPU ‘루빈 CPX’를 공개하며 오름세를 이어감
또한 코어위브는 AI 벤처펀드 출범 소식에, 네비우스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대규모 계약 체결 소식에 각각 급등하는 등 네오 클라우드 기업들도 상승세를 나타냄
반면 애플은 아이폰17 및 신제품 공개에도 AI 기능 부재로 실망감을 주며 하락했고, 브로드컴은 최근 급등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됨
장 후반에는 엔비디아의 강세가 확대되며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지수 상승폭이 강화됐고, 이에 힘입어 S&P500과 나스닥은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
장 마감 후 발표된 오라클의 실적은 매출과 EPS 모두 부진했으나, 신규 클라우드 계약 매출이 전년 대비 359% 폭증하며 시간외 거래에서 급등
한편, 미국 대법원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을 유지하기 위해 제기한 상고를 신속하게 처리하기로 합의하면서 연말 전에 최종 판결이 나올 것으로 전망됨
전반적으로 고용 시장 약화라는 경기 둔화 신호에도 불구하고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와 대형 기술주의 견조한 펀더멘털이 증시를 지탱함
다만 하락 종목 수가 더 많고 상승 동력이 소수 대형주에 집중되는 모습은 시장의 추가 상승 여력이 제한적임을 시사
투자자들은 이제 이번 주 발표될 8월 PPI와 CPI를 주목하고 있으며, 고용 둔화와 물가 흐름이 맞물려 연준의 9월 금리 인하 폭과 속도를 결정할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
미국 지난 1년간 비농업 고용 증가분, 91만1000명 하향 조정
‘월가 황제’ 다이먼 “고용 통계 사상 최대 수정은 美 경제 약화”
엔비디아(NVDA.O), 차세대 GPU ‘루빈 CPX’ 공개…"AI 시장 판도 흔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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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오픈AI 중심 전략 탈피 행보 탄력....앤트로픽 AI도 쓴다
[뉴욕유가] 이스라엘, 중재국 카타르마저 공습…WTI 0.6%↑
S&P·나스닥 동반 '사상 최고'…고용 하향 수정에 금리인하 기대[뉴욕마감]
美 네비우스, MS와 대규모 계약에 주가 42%↑
오라클, 클라우드 계약 급증…AI 잠재력 입증, 시간외 주가 26% 급등
美 대법원, 트럼프 관세 항소 '신속 심리'에 합의
애플(AAPL)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역대 아이폰 중 가장 얇은 '아이폰 에어' 모델과 실시간 통역을 지원하는 '에어팟3' 등을 공개했으나, 혁신적인 기능이나 첨단 AI 기술이 부재하자 하락
엔비디아(NVDA)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AI 인프라 서밋'에서 수백만 토큰 규모의 코딩 및 생성형 비디오 애플리케이션을 처리하도록 설계된 차세대 GPU '루빈 CPX'를 공개하자 상승
알파벳(GOOG) 토마스 쿠리안 구글 클라우드 CEO가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골드만삭스 컨퍼런스에서 현재 고객사 계약 중 잔여이행의무(RPO)가 1,060억 달러에 달하며, 이 가운데 최소 55%인 580억 달러가 오는 2027년까지 매출로 전환될 것이라고 발언하자 상승
오라클(ORCL) 상승 마감한 뒤, 장 종료 후 회계연도 1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과 EPS 모두 예상보다 부진했으나, 계약 잔고가 4,55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59% 늘어났다는 소식에 시간 외 급등
아마존(AMZN) 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픈AI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경쟁 기업인 앤트로픽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며, 앤트로픽 모델을 쓰기 위해 아마존웹서비스(AWS)에 비용을 지불할 예정이라는 소식에 상승
네비우스(NBIS) 마이크로소프트의 GPU 인프라 용량을 5년간 제공하는 174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급등
코어위브(CRWV) '코어위브 벤처스'라는 AI 벤처 펀드를 출범했다는 소식에 상승
일라이릴리(LLY) AI와 머신러닝을 활용한 신약 개발 플랫폼 '튠랩'을 출시했다는 소식에 상승
ASML(ASML) 프랑스 AI 스타트업 미스트랄에 13억 유로를 투자하면서 최대 주주가 됐다는 소식에 상승
고용 지표 하향 수정에도 금리 인하 기대감과 AI 호재로 섹터별 차별화가 나타남
커뮤니케이션 서비스가 상승을 주도했으며, 이어서 유틸리티 섹터 강세
원자재 섹터는 하락을 주도했고, 이어서 산업재 섹터 약세
에너지, 헬스케어, 경기 방어주, 금융, 기술, 소비 순환재는 강보합, 부동산은 약보합 마감
미국 국채 금리는 미국 노동통계국(BLS)의 연간 고용 벤치마크 수정 발표에서 지난 1년간 비농업 고용이 기존치보다 91.1만 명 하향 조정됐다는 소식에 일시적으로 하락했으나, 생산자물가지수(PPI),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인플레이션 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감에 상승 전환
미국 BLS 연간 고용 벤치마크 수정은 -91만 1천명으로 이전 대비 감소
달러 지수는 상승하며 달러 강세
원화, 엔화 강세
공포 탐욕 지수는 큰 변동 없이 중립(Neutral) 단계 유지
시장 변동성을 나타내는 VIX 지수는 소폭 하락하면서 변동성 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