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 입니다.

현지 시간 27일 미국 뉴욕 증시는 3대 지수 모두 오르며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으로 투자 심리가 높아지면서 S&P500 지수는 이날 또 한번 최고치를 경신하였습니다. 다만 엔비디아 주식은 장중 소폭 하락하였으며, 장마감 이후 실적 발표도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였지만, 투자자들의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장외 시간으로 큰 폭으로 하락하였습니다.

이번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 결과 AI 관련 산업 거품론에 관련해서는 다소 수그러드는 모습을 보이며, 아직까지 AI 관련 산업은 견조하다는 입장을 유지하는 듯 하네요.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0.32% 오른 45,565.23에 장을 마감하였으며,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0.24% 상승한 6,481.4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0.21% 오른 21,590.14에 거래를 마치며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엔비디아는 실적에 대한 선반영으로 전일 대비 -0.09% 소폭 하락하였으며 테슬라 또한 -0.59%, 메타 -0.89% 하락 하였습니다. 다른 매그니피센트 종목은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0.94%, 애플 +0.52%, 아마존 +0.18%, 알파벳 +0.13% 상승하면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28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결정하는데요. 최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아파트 가격의 상승여파, 한국과 미국의 금리 격차 부담으로 금리 동결을 예상하고 있는데요.

이에 '엔비디아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폭락 원인. 한은 금통위 기준금리 동결전망 증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언론 보도 및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미국 엔비디아 2/4분기 이익, 예상치 상회. 다만 데이터 센터 매출은 시장 기대 하회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 엔비디아의 2분기 매출과 주당순이익은 467억 달러, 1.05달러로 예상치(각각 461억 달러, 1.01달러) 상회. 3분기 매출 전망도 540억 달러로 예상치 531억 달러 대비 높은 수준. 다만 데이터 센터 매출(411억 달러)이 시장 예상치(412억 달러) 하회. 전문가들은 실제 결과와 예상치의 격차가 크지 않지만, 데이터 센터가 성장의 핵심이라는 점에서 이번 결과를 가볍게 볼 수 없다고 지적

● 아울러 3분기 매출 전망이 시장 예상에 부합했으나, 일부 전문가의 높은 기대(600억 달러) 미치지 못해 기업이 AI 지출 둔화 우려를 해소하는데 실패했다고 평가. 이를 반영하여 장마감 후 주가는 3.0% 내외 하락을 기록중. 회사 측은 2분기 H20 제품의 중국 판매는 이루어지지 않았고, 3분기 전망에도 H20 제품의 중국 출하를 가정하지 않았다고 설명

● 한편, 중국의 엔비디아로 불리는 Cambricon의 상반기 매출이 28.8억 위안으로 전년동기비 4300% 폭증. 이는 중국 AI 업체들이 해당 제품을 대거 사용한 결과로 추정. Cambricon의 주가 역시 지난 1년 동안 480% 상승. 또한 FT는 중국 기업들이 내년 AI 생산량을 금년 대비 3배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



02. 한은 금통위 기준금리 '동결' 전망 우세

이데일리 2025.08.28 김경은 기자


● 이날 열리는 한은 금통위에서는 금리 동결 전망 우세. 국내 수도권 아파트 가격이 높은 수준을 이어가는 만큼 동결을 통해 집값 상승 기대를 꺾는 데 방점을 둘 것이라고 분석

한·미 금리 격차 확대도 부담. 미국의 9월 금리인하 전망이 커진 상황에서 한은이 먼저 내린다면 미국과의 역대 최대 2.00%포인트 금리차는 2.25%포인트까지 벌어지고, 원·달러 환율 상승과 외국인 자금 유축 위험이 커진다는 이유

● 전문가들은 금통위가 가계대출·집값 추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 결정, 추가경정예산안 집행 효과, 미국 관세 협상 전개 상황 등을 지켜본 후 10월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


03.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1) 미국, 韓⽇ 투자금으로 국가경제안보기금 조성. 지분 인수 필요한 산업은 조선업

● 러트닉 상무장관은 무역협상에서 한국과 일본, 여타 국가가 합의한 對美 투자금으로 '국가경제안보기금'을 조성할 방침이라고 발언. 또한 이들 국가들이 미국의 인프라 건설을 위해 자금을 제공할 것이라고 부연하면서, 이를 위해 국부펀드를 창설하거나 납세들의 세금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

