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 입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9월 17일 개최하는 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8월 고용보고서 결과, 제조업 PMI 지수, 8월 소비자물가지수 등 고용 및 경제 관련 지수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9월 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 0.25%P 인하가 예상 시 되지만 9월 이후의 금리 경로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높은 편입니다. 연준 주요 인사들의 의견도 상이한 뿐더러, 트럼프 대통령의 연준 장악 시도를 위한 쿡 이사 해임 시도 또한 전례가 없던 사건이라 금리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이 시장을 혼란스럽기 때문인데요.




이에 '미국 8월 고용보고서 예상, 9월 금리인하 영향 및 이후 경로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미국 8월 비농업 고용, 부진한 증가세 예상. 9월 금리인하 전망 영향 등에 관심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 9월 5일 금요일 8월 고용보고서가 발표될 예정. 이번 내용은 9월 FOMC 이전 마지막 고용보고서라는 측면에서 시장의 관심이 높은 상황. 시장 컨센서스에 따르면, 비농업 신규 고용은 전월 대비 증가하고(7.3만개 → 7.8만개), 실업률은 소폭 상승(4.2% → 4.3%)할 것으로 추정

● 이러한 전망이 정확하다면, 시장에서는 4개월 연속 신규 고용이 10만 건을 하회하면서 고용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는 의견이 확산될 것으로 관측. 이는 9월 금리인하 기대를 강화할 것으로 판단. 최근 연준의 윌러 이사 역시 고용 둔화를 거론하면서 금리인하를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

● 다만 일부에서는 신규 고용이 9.3만명 늘어 예상보다 큰 폭 증가할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 이는 7월 부터 교육부문 중심으로 정부 고용이 증가하고 있다는 몇몇 자료에 근거. 또한 9월 3일 발표될 7월 구인건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743만 건 → 750만 건)되는 점도 이러한 시각을 뒷받침

● 또 다른 일부에서는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지만, 다음 주 8월 소비자물가가 발표되기 전까지 9월 금리인하와 관련된 시장 논란은 지속될 것으로 평가. 특히 관세의 인플레이션 영향이 좀 더 명확해져야 향후 금리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이 점진적으로 해소될 것으로 분석

● CME의 FedWatch에 따르면, 연내 2회의 금리인하(9월과 12월. 각 0.25%p) 및 내년 4회의 금리인하(1, 4, 7, 12월. 각 0.25%p)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 한편, 금년 9월 금리인하 가능성(86.4%)은 높은 상황


02. 연준의 금리 향방, 9월 인하 예상되지만 이후 경로는 불확실성 높은 편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 WSJ


● 파월 의장은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했고, 이에 9월 금리인하가 확실시. 다만 연준 인사들의 금리 인하폭 및 경로에 대한 의견은 상이. 이러한 가운데 트럼프의 쿡 이사 해임 시도는 금리 경로의 불확실성을 높이는 요인

● 구체적으로 현재 연준 이사회를 구성하는 7명 가운데 2명이 트럼프 대통령의 추천을 받았고, 백악관 마이런 국가경제위원장을 현재 공석인 이사 후보에 지명. 이는 7명 가운데 적어도 3명이 트럼프가 요구하는 금리인하를 지지할 수 있다는 의미. 이에 쿡 이사의 해임 현실화 여부가 향후 금리 경로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이는 법원의 판단에 의해 결정되어 섣부른 예측이 어려운 상황


03.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1) 미국 트럼프, 상호관세 철회 시 재앙. 항소법원의 상호관세 위법 판결에 불복 시사

● 항소법원의 상호관세에 대한 위법 판결과 관련하여 이번 결정이 그대로 유지된다면, 미국을 파괴할 것이라고 주장. 아울러 모든 관세는 유효하며, 관세가 사라지면 국가 재정이 악화되면서 재앙이 될 수 있다고 경고.

● 아울러 대법원에 항소할 것이라는 의지도 피력. 무역대표부 그리어 대표 역시 무역협상은 계속될 것이며, 관세의 합법성과 필요성을 매우 확신하고 있다고 업급


2) 블룸버그 설문조사, 미국은 경제 성장 둔화 및 높은 수준의 물가 지속될 전망

● 이코노미스트 대상 조사에 따르면, 금년 하반기 GDP 증가율은 1.1%에 그쳐 상반기(1.4%) 대비 둔화되고, 이러한 추세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

● 또한 4/4분기 근원 PCE 물가지수 상승률은 3.2%를 기록하고, 내년에 서서히 떨어지지만 여전히 연준 목표(연율 2%)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


3) 독일 7월 소매판매, 예상치 하회. 프랑스 8월 소비자물가는 소폭 하락

7월 소매판매지수는 전월비 1.5% 하락, 예상치 -0.4% 하회. 다만, 일부에서는 유로화 강세로 인한 개인소비가 향후 수요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

● 한편 프랑스 8월 소비자물가지수 HCIP 연간 상승률은 전월비 둔화(0.9% → 0.8%). 이번 결과는 에너지 가격 하락 및 서비스 가격 상승 둔화 등이 반영


4) 중국 8월 제조업 PMI, 전월비 하락. 과잉생산 억제 및 내수부진 등에 기인

●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8월 제조업 PMI는 49.4를 기록. 전월 49.3 대비 하락하며 확장의 기준 50을 하회. 이는 당국의 과잉생산 억제 노력과 내수부진 등이 반영. 다만, 비제조업 PMI는 50.3을 나타내 전월 50.1 대비 상승


5) 중국·인도 정상회담, 양국 간 관계 개선 강조. 미국 무역정책 대응 등이 배경
● 중국 시진핑 주석은 양국의 관계가 국경문제로 정의되는 것은 적절하지 않으며, 서로 발전의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 모디 총리도 작년 양국 간 분쟁지역에서 군인들의 철수로 양국 간 관계가 개선되었다고 언급. 시장에서는 중국과 인도가 미국의 관세부과에 맞서기 위해 관계 개선에 나서고 있다고 평가


6) 일본 8월 소비자태도지수, 전월비 상승. 미국과의 관세협상 진전 등이 반영
8월 소비자태도지수는 34.9로 전월 33.7 대비 상승. 미국과의 관세협상 진전 등이 소비심리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

지금까지 '미국 8월 고용보고서 예상, 9월 금리인하 영향 및 이후 경로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알아보았는데요.

과연 이번 주 발표되는 고용보고서, 다음 주 발표되는 8월 소비자물가지수의 결과가 연준에 어떤 영향을 줄지에 관심이 집중 될 것으로 예상되네요.

여러분들의 성공 투자 여정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