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저를 포함해 구글 주주들에게

아주 기분좋은 소식을 가져왔습니다.


구글이 소송에서 이겼다는 소식입니다.


최악은 피한 구글


미국 법무부와 구글 간에 벌어진

세기의 반독점 소송에서 구글이

최악의 상황은 면하게 됐습니다.

법원이 구글의 웹 브라우저인

'크롬'을 강제로 매각할 필요는 없다

판결했기 때문이에요.




이는 검색 시장 독점 혐의가 인정된

구글에 대한 시정 조치 심리에서

나온 결정으로, 구글 입장에서는

한숨 돌리게 된 셈입니다.

이번 판결은 구글에 여러모로

유리하게 작용했습니다.

법원은 크롬 매각 요구를 기각했을 뿐만

아니라, 구글이 애플과 같은 기기 제조사에

수십억 달러를 지불하고 자사 검색 엔진을

기본설정으로 유지하는 관행 역시

금지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구글이 모든 것을

얻은 것은 아닙니다.

법원은 구글이 인터넷 검색과 관련해

배타적 계약을 맺는 행위를

금지했습니다.

이는 구글이 스마트폰 제조사나

통신사와 계약할때,

자사 검색 엔진 외에 다른 경쟁사

검색 엔진을 탑재하거나

홍보하지 못하도록 막는 조항을

넣을 수 없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향후 소송의 청사진


이번 판결은 지난 25년간 테크 업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사법적 결정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1990년대 후반 마이크로소프트

반독점 소송 이후 가장 중요한 판결로,

향후 다른 빅테크 기업에 대한 소송의

방향을 가늠할 청사진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와요.

현재 메타, 아마존, 애플 등

다른 거대 기술 기업들 역시 비슷한

반독점 소송에 직면해 있거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구글 소송에서

법원이 어떤 시정 조치를 내리는지는

이들 기업의 운명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습니다.

구글은 비록 핵심 사업부인 크롬을

지키는데 성공했지만,

배타적 계약 금지라는 족쇄를

차게 됐습니다.

검색 시장의 거인 구글의 독점적

지위에 균열을 내려는 미국 정부의

시도가 어떤 나비효과를 불러일으킬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구글 주가는 어제 하루에만

9%이상 급등하는 진기록을 보였습니다.





전 이제 570주 있는데

주가가 날아가버리니 안타깝기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