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수
S&P500, 나스닥, 다우 존스, 러셀2000
전일 미국 증시는 8월 고용보고서가 예상치를 크게 밑돌자 금리 인하 기대와 함께 경기 둔화 우려를 자극하자, 3대 지수는 약보합, 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은 강보합으로 혼조세 마감
개장 전 시장의 관심은 8월 고용보고서에 집중됨
8월 비농업 신규 고용은 2.2만 명 증가에 그쳐 예상치(7.5만 명)를 크게 밑돌았고, 6월 고용은 -1.3만 명으로 확정되면서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감소
실업률은 4.3%로 소폭 상승했고, 최근 3개월 평균 신규 고용도 팬데믹 이후 최저 수준에 머물며 노동시장의 둔화가 확인됨
다만 이번 고용 둔화는 대규모 해고보다는 신규 채용 축소에 따른 점진적 냉각으로, 노동시장이 급격히 붕괴하기보다는 연착륙 과정에 들어섰다는 평가가 제기됨
장 초반 증시는 이러한 고용 부진을 근거로 연준의 9월 금리 인하 기대가 급격히 확산되며 상승 출발했고, S&P500은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
CME FedWatch에 따르면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100% 반영되었고, 50bp ‘빅컷’ 가능성도 11%까지 언급됐으며, 연말까지 누적 75bp 인하 확률은 80%로 급등
이에 따라 미 국채금리는 급락하고 달러는 약세를 보였으며 금 가격은 상승
그러나 장중에는 금리 인하가 ‘보험성 인하’가 아니라 경기 침체를 반영한 조치일 수 있다는 해석이 확산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됨
이로 인해 금융주, 산업재, 에너지 업종을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되었고, 주요 지수들은 상승분을 반납하며 하락세로 전환
장 후반에는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의 발언이 시장의 하락 폭을 일부 제한
그는 “9월 금리 결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여전히 완전 고용에 가까운 상태”라고 평가
또한 단순 월간 고용 수치보다는 실업률, 구인·해고율 등 다른 지표를 더 신뢰해야 한다고 덧붙이며 시장의 과도한 인하 기대를 다소 진정시킴
이에 따라 주식시장의 낙폭이 일부 줄었고, 달러와 국채금리의 하락세도 완화
종합하면, 전일 증시는 장 초반 금리 인하 기대감에 상승 출발했으나 장중 경기 침체 우려가 부각되며 하락 전환
시장의 시선은 이제 다음 주 발표될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집중되고 있으며, 이는 연준의 정책 방향과 향후 경기 전망을 가늠할 핵심 변수가 될 것
美 8월 고용 쇼크 2만 2천명 증가...실업률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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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레놀이 자폐 유발한다고? 제조사 주가 10% 폭락
브로드컴(AVGO) 회계연도 3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과 EPS 모두 예상치를 상회했고, 다음 분기 가이던스도 컨센서스를 넘어서자 상승, 컨퍼런스콜에서는 신규 우량 고객으로부터 100억 달러의 AI 주문을 받았다고 밝혔는데, 신규 고객이 오픈AI이며 자체 AI 칩을 생산하기 위해 브로드컴과 협력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상승 폭 확대
엔비디아(NVDA) 오픈AI가 브로드컴과 협력하여 자체 AI 칩을 생산할 것이라는 소식에 엔비디아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려는 시도로 해석되자 하락
테슬라(TSLA) 테슬라 이사회가 향후 10년 동안 일론 머스크 CEO가 자율주행과 인공지능 등 신기술을 통해 테슬라의 성장을 이끌 경우 최대 1조 달러 규모의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제안하자 상승
알파벳(GOOG)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구글이 광고 기술 서비스를 통해 시장 경쟁을 왜곡했다며 29만 5,000만 유로의 과징금 부과를 결정했으나, 이번 제재가 2021년 시작된 조사에 따른 결과로 이미 예상된 리스크라는 점에서 영향은 제한되었으며 주가는 상승
켄뷰(KVUE) 월스트리트저널(WSJ)에서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보건부 장관이 임신부가 타이레놀을 복용하면 자폐증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발표할 계획이라고 보도하자 급락
앱러빈(APP), 로빈후드(HOOD), 엠코(EME) S&P500 지수에 편입되었다는 소식에 시간 외 급등
고용보고서 부진으로 금리 인하 기대감과 고용 둔화 우려가 공존하면서 섹터별 차별화가 나타남
금리 인하 기대감에 원자재 섹터가 상승을 주도, 이어서 부동산, 헬스케어,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순으로 강세
경기 둔화 우려와 OPEC+ 증산 계획에 에너지 섹터가 하락 주도, 이어서 금융 섹터가 약세
기술, 소비 순환재, 경기 방어주는 강보합, 산업재, 유틸리티는 약보합 마감
미국 국채 금리는 부진한 8월 고용보고서 발표에 전반적으로 하락
비농업고요지수는 2.2만 명 증가로 예상치를 대폭 하회했고, 6월 고용은 -1.3만 명으로 확정되면서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감소
실업률은 4.3%로 예상치에 부합했으나 이전 대비 소폭 상승했고, 최근 3개월 평균 신규 고용도 팬데믹 이후 최저 수준으로 고용 둔화가 확인됨
미국 8월 비농업고용지수는 2만 2천 명으로 예상치 대폭 하회, 이전 대비 대폭 감소
미국 8월 민간 비농업고용은 3만 8천 명으로 예상치 대폭 하회, 이전 대비 대폭 감소
미국 8월 실업률은 4.3%로 예상치 부합, 이전 대비 소폭 증가
미국 8월 평균 시간당 임금은 0.3%로 예상치 부합, 이전 대비 변동 없음
부진한 고용보고서에 달러 지수는 하락하며 달러 약세
엔화, 원화 강세
공포 탐욕 지수는 큰 변동 없이 중립(Neutral) 단계 유지
시장 변동성을 나타내는 VIX 지수는 소폭 하락하면서 변동성 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