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률 vs 배당수익률
이거 헷갈리면 배당주 투자 실패합니다
투자를 좀 하다 보면 한 번쯤 ‘배당주’에 관심이 생기죠.
“배당률 50%라는데 무조건 사야지!”
하고 뛰어든 분들 주의하세요.
배당률과 배당수익률은 완전히 다른 개념입니다.
잘못 이해하면 돈 벌려고 투자했다가 손해만 볼 수도 있어요.
배당률이란?
→ 회사가 순이익 중 몇 %를 배당으로 주느냐
예를 들어 어떤 회사가 한 해 순이익 1,000억 원을 벌었고,
이 중 300억 원을 주주에게 배당했다면?
👉 배당률 = 30%
즉, 회사가 번 돈 중에서 배당금으로 얼마나 퍼주는지를 의미합니다.
→ 기업의 배당 의지나 정책을 보여주는 지표죠.
배당수익률이란?
→ 내가 지금 주가로 이 주식을 샀을 때
받을 수 있는 배당금의 비율
예를 들어
A주식이 한 주당 10만 원이고
연간 5,000원을 배당한다고 가정하면
👉 배당수익률 = 5,000 ÷ 100,000 = 5%
즉, 내가 투자한 돈 대비
수익이 얼마나 되는지를 보여줍니다.
→ 이건 투자자 입장에서
실제 수익률 계산에 필요한 수치입니다.
배당률이 높다고 무조건 좋은 건 아닙니다!
실제로 이런 일이 있습니다.
어떤 기업은 배당률은 80%인데,
순이익 자체가 적거나 주가가 높아서
막상 주주 입장에서는 배당수익률이
1%도 안 되는 경우가 있어요.
예시:
순이익 10억 원
그중 8억 원 배당 (배당률 80%)
하지만 주가가 너무 비싸서 배당수익률은 0.5%…?
→ 투자자는 “어? 배당 많이 준다며?” 하고 들어갔다가 실망하죠.
그래서 뭘 봐야 하냐?
투자자 입장에서는 무조건 ‘배당수익률’을 봐야 합니다.
배당률은 ‘회사가 얼마나 배당에 진심인가’를 나타내는 지표
배당수익률은 ‘내가 실제로 받는 돈이 얼마인가’를 말해줍니다
여기서 한 가지 팁!
→ 배당수익률이 3% 이상이고
배당성향(배당률)이 30~50% 정도 되는 기업이 안정적입니다.
추가 꿀팁) 배당주 투자 시 주의할 점
배당락일 확인
→ 배당 받으려면 ‘배당락일 전에’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야 합니다
일시적 고배당에 낚이지 말기
→ 일회성 배당은 장기투자에 도움이 안 될 수도
기업의 실적 흐름 확인
→ 실적이 줄어드는 기업의 배당은 지속되기 어렵습니다
배당률 vs 배당수익률
개념이 다르다는 걸 꼭 기억하세요.
기업이 이익을 얼마나 배당하는지 보는 게 배당률,
내가 실제로 얼마를 받는지 계산하는 게 배당수익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