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


국내증시는 금일도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단되었던 미국 부채한도 협상이 재개될 것이란 기대감과 파월 연준 의장이 금리인상 중단 가능성을 시사한 점이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습니다. 또한 중국이 지급준비율을 추가로 내려 경기 부양을 시도할 것이란 예측에 아시아 증시가 강세룰 보인 부분도 힘을 보탰습니다. 코스피는 +0.76%, 코스닥은 +1.23%를 기록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2.5원 하락한 1,316.5원에 마감했습니다.


매매동향을 보면 외국인 투자자가 코스피와 코스닥, 현물 시장에서 순매수를 이어갔습니다. 달러가 계속 유입되자 원화 강세 현상이 나타나는 모습입니다. 기관 투자자는 금투를 중심으로 코스피 시장에서만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는 에코프로, SK하이닉스, 금양 순으로 대량 순매수했고 기관 투자자는 삼성전자, 셀트리온, 네이버 순으로 대량 순매수했습니다.


섹터별로 보면 미국 광우병 발생으로 인해 광우병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고 역대급 투자 규모 소식에 2차전지 관련주도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이외에도 우크라이나 재건, 조선, 물류, 광물, 건설 등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광우병 관련주와 2차전지 관련주 이슈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Part 2.


광우병 관련주
-전일 농림축산식품부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소재 도축장에서 광우병이 발생한 사실을 확인하고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대한 검역을 강화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정부는 22일부터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현물 검사 비율을 현행 3%에서 10%로 확대하며 미국 정부에 이번 광우병에 대한 역학 관련 정보를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관계기관 및 전문가 회의를 통해 관련 규정과 미국의 역학조사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향후 조치 방향을 논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러한 소식들에 마니커, 한일사료를 비롯한 광우병 관련주가 상승했습니다.

[한일사료 종목 분석]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주로 고점을 찍은 뒤, 올해 4월까지 하락을 지속하다 여러 이슈들로 다시금 상승하는 모습입니다. 곡물 부족, 구제역, 광우병이란 테마에 엮여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지만 최근 박스권에 갇혀 횡보하는 상황으로, 볼린저밴드 하단선의 구름대 돌파, 중간선을 지지선으로 수렴하는듯한 모습을 보여 또 한번 이슈가 터져준다면 큰 상승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Part 3.


2차전지 관련주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이 1분기에만 시설투자에 4조5,724억원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는 분기 역대 최대 규모로 3사의 연구개발 비용도 6,200억원이나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대규모 투자는 날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국내 2차전지 기업들이 앞선 기술력과 생산능력을 선점하기 위한 행보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배터리 3사의 공장 가동률도 증가하여 LG에너지솔루션의 1분기 평균 가동률은 전년대비 4.1% 상승했으며 SK온의 1분기 평균 가동률은 9.3% 상승하는 등 전기차 배터리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소식들에 엘앤에프, 에코프로를 비롯한 2차전지 관련주가 상승했습니다.

[에코프로 종목 분석]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을 정도로 급등세를 나타냈던 에코프로인 만큼 역대급의 이평선 괴리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성장세가 보장된 산업군인건 맞지만 쌍봉을 보인뒤 주가가 구름대로 진입하였고 높아진 가격 대비 주가의 흐름은 좋지 않아 섣불리 매수하기엔 위험하지않나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