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8월 30일 크립토 뉴스입니다.
에릭 트럼프의 홍콩 발언: 중국의 영향력과 비트코인 100만 달러 전망
홍콩에서 열린 비트코인 아시아 콘퍼런스에서 에릭 트럼프가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는 중국을 “암호화폐 산업에서 굉장한 힘을 가진 나라”라고 표현하며, 미국과 함께 비트코인의 양대 강국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중국은 2017년 기관 중심의 암호화폐 거래와 거래소를 금지했고, 2021년에는 모든 암호화폐 관련 거래를 불법으로 규정했습니다. 같은 해 비트코인 채굴도 공식적으로 금지했지만, 실제로는 일부 지역에서 채굴과 개인 간 거래가 여전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규제가 엄격한 본토와 달리 홍콩은 정부가 주도하는 시범 제도를 통해 디지털 자산을 실험하는 장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이번 방문에서 자신이 운영하는 채굴업체 아메리칸 비트코인을 홍보했고, 디파이 프로젝트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과 일본 비트코인 재무기업 메타플래닛에서의 활동도 언급했습니다. 그는 중동에서의 대규모 수용과 남미 일부 국가들의 열정을 인정하면서도, 결국 디지털 혁명의 주도권은 미국이 쥐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가 암호화폐에 깊이 뛰어든 배경에는 정치적 맥락도 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 시절 트럼프 가문과 관련된 계좌들이 은행에서 차단되면서, 기존 금융망에서 밀려난 경험이 그를 디지털 자산으로 이끌었다는 고백이죠. 그는 “은행이 우리를 막지 않았다면 지금처럼 크립토에 들어오지 않았을 것”이라며, 새로운 커뮤니티에서 만난 혁신가들과의 인연을 강조했습니다.
현재 트럼프는 자신의 시간의 90%를 크립토 커뮤니티에서 보낸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비트코인이 앞으로 몇 년 안에 100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확신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발언 당시 비트코인은 약 11만 달러 수준이었고, 불과 2주 전 기록한 사상 최고치 12만 4,500달러에서 약 12% 하락한 상태였습니다.
그의 조언은 단순했습니다. “지금 사서 눈을 감고 장기 보유하라. 절대 팔지 말라. 비트코인은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자산이다. 우리는 아직 시작도 안 했다.”
이더리움, 기업 수요와 ETF로 기록적 온체인 활동 달성
비트코인 이야기가 화제가 된 사이, 이더리움은 실질적인 성과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8월 한 달간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오간 온체인 거래량은 3,200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는 2021년 이후 최고치이자, 역대 세 번째로 큰 규모입니다.
이 증가의 핵심 요인은 이더리움 트레저리 기업들과 ETF 수요였습니다. 상장기업들이 이더리움을 대거 매입해 보유량이 한 달 만에 40억 달러에서 120억 달러로 늘어났습니다. 특히 비트마인 이머전과 샤프링크 게이밍 같은 기업이 대규모 매수를 주도했죠. 동시에 현물 ETF로도 꾸준한 자금 유입이 이어지며 기관 수요를 입증했습니다.
사용자 입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도 있었습니다. 네트워크 수수료가 5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거래가 한층 저렴해졌습니다. 2024년 ‘덴쿤’ 업그레이드에서 도입된 프로토당크샤딩(데이터 저장 비용을 줄여주는 기술)과 올해 ‘펙트라’ 업그레이드 덕분입니다. 후자는 사용자 경험과 개발자 환경을 개선해 이더리움 활용도를 높였죠.
또한 검증자 수의 이동도 활발했습니다. 기록적인 탈퇴 요청과 2년 만의 최대 신규 진입 요청이 동시에 발생했는데, 이는 자산이 리퀴드 리스테이킹 프로토콜로 이동하는 흐름과 맞닿아 있습니다. 즉, 이더리움을 예치하고 보상은 받으면서도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이 각광받고 있는 겁니다.
