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실적발표 이후 돈의 흐름이 바뀐 느낌입니다.
ChatGPT 등장 이후 AI 칩, 변압기, 데이터 센터 냉각 시스템, 에너지, AI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미친듯이 올랐습니다. 특히 기업이나 개인의 생산성을 올려주는 기업이 지금까지 AI 성장을 주도했습니다.
앞으로도 AI 칩은 더 많이 필요하고, 모든 기업들이 생산성을 끌어올리기 위해 팔란티어와 같은 소프트웨어를 도입할 것입니다.
이제는 조금씩 피지컬 AI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
대량 생산이 가능한 로봇은 휴머노이드 로봇, 자율주행차, 드론입니다. 앞으로 최소 10년 이상 보유할 주식을 고르라면, 이 3가지를 대량생산할 수 있는 미국 기업입니다.
당연히 테슬라죠. 테슬라의 로보택시와 옵티머스의 수준은 세계 최고 수준이고 일론 머스크는 대량 생산할 계획이 명확합니다.
성능 좋고 저렴하고 대량 생산이 가능한 기업은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피지컬 AI 시대가 올 때는 테슬라만 좋은 것이 아니라 전 세계 로봇 주식들이 다 수혜를 받습니다.
수익률 측면에선 소형주가 더 좋을 수도 있지만, 성장성이 확실한 테슬라의 비중을 가장 크게 가져가는 것이 좋습니다.
일론 머스크의 생각이기도 하고 저도 그렇게 생각하지만, 로봇은 미국과 중국이 대부분의 점유율을 가져가게 될 것으로 봅니다.
로보택시도 휴머노이드 로봇도 드론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미 레거시 자동차 업체들의 자율주행 성능은 별볼일 없고, 테슬라가 압도적인 성능을 보여주고 있으며 중국 기업들이 따라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휴머노이드 로봇도 비슷하다고 봅니다. 중국에서 로봇들이 쏟아지고 있지만, 옵티머스 만큼의 정교함을 가진 로봇은 아직 본 적이 없습니다.
전 세계 드론 시장은 현재는 중국이 지배하고 있지만, 안두릴을 시작으로 미국의 반격이 시작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의 글로벌 시장은 약 6,000억 달러 정도입니다. 이 정도도 굉장히 크지만, 로봇은 수십조 달러 규모입니다.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엄청난 시장의 창조 속에 어떤 일들이 발생할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변화의 방향은 정해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