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 입니다.

현지 시간 8일 미국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모두 상승하면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역대 최고치를 다시 한번 경신하였는데요. 고용지표 부진 잠시 주춤하던 증시는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다시금 투자 심리를 끌어올리면서 지수를 상승시켰습니다.

당분간 이러한 추세가 이어지기 보다는 금리인하 및 경기침체에 대한 투자 심리가 부딪치면서 변동성을 동반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0.25% 오른 45,514.95에 거래를 마쳤으며,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0.21% 상승한 6,495.15에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5% 오른 21,798.70에 거래를 마치며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이날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이며 지수를 이끌었는데요. 빅테크 기업 매그니피센트7 종목은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엔비디아는 전일 대비 +0.77%, 마이크로소프트 +0.65%, 아마존 +1.51% 상승하였습니다. 반면에 애플 -0.76%, 알파벳 -0.43%, 메타 -0.02% 그리고 테슬라 -1.27% 하락하면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최근 암호화폐 시장에 붐을 일으키고 있는 스테이블코인이 향후 미국과 중국 통화 패권 경쟁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는데요.

이에 '미국 7월 소비자신용 큰 폭 증가, 스테이블코인 글로벌 영향력 확대 등 뉴욕 증시 동향 및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언론 보도 및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미국 7월 소비자신용, 3개월 만에 최대. 소비 증가 vs. 건전성 악화 신호 발신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 연준에 따르면, 7월 소비자신용 잔액은 160억 달러로 전월(96억 달러) 대비 큰 폭 늘어나며 예상치(101억 달러) 상회. 이는 3개월 만의 최대 수준. 부문별로는 신용카드가 포함된 리볼빙 부채가 105억달러 늘어났고, 자동차 매입 혹은 교육비 마련 등을 의미하는 ⾮리볼빙 부채가 55억 달러 증가

● 이번 결과는 미국 가계의 7월 소비가 매우 양호하다는 의미로 해석. 실제로 최근 가구와 온라인 부문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확인되었고, 자동차 판매 역시 3개월 만에 최대 기록

● 그러나 일부에서는 이번 결과를 가계의 재무 건전성 악화 신호로 평가. 높은 수준의 대출금리, 임금 증가율 둔화, 물가상승 지속 상황에서 소비자들이 지출을 위해 부채를 늘리는 것은 장기적으로 건전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 실제로 2/4분기 연체율은 20년 이후 최고 수준

● 한편 뉴욕 연은의 8월 조사에 따르면, 1년 후 인플레이션 전망은 전월비 소폭 상승(3.1% → 3.2%). 이는 관세부과가 시작된 5월 이후 최고치. 3년 및 5년 후 인플레이션 전망은 모두 전월비 보합(각각 3.0% → 3.0%, 2.9% → 2.9%)

● 실직 후 3개월 이내 취업이 가능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44.9%로 조사가 시작된 13년 6월 이후 최저. 이는 근로자들의 노동시장 우려가 증폭되고 있음을 시사. 1년 전보다 재정 상황이 악화되었다고 대답한 비율도 상승


02. 모건 스탠리 "단기 변동성, 연말 강세 밑걸음"

이데일리 2025.09.09 김상윤 기자


● 일단 증시가 반등에 성공했지만 랠리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당분간 지표 하나하나에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크다. 다만 모건스탠리는 단기적인 시장 변동성이 오히려 연말 주식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 모건 스탠리 수석 전략가 마이클 윌슨은 이날 보고서에서 "주식시장이 노동시장 약세를 견딜 수 있는지는 통화정책 대응이 성장 위험을 얼마나 상쇄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 그는 "연준이 여전히 인플레이션 가능성에 초점을 두고 있고, 고용지표는 약하지만, '충분히 나쁜 수준'은 아니어서 단기 금리 인하 여력에는 의문이 있다"고 말했다.

