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의 미래 도시 ‘네옴시티’가 현실화되고 있다. 그 중심에 LG전자가 있다.
LG전자는 네옴시티 내 첨단산업단지 ‘옥사곤’에 들어설 초대형 AI 데이터센터에 냉각솔루션을 공급하기로 하며, 글로벌 HVAC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냈다.

🏙️ 네옴시티와 옥사곤, 그리고 AI 인프라
- 네옴시티: 사우디 정부가 추진하는 700조원 규모 미래 도시 프로젝트
- 옥사곤: 수에즈운하 인근에 조성되는 8각형 인공섬, AI·6G·자율주행·로봇 산업 중심지
- AI 데이터센터: 35만㎡ 부지에 1.5GW 규모, 2028년 1차 완공 목표
- 운영사: 데이터볼트, 1차 투자액만 7조원
이 데이터센터는 자율주행차·로봇 등 피지컬 AI를 뒷받침할 핵심 인프라로, 24시간 가동되는 서버의 열을 식히는 냉각솔루션이 필수다.
❄️ LG전자의 냉각솔루션, 왜 주목받는가?
- 제품군: 칠러(초대형 냉방기), 수랭식 냉각, 액침냉각 기술 확보
- 기술력: 세계 최대 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품질 테스트 진행 중
- 서비스: 하드웨어 + AS + 스마트팩토리까지 아우르는 ‘턴키 서비스’ 제공
- 신뢰도: 미국·동남아 AI 데이터센터에도 수백억 규모 공급 계약 체결
냉각솔루션은 단순한 냉방이 아니라, AI 데이터센터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좌우하는 핵심 기술이다.
🌍 글로벌 HVAC 시장, LG의 전략
- 시장 규모: 2023년 44억달러 → 2033년 399억달러(약 55조원)로 성장 전망
- 경쟁력: 공랭식 → 수랭식 → 액침냉각으로 기술 진화
- 지역 전략: 중동·아프리카 본부 신설, 네옴시티 수주 집중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직접 사우디를 방문해 MOU를 체결하며, 중동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