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수
S&P500, 나스닥, 다우 존스, 러셀2000
전일 미국 증시는 고용 지표 불안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완화 조치와 금리 인하 기대감에 힘입어 3대 지수와 러셀2000이 모두 상승 마감했다.
개장 전에는 주말 사이 발표된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이 투자 심리를 개선
이번 조치는 미국과 무역 협정을 체결한 국가에 한해 일부 전략 품목의 관세를 면제하는 내용으로, 전기차 배터리 소재·반도체 재료 등 핵심 원자재 공급망 안정화를 목표로 함
특히 한국, 일본, EU 등 미국의 주요 동맹국이 혜택 대상에 포함되면서 관련 기업들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짐
한편 일본에서는 이시바 총리가 사임했지만, 후임 선출이 신속히 진행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며 글로벌 금융시장 충격은 제한적
장 초반에는 관세 정책 완화와 고용 둔화로 인한 금리 인하 기대가 맞물리며 증시가 상승 출발
뉴욕 연은 조사에서 새로운 일자리를 찾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조사 시작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고, 컨퍼런스보드(CB) 고용동향지수도 하락해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짐
다만 중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은 안정세를 유지하자, CME FedWatch에서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100%로 반영되며 완화적 통화정책 기대가 강화됨
장중에는 프랑수아 바이루 프랑스 총리가 신임투표에서 패배해 사퇴하면서 정치적 불확실성에 따른 매물이 출회돼 변동성이 확대됨
그러나 마크롱 대통령이 신임 총리를 조속히 임명하겠다고 밝히자 충격은 제한적이었고, 정치적 안정 기대감에 유로화 강세·달러 약세 흐름이 전개
장 후반에는 금리 인하 기대가 지속되며 주요 지수는 상승폭을 지켰고, 나스닥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
다만 업종별로는 대형 기술주 중심의 상승세가 지수를 지탱한 반면, 하락 종목 수가 더 많아 투자 심리는 중립 수준에 머무름
종합하면, 미국 증시는 고용 둔화와 프랑스 정치 불안 등 대내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트럼프의 관세 완화 정책과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를 바탕으로 기술주 중심의 반등에 성공
이제 시장의 관심은 이번 주 발표될 CPI와 PPI 등 인플레이션 지표에 집중되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고용 지표 부진을 고려할 때 물가가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지 않는 한 연준의 금리 인하는 기정사실화될 것으로 전망
트럼프, 무역 협정 체결국에 일부 관세 면제 행정명령 서명
이시바 사임에 日증시 사상 최고치 경신…엔화·채권은 약세
美, 삼성·하이닉스 中공장 반도체장비 공급…‘연간 승인제’ 검토
CNBC “젠슨 황, 다음주 트럼프 영국 방문 동행”
뉴욕 연은 단기 기대 인플레 3.2%로 소폭↑…구직 자신감 역대 최저
프랑스 총리 바이루, 신임투표 패배로 축출…2년새 5번째 총리 교체
OPEC+ 증산 규모 시장 예상보다 낮아…국제유가 1% 상승
나스닥 0.5% 상승 '신고점'…9월 금리 0.5%p 인하 기대감[뉴욕마감]
브로드컴 오늘도 3.21% 급등, 또 사상 최고치 경신
테슬라 美시장 점유율 80%→38%, 8년래 최저…1.27% 하락
브로드컴(AVGO) 지난 주 양호한 실적 발표와 오픈AI의 자체 AI 칩 관련 100억 달러 규모의 수주를 확보했다는 기대감에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사상 최고가 경신, 테슬라를 제치고 시가총액 7위에 등극
에코스타(SATS) 일론 머스크의 우주 기업 스페이스X가 위성 네트워크 스타링크의 차세데 5G 연결 사업 확대를 위해 에코스타에서 무선 주파수 라이선스를 약 170억 달러에 인수했다는 소식에 급등
티모바일(TMUS), AT&T(T), 버라이즌(VZ) 등 통신 관련 기업들은 스페이스X가 에코스타에서 무선 주파수 라이선스를 인수한다는 소식에 경쟁 우려가 부각되며 하락
아마존(AMZN) 자사의 제네릭 의약품 구독 프로그램 'RxPass' 서비스 지역을 텍사스로 확대했다는 소식에 상승
테슬라(TSLA) 로이터에서 한때 미국 전기차 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했던 테슬라가 지난 8월 점유율이 38%로 떨어졌다고 보도하자 하락
앱러빈(APP), 로빈후드(HOOD) S&P500 지수에 편입되었다는 소식에 상승
엔비디아(NVDA) 젠슨황 CEO가 다음 주 트럼프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에 동행할 예정이라는 소식에 상승
에이트코홀딩스(OCTO) 웨드부시 증권의 댄 아이브스 애널리스트가 이사회 의장으로 취임하고, 오픈AI 샘 알트만 CEO가 추진하는 암호화폐 월드코인을 주요 재무 자산으로 매입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에 장중 5600% 이상 폭등했다가 3000% 수준으로 상승 마감
기술주가 상승 주도, 이어서 원자재, 소비 순환재 순으로 강세
유틸리티가 하락 주도, 이어서 부동산 약세
금융,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는 강보합, 헬스케어, 에너지, 경기 방어주, 산업재는 약보합 마감
미국 국채 금리는 지난 주 8월 고용보고서에 이어서 컨퍼런스보드(CB) 고용동향지수 하락과 뉴욕 연은 조사 발표에서 구직 자신감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자 고용 둔화 우려가 지속되며 전반적으로 하락
뉴욕 연은 기대 인플레이션은 1년 전망이 소폭 상승했으나 3년과 5년 전망은 변동 없이 안정세
미국 8월 CB 고용동향지수는 106.41로 이전 대비 감소
미국 8월 뉴욕 연은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2%로 이전 대비 소폭 증가
미국 8월 뉴욕 연은 3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0%로 이전 대비 변동 없음
미국 8월 뉴욕 연은 5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2.9%로 이전 대비 변동 없음
미국 8월 뉴욕 연은 3개월 이내 구직 기대 확률은 44.9%로 이전 대비 하락,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3년 6월 이후 최저치 기록
달러 지수는 하락하며 달러 약세
엔화 강세, 원화 약세
공포 탐욕 지수는 큰 변동 없이 중립(Neutral) 단계 유지
시장 변동성을 나타내는 VIX 지수는 소폭 하락하면서 변동성 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