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 입니다.
현지 시간 4일 미국 뉴욕 증시는 3대 지수 모두 상승하면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ADP 민간 고용 발표가 있었는데요. 전월 대비는 물론 예상치도 하회하는 8월 고용결과로 미국 경기가 위축 우려가 대두 되었습니다. 이에 투자자들은 연준의 9월 금리 인하에 대한 가능성을 거의 확실시 생각하고 있으며, 인하 폭 및 추후 금리인하 방향성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0.77% 오른 45,621.29에 거래를 마쳤으며, 대형주 중심이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0.83% 상승한 6,502.08에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또한 전 거래일 대비 +0.98% 오른 21,707.69에 거래를 마치며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이날 미국 빅테크 기술 기업, 매그니피센트 7 또한 일제히 상승하면서 금리인하 기대감이 기술주들을 끌어 올렸는데요.
엔비디아는 전일 대비 +0.61% 상승하였으며, 마이크로소프트 +0.52%, 애플 +0.55%, 아마존 +4.29%, 알파벳 +0.68%, 메타 +1.57%, 테슬라 +1.33% 오르며 거래를 마쳤습니다.
최근 중국 증시가 연일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중국 증시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그동안 중국 증시에 보수적인 정책으로 보였던 시진핑 주석이 증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는데요.
이에 '냉각되고 있는 미국 고용시장에 증시는 반색, 중국 시진핑 증시 활성화 시도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동향' 관련하여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미국 8월 ADP 민간고용, 예상치 하회. 높은 수준의 금리인하 기대 지속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 8월 ADP 민간고용은 5.4만건 늘어 전월(10.6만건) 및 예상치(7.5만건) 대비 낮은 수준. 부문별로는 레저 및 접객업, 건설 및 비즈니스 서비스 등이 고용 증가를 주도했고, 제조업과 무역 등에서도 감소. 아직 근로자와 기존 근로자의 임금 상승률은 7.1%, 4.4%이며, 이는 전월과 비슷한 수준
● 이번 결과는 구인 감소와 임금상승 둔화 등으로 노동시장이 점차 냉각되고 있음을 시사. 이에 9월 FOMC에서의 금리인하 기대가 고조(CME의 FedWatch는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97.4%로 제시). 5일에 8월 고용보고서가 발표되며, 시장에서는 일자리 수가 7.5만개 늘어 전월(7.3만개) 대비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
● 이 외에 8월 ISM 서비스업 PMI는 전월비 상승(50.1 → 52.0)했고, 세부항목 가운데 신규수주지수가 큰 폭 올라(50.3 → 56.0) 작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 지급가격지수는 소폭 하락(69.9 → 69.2)했으나 여전히 높은 편. 이는 경제 전반에 물가상승 압력이 상당한 수준임을 시사
● 7월 무역수지는 783억달러 적자로 전월비 32.5% 급증했는데, 이는 관세 회피를 위한 선수입 증가 때문인 것으로 추정. 8월 5주차 신규실업급여 청구건수는 23.7만건으로 전주비 0.8만건 증가하며 2개월 만에 최대. 이번 결과로 시장에서 고용여건이 약화되고 있다는 우려 확대
02. 중국 시진핑의 증시 활성화 시도, 고령화 시대 대비 의도가 내포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 블룸버그
● 그 동안 시진핑 주석은 증시에 대한 강력한 규제로 일관. 그러나 최근 국영기업 주도 증시 투자가 활성화되는 등 기존 기조의 변화가 관측. 이는 출산율 감소와 고령화 등 인구통계학적 변화로 사회 안전망 유지가 어려워지고 있다는 인식에 기인
● 당국은 은퇴 연령 상향 등으로 연금 시스템 부담을 해소하려고 하지만 역부족. 이에 고령화로 인해 재정 안정성 확보가 매우 중요한 과제로 부각되는 상황에서 사회보장기금의 증시 투자를 통한 이익 창출로 자립 운영을 도모
03.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국제금융센터 해외 동향부
● 윌리엄스 총재는 시간이 지나면서 금리를 낮추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으나 금리인하 시기 혹은 폭에 대한 구제적 언급은 자제. 관세가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은 당초 우려했던 것보다 크지 않다고 평가. 다만 관세가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은 완전히 파악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고 부연
● 한편, 연준 이사로 지명된 백악관 마이런 경제자문위원장은 연준의 독립성을 최우선으로 지키겠다고 강조. 다만 대통령도 통화정책 관련 의견을 가질 수 있다고 첨언. 법무부는 쿡 이사의 주택담보대출 사기 의혹 관련 수사에 착수. 이번 재판 결과는 트럼프 대통령의 연준 장악 현실화 여부의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
2) 유로존 7월 소매판매, 전월비 감소. 주요 경제연구소는 독일 성장률 전망 하향
● 유로존 7월 소매판매는 전월비 0.5% 줄었으며, 이는 예상치(-0.3%) 대비로도 낮은 수준. 시장에서는 미국의 관세 부과 등으로 경제 성장을 위한 역내 소비회복이 중요한 상황에서 이번 결과는 일종의 경고 신호가 될 수 있다고 진단.
● 한편 경제연구소 IFO는 독일의 금년 및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을 낮추었고(각각 0.3%→0.2%, 1.5%→1.3%), RWI 역시 하향(각각 0.3%→0.2%, 1.5%→1.1%). 경제연구소들은 모두 미국의 관세 부과가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으며, 정부의 부양책은 일시적 효과를 나타내는데 그칠 것으로 분석
3) 프랑스 바이루 총리, 야당의 지지 획득에 실패. 신임 투표에서 패배 예상
● 바이루 총리는 8일 신임투표를 앞두고 야당인 사회당 지도부를 만났으나 지지 획득에 실패. 주요 야당(국민연합, 사회당)은 정부 예산안이 경제 불황을 초래할 수 있다며 정부를 비판. 프랑스의 정치적 불확실성 및 이에 따른 재정 건전성 우려가 지속. 다만 이날 프랑스 10년물 국채수익률은 하락(3.49%, -5bp)
4) 영란은행 총재, 금리인하 관련 불확실성 증가. 테일러 위원은 경기 연착륙 기대
● 베일리 총재는 최근 금리인하 속도와 관련된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언급. 특히 추가 인하에 대한 의구심이 확대되고 있다고 부연. 한편 테일러 위원은 경기가 연착륙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평가
5) 중국, 미국산 광섬유에 관세(최대 78%) 부과. 금융당국은 증시 과열 대책 검토
● 상무부는 4일부터 미국산 특수 광섬유에 33.3 ~ 78.2%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 이는 최근 미국이 중국 내 TSMC,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제조시설에 대한 신규장비 포괄허가 취소 계획을 밝힌 것에 대한 대응으로 평가
● 한편 금융당국은 최근 주가 상승이 과도하다고 판단하여 공매도 규제 완화, 투기적 거래 억제, 신용자금, 모니터링 강화 등의 증시 안정화 대책을 검토. 일부 금융기관은 이미 시장 안정화 조치를 시행
지금까지 '냉각되고 있는 미국 고용시장에 증시는 반색, 중국 시진핑 증시 활성화 시도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동향' 관련하여 알아보았는데요.
미국의 9월 금리인하가 확실시 되고 있는 상황에서 현지시간 5일 발표된느 고용보고서가 9월 이후 금리인하 방향성에 단초를 제공할 것으로 보이네요.
여러분들의 성공 투자 여정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