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 (CBDC) 발행 플랫폼 출시 

리플 (Ripple)이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 발행 플랫폼인 '리플 CBDC 플랫폼' 출시를 금일 발표하였습니다. 

암호화폐 자체가 탈 중앙화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것인데, 리플에서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를 발행할 수 있는 플랫폼을 내놓은 것은 충격적입니다.

현재 전 세계 90%가 넘는 국가들이 암호화폐의 기술력을 인정하고 단지 그것을 양지로 끌어와 중앙은행에서 관리가 가능하게 하기 위해 CBDC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인데, 오히려 이를 돕는 플랫폼이 리플에서 나온 것입니다. 

이 플랫폼은 CBDC 의 전체 수명 주기, 거래 및 유통등을 종합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즉 발행자 (중앙은행)는 디지털 화폐의 생성, 폐기, 유통, 상환 등 모든 화폐의 수명을 관리할 수 있으며 해당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다중 서명을 통해 안전하게 처리가 됩니다.

특히 화폐 사용자들은 암호화폐 특성 상 안전한 보관이 가능하며, 기존의 다른 결제 앱 및 결제 시스템과 동일 방법으로 온라인 거래를 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 거래도 가능하며 스마트폰이 없이도 거래가 되도록 지원이 됩니다.

현재는 다시 말씀 드리지만 CBDC에 대한 연구가 전 세계적으로 활발하며, 다양한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화폐가 등장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리플은 이를 고려하여 CBDC 개발을 위한 핵심 기술을 선제적으로 개발하여 그 블록체인(XRPL) 기술을 중앙은행에서 이용하게 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준 것입니다.

전세계 CBDC 개발이 전혀 새로운 곳에서 되는 것이 아니고 기존의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응용 프로그램이 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자체 개발을 통해 새로운 기술을 만들기도 하겠지만 이렇게 리플처럼 플랫폼이 나온다면 국가에서 계약을 통해 그 기술을 이용할 수도 있을 것으로 봅니다. 

리플 플랫폼 자체가 하나의 뱅킹 시스템을 보유한 것이고, 이를 특정 중앙은행들이 사용할 수 있게 해당 플랫폼 자체를 독자적으로 판매를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