● 이어 "분기 말이 다가오면서 자금 조달 시장에서 압력이 생길 수 있고, 이는 9 ~ 10월 계절적 비수기 동안 가격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면서도 "다만 이러한 조정은 결과적으로 올해 연말과 2026년에 강한 흐름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03. 스테이블코인, 향후 미국과 중국 통화 패권 경쟁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

블룸버그



● 중국은 오랫동안 암호화폐 규제를 지속. 그러나 미국 달러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의 글로벌 영향력이 확대되면서 기존의 강경 기조에 변화 징후가 발생. 특히, 중국은 자국 내 달러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수요 확대가 결국 달러화 가치 상승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 반감. 미국의 통화 패권이 스테이블코인에서 제현되는 것도 우려

● 이에 중국은 홍콩 달러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발행 시범운영으로 위안화 영향력 강화를 시도. 그러나 과열을 우려한 당국의 규제 등은 한계점으로 지목. 또한 위안화의 글로벌 결제통화 비중이 3% 미만(달러화는 48%)인 점을 고려하면 위안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의 기축통화 확대 가능성은 기대난. 일대일로 국가 대상 결제수단으로 사용되어도 점유율 확대는 제한적일 소지


04.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1) 미국, 중국 내 한국 기업에 반도체 장비 반출 허용 검토. 8월 관세수입은 전월비 증가

● 로이터에 따르면, 상무부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자국산 반도체 제조장비의 중국 공장 반출 허용을 검토. 이는 매년 장비 수출 물량을 승인해주는 방식으로 중국 내 공장 운영이 가능해지지만, 매년 승인을 받는다는 측면에서 행정 비용이 크게 증가할 수 있다는 위험도 내재

● 한편, 8월 관세수입은 314억 달러로 전월 290억 달러 대비 늘어났고, 이는 연초 이후 최대. 다만 일부에서는 관세수입 증가는 소비자 부담 가중을 의미한다고 지적


2) 프랑스 바이루 총리, 의회 재신임 실패. 재정 및 정치적 불확실성 지속될 가능성

● 프랑스 하원은 바이루 총리에 대한 불신임(신임 194표, 불신임 364표)을 결정. 바이루 총리는 대규모 부채 해결을 위해 지출 억제와 세수 확대를 골자로 하는 내년 예산안을 마련했으나, 의회의 반발에 직면, 프랑스는 막대한 공공부채와 함께 정치적 불확실성도 증폭되는 상황이 이어질 전망


3) 러시아. 외부 제재에도 우크라이나 전쟁 불변. 중국에서 채권발행으로 자본 조달

● 크렘린궁은 외부의 제재에도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정책은 변하지 않는다고 강조. 또한 목적 달성을 위해 정치적·외교적 수단을 취할 것이라고 주장

● 한편, 러시아 기업들은 판다 본드(외국계 기업이 중국에서 발행하는 위안화 채권) 발행을 추진할 방침. 이는 러-우 전쟁 이후 러시아 기업이 중국 본토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첫 번째 사례. 아울러 중국의 러시아 기업에 대한 채권시장 개방은 양국의 경제 및 외교적 유대를 강화를 시사


4) 중국 시진핑 주석, 보호주의 비판, 8월 수출은 對美수출 부진 등으로 증가세 둔화

● 시진핑 주석은 BRICS 온라인 정상회의에서 다자간 무역체제 유지 및 보호주의 대항이 필요하다고 강조. 이를 위한 BRICS 국가들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주장.

● 한편, 8월 수출은 전년동월비 4.4% 증가, 전월(7.2%) 및 예상치(5.0%) 하회했고, 이는 1~2월 이후 최저. 특히 미국과 EU에 대한 수출이 부진. 시장에서는 내수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수출마저 악화될 경우 당국에 대한 경기부양책 요구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


5) 일본 2/4분기 GDP(수정치), 속보치 대비 상향. 7월 경상수지는 6개월 연속 흑자

● 2/4분기 GDP는 2.2% 증가(연율)로 상향되며 속보치(1.0%) 대비 크게 개선. 이번 결과는 폭염이 지속되면서 이와 관련된 개인소비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인것으로 분석. 아울러 7월 경상수지는 2.68조엔 흑자. 미국 관세 영향으로 수출이 줄었으나 6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


지금까지 '미국 7월 소비자신용 큰 폭 증가, 스테이블코인 글로벌 영향력 확대 등 뉴욕 증시 동향 및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알아보았는데요.

미국 증시의 나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시장의 분위기가 반전 되었습니다. 다만, 금리인하 방향성과 경기 침체 대한 투자 심리가 상충하면서 한동안 미국 증시는 변동성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는데요.

고점 논란 속에서 증시가 계속 상승하다보니 투자자 입장에서는 더 많은 그리고 더 강한 모멘텀을 기대하고 있기에 시장의 피로감은 점점 쌓여갈 것으로 전망하네요.

여러분들의 성공 투자 여정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