● 과거 러트닉 장관은 한국과의 무역협상 타결 이후 투자 이익의 90%를 미국이 가져갈 것이라고 밝혔는데, 이번 발언은 해당 對美 투자금의 용도를 구체화한 것으로 평가. 이를 감안하면, 한일 양국 정부와 금융기관의 자율성은 배제되고 미국 정부가 초기부터 거액의 자금 제공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

● 한편 베센트 재무장관은 행정부의 지분 인수가 필요한 산업으로 조선업을 지목. 반면, 인텔을 제외한 반도체 기업 지분 인수에 대해서는 부정적 입장 피력


2) 미국 뉴욕 연은 총재, 향후 공개되는 경제지표가 9월 금리인하 여부 좌우할 전망

● 윌리엄스 총재는 9월 FOMC에서의 금리인하 여부는 향후 공개될 주요 경제지표를 고려하여 판단할 수 있다고 언급. 9월 FOMC 이전 발표될 주요 지표로는 8월 고용보고서 및 소비자물가지수 등이 거론


3) EU, 역내 디지털 규제에 미국이 보복하면 양측 간 무역합의 재검토 필요

● EU 스테판 세주르네 반영·산업전략 부집행위원장은 미국의 디지털 정책 기조가 세부 조치로 구체화되면 무역합의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언급. 이번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 등 미국 행정부 인사들이 디지털 규제 관련 차별적 조치를 제거해야한다는 입장을 고려한 것으로 평가

● 관계자에 따르면, EU 금주에 미국산 공산품에 대한 관세 전면 철폐 법안을 신속히 발의할 전망. 또한 러시아에 대한 2차 제재 도입도 검토


4) 중국 7월 공업부문 기업이익. 전년동월비 감소. 다만 감소세는 점차 둔화

●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7월 공업부문 기업이익은 전년동월비 1.5% 줄어 3개월 연속 감소. 다만 전년동기 기준으로 감소세는 점차 둔화(1~6월 : -1.8% vs 1~7월 : -1.7%). 이러한 상황은 당국의 과잉생산 억제 노력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는 징후로 해석. 그러나 내수 부진에 따른 기업이익 압박은 여전한 것으로 평가


5) 호주 7월 소비자물가, 상승세 강화. 추가 금리인하 기대 약화

7월 소비자물가의 연간 상승률은 2.8%를 기록, 전월 1.9% 대비 오름세 강화. 시장에서는 인플레이션 심화 징후로 금리인하 기대가 약화되었다고 평가


6) 골드만 삭스, 내년 브렌트유 배럴당 가격은 50달러 초반까지 하락 예상

● 금년 말부터 내년 말까지 원유 재고가 증가하는 반면, OECD 국가의 수요는 감소하여 내년 말 브렌트유 배럴당 가격은 50달러 초반에 이를 것으로 전망



7) 미국 트럼프의 연준 쿡 이사 해임 시도, 금융시장은 위험을 과소평가

● 트럼프 대통령의 쿡 이사 해임 시도는 연준 독립성에 대한 전례 없는 도전. 특히 성공 시 연준 이사 7명 중 4명을 임명할 수 있어 대통령 영향력이 크게 확대. 물론 임명된 이사들이 반드시 대통령 뜻을 따른다고 확신할 수는 없으나, 대치·혼란·불확실성의 위험은 실존하며, 연준의 정책 논의 가치도 크게 훼손될 소지

● 특히 시장은 이에 대해 지나치게 안일한 모습. 연준 독립성 훼손은 인플레이션 제어 약화, 장기금리 상승, 심각한 달러화 약세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의가 요구. 아울러 트럼프의 연준 장악 가능성이 높지 않더라도 시도 자체가 파괴적. 만일 성공한다면 관련 결과는 재앙적일 전망


지금까지 '엔비디아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폭락 원인. 한은 금통위 기준금리 동결전망 증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알아보았는데요.

엔비디아의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 3분기 예상 또한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고 있지만 성장성이 높은 디지털 센터에 매츨 하락세 뿐 아니라 투자자들은 현재 엔비디아 주가 대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너무 크고, 그 격차를 해소하지 못하기 때문에 주가는 반대로 하락하는 현상이 발생하는 것 같네요.

'조지로로스'의 '재귀성이론'으로 설명되는 부분일 수 있는데요. 시장의 균형적인 움직을 부정하고 투자자들의 인식과 실재의 실적의 상호작용. 즉 재귀성이 시장 또는 주가의 동향을 결정한다는 것이 어느 정도 맞아 떨어지는 듯 하네요.

조만간 미국 증시 또한 이러한 현상으로 설명되어 지지 않을까 조심스럽에 예상해 봅니다.

여러분들의 성공 투자 여정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