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 입니다.
현지 시간 2일 미국 뉴욕 증시는 3대 지수 모두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별로 부가한 상호 관세가 위법이라는 항소심 결정에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고, 8월 ISM 제조업 PMI 지수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 하면서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투자 심리를 약화 시킨 것으로 분석 하고 있습니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0.55% 하락한 45,295.81에 장을 마감하였으며,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0.69% 떨어진 6,415.5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2% 하락한 21,279.63 거래를 마치며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이날 대부분의 빅테크 기술주들이 하락하였으며, AI 반도체 관련 섹터가 크게 빠지면서 AI 과열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엔비디아는 전일 대비 -1.95% 하락하였으며, 테슬라 -1.35%, 아마존 -1.60%, 애플 -1.04%, 마이크로소프트 -0.31%, 알파벳 -0.72%, 메타 -0.49% 일제히 하락 하면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 상호관세 불법 항소심 결정, 8월 ISM 제조업 PMI 시장 예상치 하회 등 미국 증시 타격 및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언론 보도 및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트럼프 대통령 상호관세 불법 항소심 결정
이데일리 2025.09.03 임유경 기자
●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글로벌 관세 대부분이 불법이라는 연방항소법원의 판결이 나오면서 시장을 위축시켰다. 연방항소법원은 노동절 연휴를 앞두고 7개 4 판결로 트럼프 대통령이 비상권한을 근거로 광법위한 관세를 부과한 것은 위법이라고 판결했다. 다만 항소법원은 대법원 상고를 위한 시간을 주기 위해 관세 효력을 10월 14일까지 유지하도록 허용했다.
●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대법원에 관세에 대한 신속한 판결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관세 철회 결정이 나온다면 "국가 파별을 초래할 것"이라고 재차 주장했다.
● 웰스파이어 어드바이저의 수석 부사장 겸 고문인 올리버 퍼쉬는 "이번 판결로 트럼프 행정부는 관세 수입을 잃을 뿐 아니라 교역 파트너들과의 관계까지 훼손시키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시장을 짓누르고 있다"고 말했다.
● 그는 이어 "그렇다고 해서 이것이 하락장의 시작이라고 보기는 아직 이르다"며 "8월과 9월은 투자자들에게 변동성이 크고 까다로운 시기라는 걸 모두가 알고 있다. 하지만 4분기에 들어서면 대체로 꽤 견조한 흐름을 보이곤 한다"라고 덧붙였다.
02. 미국 8월 ISM 제조업 PMI, 예상치 하회. 영국 장기 국채금리는 재정 우려에 급등
국재금융센터 해외동향부
● 미국 8월 ISM 제조업 PMI는 48.7을 기록, 전월 48.0 대비 상승했으나, 확장의 기준 50을 하회하며 예상치 49.0 대비 낮은 수준. 세부항목 가운데 신규수주 등은 반등(47.1 → 51.4)했으나 생산 및 고용(각각 51.4 → 47.8, 43.4 → 43.8) 등은 부진한 상황. 지불가격지수는 전월비 하락(64.8 → 63.7)
● 시장에서는 생산 둔화로 부진한 고용이 이어지고 있고, 신규수주가 증가했으나 중기 측면에서 수요 불확실성은 여전하다고 평가. 아울러 지불가격지수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어서 상당한 수준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 관세 여파로 제조업 활동은 정체 상태인 것으로 추정
● 8월 S&P 글로벌 제조업 PMI는 전월비 소폭 둔화(53.3 → 53.0)되었으나 계속해서 확장의 기준 50 상회. 7월 건설지출은 전월비 0.1% 줄어 감소세 이러가면서 주택경기가 부진한 국면임을 시사. 시장에서는 높은 수준의 모기지 금리가 주택경기를 압박하고 있다고 평가
● 한편, 이날 영국과 프랑스 등 일부 주요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이 급등. 특히 영국 30년물 수익률(5.69% +5bp)은 27년 만의 최고치 나타냈고, 프랑스의 30년물 수익률(4.50% +5bp) 역시 16년만에 최고 수준. 독일과 스페인(각각 3.41% +5bp, 4.29% +5bp)도 각각 장중 14년, 22개월 만의 최고치 기록
● 이러한 현상은 독일 등 유럽 주요국의 확장적 재정정책에 따른 국채 공급 증가 전망과 영국과 프랑스 등에서 불거지고 있는 재정 우려 때문. 영국에서는 복지 예산 삭감에 대한 반발로 정부 지출 축소에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며, 프랑스 역시 긴축 재정 난항 등으로 내각 해산 가능성도 거론
03.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1) 미국, TSMC 중국 기지의 포괄적 장비 반입 허가 철회. 이란산 원유 수입 기업 제재
● 미국 정부는 대만 반도체 기업 TSMC에 반도체 장비를 자유롭게 반입할 수 있는 '검증된 최종 사용자' 지위 종료를 통보. 이에 중국산 내 생산 관련 불확실성이 증폭될 전망.
● 한편, 재무부는 이란산 원유를 수입했다며 일부 이라크 기업에 제재 부과. 이는 이란의 미국에 대한 공격력 약화를 유도할 것으로 기대
2) 유로존 8월 소비자물가, 전월비 상승했으나 안정적. 9월 금리동결 전망 뒷받침
● 8월 소비자물가(HCIP)는 전년동월비 2.1% 올라 7월 2.0%에 비해 상승세 강화. 다만 이는 ECB 목표 2.0%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으로, 시장에서는 역내 물가가 대체로 안정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 다수의 전문가들은 이번 결과를 고려하면, ECB가 9월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
● ECB의 슈나벨 이사 또한 통화정책이 이미 다소 완화적 상태인 것으로 추정되며, 이에 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
3) 중국, 러시아와 공정한 '글로벌 통치 및 관리체계' 위해 협력할 방침
● 중국 시진핑 주석은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공정한 '글로벌 통치 및 관리체계' 조성을 위해 협력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발언. 이에 대해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양국의 긴밀한 상호협력이 관계의 전략적 성격을 반영하며, 현재 양국의 관계는 전례 없이 양호한 상황이라고 화답
● 한편, 러시아 에너지 국영기업 가즈프롬은 중국으로 향하는 가스관 건설을 위한 협정에 서명. 이번 협정은 법적 구속력을 갖고 있으며, 이를 통해 매년 최대 500억입방미터 규모의 가스를 30년 동안 중국에 공급할 전망
지금까지 '트럼프 대통령 상호관세 불법 항소심 결정, 8월 ISM 제조업 PMI 시장 예상치 하회 등 미국 증시 타격 및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여러분들의 성공 투자 여정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