스탠다드차타드 같은 은행 분석가들은 이런 성장세에 비해 시장이 여전히 이더리움을 저평가하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비트코인 대비 이더리움의 비율도 올해 들어 점차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일부 비트코인 고래 투자자들이 보유 자산 일부를 이더리움으로 옮겼다는 점도 이 흐름을 뒷받침합니다.
8월 말 현재 이더리움 가격은 약 4,337달러로, 최근 조정으로 최고가 대비 12% 낮아졌지만, 펀더멘털은 여전히 견고하다는 평가입니다.
IREN의 도약: 비트코인 채굴에서 AI 인프라 기업으로
비트코인 채굴기업 IREN은 이제 세계 최대 상장 채굴업체로 올라섰습니다. 6월 30일 기준 분기 매출은 1억 8,730만 달러, 순이익은 1억 7,690만 달러, EBITDA는 2억 4,140만 달러였습니다. 현재 상황을 기준으로 환산하면 연간 10억 달러가 넘는 채굴 수익을 내고 있습니다.
7월에는 비트코인 728개를 생산해, 경쟁사 마라톤 디지털의 703개를 앞질렀습니다. 가동률이 90%를 넘어서며 효율성에서도 우위를 점한 것이죠. 이런 성과 덕분에 IREN의 주가는 16% 이상 급등해 시가총액이 65억 달러에 달했고, 마라톤과 라이엇을 제치고 선두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이 회사가 채굴에만 머무르지 않는다는 겁니다. IREN은 일부 채굴 장비(ASIC)를 인공지능에 활용할 수 있는 GPU로 교체하며, AI 클라우드 사업으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연말까지 연간 2억 5,000만 달러 수준의 AI 클라우드 매출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호라이즌’이라는 액체 냉각 방식의 데이터 센터를 올해 말 가동할 예정이며, 2027년에는 ‘스위트워터’라는 대형 시설도 추가로 완공할 계획입니다. 이렇게 IREN은 단순한 채굴회사가 아니라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기업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엘리자 랩스 vs. 일론 머스크의 X, AI 에이전트를 둘러싼 충돌
이번 주 또 다른 화제는 인공지능과 소셜미디어가 얽힌 법적 분쟁이었습니다. 오픈소스 AI 에이전트 프로토콜 엘리자OS를 만든 엘리자 랩스가 일론 머스크의 X(옛 트위터)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겁니다.
엘리자는 X가 자사의 기술 정보를 빼내 경쟁 제품을 만든 뒤, 연간 60만 달러에 달하는 기업용 라이선스를 강요했다고 주장합니다. 비용을 거부하자 계정을 정지시키고 플랫폼에서 배제했다는 것이죠. 소송문에서는 이를 “조직적이고 반경쟁적인 행위”라고 규정했습니다.
엘리자는 올해 초 누구나 코딩 없이 AI 에이전트를 만들 수 있는 런치패드를 공개하며 25억 달러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번 사건은 단순히 한 스타트업과 플랫폼 간의 분쟁이 아니라, 오픈소스 혁신과 빅테크 권력이 충돌하는 상징적 사례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AI 에이전트란 사용자의 지시에 따라 일정 관리, 콘텐츠 요약, 심지어 거래 실행까지 가능한 자동화 프로그램입니다. 이런 시장을 누가 주도하느냐에 따라 디지털 생태계의 권력이 크게 달라질 수 있죠.
정리하자면, 에릭 트럼프의 발언은 정치적 색채와 함께 비트코인의 장기적 잠재력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습니다. 이더리움의 급등은 블록체인이 투기 대상이 아니라 실제 금융·기술 인프라로 자리잡아 가고 있음을 증명했습니다. IREN의 사례는 채굴기업이 AI 인프라 기업으로 변신하며 산업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마지막으로 엘리자와 X의 소송은 크립토와 AI, 빅테크 권력이 맞부딪히는 현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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