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9월 1일 크립토 뉴스입니다.
오늘은 미국 트럼프 일가가 직접 이름을 올린 디파이 프로젝트 토큰 출시부터, 오랜 기간 잠잠하던 비트코인 고래가 거대한 자금을 이더리움으로 옮긴 사건, 그리고 일본의 대표적인 비트코인 투자 기업이 보유량을 크게 늘린 소식까지 정리해보겠습니다.
트럼프 일가가 참여한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 토큰 출시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가족이 후원하는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 WLFI) 토큰이 정식으로 거래소에 상장되었습니다. 상장 직후 약 0.30달러 이상에서 거래되며, 전체 발행량을 기준으로 한 시가총액은 300억 달러 이상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도지코인이나 트론 같은 잘 알려진 암호화폐와 비슷한 수준이죠.
세계 최대 거래소인 바이낸스가 가장 먼저 WLFI 거래를 지원했고, 코인베이스, 업비트, 게이트 같은 주요 거래소들도 연이어 상장을 알렸습니다. 상장 첫날부터 거래량이 몰리면서 파생상품 시장 거래량도 전날 대비 400% 이상 급증했습니다.
참고로 전체 발행량 중 약 24%에 해당하는 246억 개가 초기 유통 물량으로 풀렸는데, 일부 초기 투자자는 불과 0.015달러에 매수한 토큰을 최대 20배 차익으로 평가받게 되었죠.
다만 거래 시작과 동시에 초기 지갑 일부가 수천만 달러 규모를 매도하면서 단기 가격 변동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프로젝트 자체는 이더리움 기반으로 운영되며, 디파이 대출 플랫폼 아베(Aave) V3 인프라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또 자체 스테이블코인 USD1도 발행했는데요. 달러와 1:1로 교환 가능한 구조라 안정적 결제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고, 현재 시가총액은 약 26억 달러로 여섯 번째로 큰 스테이블코인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비트코인 고래, 수십억 달러 규모를 이더리움으로 이동
다음은 비트코인 고래 지갑에서 또 한 번 대규모 이동이 발생했다는 소식입니다. ‘고래’란 시장에 큰 영향을 줄 만큼 많은 암호화폐를 보유한 개인이나 기관을 뜻하는데요. 최근 7년 동안 움직이지 않던 고래 지갑이 다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해당 고래 지갑은 지난 주말 이틀 동안 총 6,000 BTC를 매도하고, 이를 이더리움으로 바꿨습니다. 월요일에는 2,000 BTC(약 2억 1,500만 달러)를 팔아 48,942 ETH를 매수했고, 그 전날에는 4,000 BTC를 매도해 약 96,800 ETH를 확보했습니다.
이런 움직임이 중요한 이유는, 시장에서 큰손의 매매가 신호처럼 작용해 다른 투자자들이 따라 움직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미국 ETF 시장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8월 한 달간 비트코인 ETF에서는 약 7억 5천만 달러가 빠져나간 반면, 이더리움 ETF에는 38억 달러가 유입되었습니다. 기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에서 이더리움으로 관심을 옮기고 있는 것이죠.
메타플래닛, 비트코인 2만 개 보유 기업으로 성장
한편, 일본의 메타플래닛(Metaplanet)은 정반대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최근 1,009개의 비트코인을 약 1억 1천만 달러에 매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를 합치면 총 보유량이 2만 개에 이르며, 세계 상장사 중 여섯 번째로 큰 비트코인 보유 기업이 되었습니다.
메타플래닛은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해도 1만 개를 보유했는데, 단기간에 두 배로 보유량을 늘린 것인데요. 여기서 목표를 빠르게 상향 조정해 연말까지 3만 개를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새로운 주식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계획인데요.
다만 도쿄 증시에서 주가는 2% 이상 하락하는 등 일부 투자자들은 비트코인 집중 전략을 우려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그럼에도 회사 측은 장기적으로 비트코인이 전략적 자산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바이낸스, 아시아·태평양 전략 강화
마지막으로, 세계 최대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는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책임자로 SB 세커를 선임했습니다. 그는 크립토닷컴, 앤트 그룹, 싱가포르 통화청에서 법률과 규제 업무를 담당했던 전문가입니다. 이번 인사는 아시아 시장에서 규제 기관과의 관계를 더욱 강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됩니다.
바이낸스는 8월 한 달간 현물 거래량이 7천억 달러를 넘어서는 등 여전히 시장 1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경쟁사들을 큰 차이로 앞서며 지역 전략과 규제 대응을 동시에 강화하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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