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 입니다.
현지 시간 5일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하면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이날 미국 8월 고용보고서가 발표 되었는데요. 시장 예상치를 크게 하회 하면서,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투자 심리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8월 고용보고 결과는 주식 시장에서 양날을 검과고 같은데요. 고용보고 결과가 좋지 않을 경우 연준의 9월 금리인하 및 향후 방향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미국 경기 둔화라는 우려가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이번 8월 고용보고서는 결과는 연준의 9월 금리인하에 대한 기정사실화를 확인시켜 주었으며, 일각에서는 빅컷(-0.50%p)까지 인하할 수도 있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다만 8월 고용이 시장 예상치보다 큰 폭으로 하회하면서 금리인하보다는 미국의 경기둔화우려에 더 크게 투자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0.48% 하락한 45,400.89에 거래를 마쳤으며,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0.32% 떨어진 6,481.50에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또한 전 거래일 대비 -0.03% 소폭 하락한 21,700.39에 거래를 마치며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이날 빅테크 매그피센트7 종목들은 희비가 엇갈렸는데요. 엔비디아는 전일 대비 -2.70% 큰 폭으로 하락하였으며, 마이크로소프트 -2.55%, 애플 -0.04%, 아마존 -1.42% 하락한 반면 테스라는 전 거래일 대비 +3.64% 큰 폭으로 상승하였으며, 알파벳 +1.08%, 메타 +0.51% 상승하면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AI 반도체 기반 기업들 일부는 약세로 돌아섰는데요. 엔비디아 -2.70% 하락한 반면 AI 반도체 후발주자 브로드컴은 전일 대비 +9.41% 급등하면서 엔비디아와 반대의 행보를 보였습니다.
이에 '미국 9월 빅컷 가능성 제기, 8월 고용보고서 예상치 큰 폭 하회, AI 후발주자 브로드컴 주가 급등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미국 8월 비농업고용자수, 예상치를 큰 폭 하회하며 부진
국제금융센터 이승은 연구원
● 8월 비농업고용자수는 2.2만명 증가에 그치며 예상(+7.5만명)을 크게 화회. 7월 수치(+7.3만명 → +7.9만명)는 상향 조정된 반면 6월 수치(+1.4만명 → -1.3만명)는 조정되어 20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고용 감소. 8월 실업률은 4.3%(전월 4.2%)로 21년 이후 최고 수준
● 연방정부, 제조, 건설, 서비스업 부문 등에서의 광범위한 고용 감소가 의료 부문의 증가(+3.1만명)를 상쇄. 트럼프 대통령의 전면적인 수입관세 부과와 이민 단속으로 인한 노동력 감소가 고용 정체로 이어졌을 소지
● 최근 3개월간의 월평균 고용 증가(+2.9만명)가 작년 동기간(+8.2만명) 수준을 크게 밑도는 등 둔화세가 뚜렷하여 8월 고용은 계절적 요인보다는 노동시장 약세에 따른 결과로 해석하는 분위기
● 고용 부진과 실업률 상승이 노동시장의 심각한 악화를 시사한다는 우려가 고조되며 9월 FOMC 회의에서 금리 인하 전망이 강화. Fitch에 따르면, 물가 목표가 2%에서 멀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연준은 인플레이션보다 고용시장 안정을 우선할 가능성
● 시장은 올해 남은 3번의 FOMC 회의에서 연준이 각각 25bp씩 인하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가운데, 연준이 9월 50bp의 금리 인하를 단행할 수 있다는 의견도 거론
02. 9월 금리인하 기정사실, '빅컷' 가능성도 고개
이데일리 2025.09.06 김상윤 기자
03. AI칩 후발주자 브로드컴 9.4% 급등. 엔비디아는 2.7%↓
이데일리 2025.09.06 김상윤 기자
● 엔비디아를 빠르게 추격하고 있는 브로드컴은 9.41% 급등했다. 이는 전날 발표한 분기 실적이 월가 예상치를 웃돈 데 따른 것이다.
● 또한 호크 탄 최고경영자(CEO)가 컨퍼런스콜에서 브로드컴이 새로운 고객으로부터 100억 달러 규모의 맞춤형 AI 칩 주문을 확보했다고 밝힌 것도 호재다. 이 소속이 엔비디아 주가를 끌어내린 것으로 보인다.
04.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국제금융센터 이승은 연구원
●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 지속으로 9월 FOMC 회의가 금리 인하의 시기인지 결정하지 못했다고 발언. 금리 인하 전 인플레이션이 감소하고 있다는 데이터를 확인해야 한다는 입장
● 8월 고용에 대해서는 고용 증가 둔화에도 불구, 해고율과 구인율을 지목하며 고용시장은 여전히 완전고용에 준하는 안정세를 보인다고 평가. 다만 고용 수치가 실업률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에는 부족하다고 첨언
2) 독일, 7월 산업수주 감소하며 3개월 연속 감소세 기록
● 독일의 7월 산업수주는 전월 대비 2.9% 감소(vs 예상치 +0.5%)하여 3개월 연속 하락했으며, 1월 이후 최대폭 감소. 항공기, 선박, 열차 등 대형 수주 부진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 대형 수주를 제외한 신규 수주는 0.7% 증가
● 라이헤 독일 경제장관은 이번 수치가 경제의 경쟁력 저하를 시사한다며, 시급한 개선 필요성을 강조. DIW 등 독일 주요 경제연구소들은 경기 반등 기대감 저하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0.3%(6월 예상치)에서 0.1% 하향 조정
3) 미국 베센트 재무장관, 연준 전면 재검토 주장
● 베센트 재무장관은 통화정책, 규제, 인사 등 연준 전반에 대한 초당적 검토를 촉구하며 은행 감독 기능의 정부 이관과 위기 상황 외 채권 매입 축소를 주장. 해당 발언은 차기 연준 의장 면접 일정과 맞물려 나오며, 중앙은행 독립성 약화와 트럼프 행정부의 연준에 대한 영향력 강화 의도를 시사
4) 중국, EU산 돼기고기에 최대 62% 잠정 관세 부과
지금까지 '미국 9월 빅컷 가능성 제기, 8월 고용보고서 예상치 큰 폭 하회, AI 후발주자 브로드컴 주가 급등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알아보았는데요.
여러분들의 성공 투자 여정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