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전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리사 쿡 연준 이사 해임을 시도하며 연준 독립성 훼손 우려가 제기되었으나, 시장 반응은 제한적

오히려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가을에 차기 연준 의장을 지명할 것이라고 언급했고,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가 “25bp 인하 후에도 통화정책은 여전히 제약적”이라고 발언하면서 금리 인하 기대가 강화됨

장 초반에는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둔 관망세로 지수가 보합권에서 출발했지만, 금리 인하 기대감에 힘입어 점차 상승세로 전환

장중에는 소프트웨어와 에너지 업종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S&P 500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

미국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크게 감소했다는 소식에 유가가 반등하며 엑슨모빌, 셰브론 등 에너지 업종이 강세

또한, 몽고DB 등 일부 AI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AI 모멘텀이 부각됨

반면, 엔비디아와 테슬라 같은 대형 기술주들은 관망세 속에 소폭 하락하며 숨 고르기에 들어감

장 후반에는 금리 인하 기대감이 지속되면서 증시 상승 폭이 확대됨

채권 시장에서는 2년물 금리가 4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고, CME FedWatch에 따르면 9월 25bp 금리 인하 가능성이 88.7%로 반영

장 마감 후, 엔비디아의 2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과 주당순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데이터센터 매출이 컨센서스를 하회하고 중국향 매출에 대한 불확실성이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시간 외 거래에서 하락

이로 인해 미국 선물 시장도 약세로 전환

EU, 이번 주말까지 美산업재 관세철폐법 통과

FT "中, 탈엔비디아 목표로 2026년까지 AI칩 3배 증산"

美 재무장관 "엔비디아 지분 확보 고려 안해...조선업은 가능성 있어"

美재무 "트럼프, 가을에 연준 의장 결정…10월 말 中과 무역협상"

뉴욕 연은 총재 "25bp 내려도 통화정책 제약적…불확실성은 큰 상황"

스포티파이에 밀리는 애플, 오디오 스트리밍 '튠인'과 손잡아

美원유재고 감소+인도 관세 50% 부과, WTI 1% 상승

S&P 신고가 경신, 0.2% 상승…엔비디아 실적 발표에 촉각[뉴욕마감]

엔비디아 실적, 전망치 넘었지만 '서프라이즈' 없어…주가 3% 약세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WD) 상승 마감한 뒤, 장 종료 후 2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과 EPS 모두 예상치를 상회했으나 3분기 가이던스가 시장 기대치에 못미치자 시간 외 하락

몽고DB(MDB) 2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과 EPS 모두 예상치를 상회했고, 특히 핵심 사업인 클라우드 데이터베이스 플랫폼 '아틀라스' 매출이 전년 대비 29% 늘어났으며, 데브 이티체리아 CEO가 아틀라스 성장 가속화와 의미 있는 마진 개선에 힘입어 올해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한다고 발언하자 급등

애플(AAPL)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강화를 위해 글로벌 오디오 스트리밍 업체 '튠인'의 플랫폼에서 자사의 음악 라디오 프로그램을 무료 배포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소폭 상승

엑슨모빌(XOM), 셰브론(CVX) 등 에너지 기업들은 원유 재고 감소에 유가가 상승하면서 동반 상승

경기 방어주, 유틸리티, 금융, 헬스케어, 산업재는 강보합,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소비 순환재, 원자재는 약보합 마감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도 "25bp 인하 후에도 통화정책은 여전히 제약적”이라고 발언하며 금리 인하 기대감을 강화

원화, 엔화 강세

시장 변동성을 나타내는 VIX 지수는 상승하면서 변동성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