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 입니다.
현지 시간 26일 미국 뉴욕 증시는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연준의 리사 쿡 이사를 해임한다는 내용의 서한을 공개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독립성을 훼손하였습니다.
비록 이날 투자자들의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 및 고용 지표에 관심이 집중되어 있는 관계로 미국 증시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습니다. 다만 이번 연준의 독립성 훼손 사태는 중장기적으로 미국 증시는 물론 채권 투자 시장에까지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일각에서는 분석하고 있습니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0.30% 오른 45,418.07에 거래를 마쳤으며,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0.41% 상승한 6,465.94에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4% 오른 21,544.27에 거래를 마치며 장을 마감하였는데요.
엔비디아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1.09% 상승하였으며, 테슬라 +1.46%, 애플 +0.95%, 아마존 +0.34%, 메타 +0.11% 상승하였습니다. 반면에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을 전일 대비 각각 -0.44%, -0.65% 하락하면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8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 발표가 있었는데요. 전월대비 하락하면서 가계의 미래 소비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 증가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 쿡이사 해임 연준의 독립성 훼손. 미국 8월 소비자신뢰지수 전월비 하락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미국 트럼프, 연준 쿡 이사 해임 통보. 디지털稅 시행 국가에는 보복 조치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 트럼프 대통령은 SNS를 통해 연준 쿡 이사의 해임을 통보하는 서한을 공개. 이에 대해 쿡 이사는 법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에게 자신을 해임할 권한은 없으며, 이와 관련된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는 입장 시사. 연방주택금융청은 이와 관련하여 법무부가 수사를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
● 쿡 이사의 임기는 '38년까지이며, 그 동안 금리동결을 주상. 일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연준의 금리인하 유도를 위해 쿡 이사의 해임을 통보했다고 평가. 시장에서는 이와 관련하여 연준의 독립성이 훼손 우려와 함께, 연준의 금리이나가 앞당겨질 수 있다고 분석. 다른 한편으로는 연준에서는 비둘기파적 인사 비중이 높아지면 인플레이션 압력 증가를 초래할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
●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디지털 서비스稅를 시행하는 국가에는 첨단기술 및 반도체 관련 새로운 관세와 수출제한을 부과하겠다고 위협. 또한 해당 세금이 당장 중단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도 특정 국가를 거론하는 것은 자제. 현재 디지털 서비스稅는 EU 국가들이 시행 중이며, 이외의 일부 국가는 이를 검토 중
● EU는 디지털 규제법을 변경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는 가운데, 일부에서는 미국의 디지털세 부과 위협은 무역 상대국에 관세 불확실성을 높인다고 분석.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주요 교역국과 상호관세를 체결한 이후에도 다양한 이유로 추가적인 관세를 부가하는 행캐를 반복
● 한편, 중국 상무부의 국제무역협상 대표가 미국을 방문할 예정. 이와 관련하여 일부에서는 양국 간 무역협상이 진전되고 있는 신호로 해석
02. 미국 8월 소비자신뢰, 전월비 하락. 7월 근원 내구재 수주는 예상치 상회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 8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는 전월비 하락(98.7 → 97.4). 이는 노동시장 및 가계의 미래 수입에 대한 비관적 전망 증가에 기인. 한편, 민간 설비투자의 선행지표로 인식되는 근원 내구재(항공기 제외 비국방 자본재) 수주는 전월비 1.1% 늘어 예상치(-0.7%) 상회.
● 이번 결과는 무역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되면서 기업이 그 동안 계획했던 투자를 실제로 집행하기 시작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
03.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 윌리엄스 총재는 인구 구조 특성과 생산성 향상 등으로 낮은 수준의 중립금리 시대는 끝나지 않았다고 진단. 다만 불확실성이 요인이 존재하기에 저금리에 대한 확신은 갖지 않아야 한다고 언급. 한편 리치몬드 연은의 바킨 총재는 연말까지 경제활동 변동이 소폭에 그치고 이에 금리도 일부 조정에 그칠 것으로 예상
● 한편, 골드만 삭스는 미국 증시의 '골디락스 시대'가 끝나가고 있으며, 성장 둔화가 분명해지면서 증시에서 변동성 확대가 나타날 수 있다고 예상
2) 미국 재무 장관, 연간 관세 수입은 5000억 달러 이상. 정부는 방산업체 지분 인수 검토
● 베센트 장관은 관세를 통한 연간 수입이 5000억 달러 이상을 기록할 것이라고 언급. 최대 연간 1조 달러에 이를 수 있으며, 이는 예산적자를 크게 줄일 수 있다고 평가.
● 한편, 러트닉 상무장관은 정부와의 계약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방산기업의 일부 지분을 정부가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언
● 파월은 잭슨홀 연설에서 통화정책 조정 의지를 피력. 이에 시장은 9월 금리인하 및 이후의 추가 완화를 예상. 그러나 트럼프 관세와 이민 정책 등이 인플레이션을 자극하며 추가 금리인하 기대 약하시킬 소지. 관세로 인한 물가상승은 일시적일 수 있으나, 노동시장 변화와 이민자 감소는 구조적인 노동공급 축소를 유도하기 때문
● 7월 생산자물가에서 큰 비중 차지하며 외국인 노동자 의존도가 높은 식품부문(전년비 4.2% 상승)에서 고물가가 확인. 아울러, 식품물가는 기대인플레이션에 영향력이 큰 편이고, 금리인하와 노동력 부족은 물가 상승 압력을 심화시킬 소지. 이에 연준은 9월 금리인하 이후 추가 완화에 소극적인 입장 나타낼 가능성
7) 미국 트럼프의 연준 장악 시도, 채권시장 반응이 관련 시낭에 영향 예상
●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 쿡 이사의 해고를 통보하고 연준에 대한 공격 강화. 만일 트럼프 영향으로 금리인하가 가속화되면 단기 국채금리 하락, 인플레이션 반등 우려에 따른 장기 국채금리 급상승 등이 현실화될 것으로 추정
● 이와 관련하여 채권시장 반응이 중요. 트럼프의 쿡 이사 해고 소식이 공개된 직후 시장의 반응은 미온적. 다만 이는 시간차로 인한 아시아 투자자의 인지 지연 때문이며, 유럽과 미국 투자자의 거래가 본격화 되면 반응도 좀 더 분명해질 전망. 채권시장의 반응이 미미하다면 트럼프의 연준 장악시도는 더욱 강화될 것으로 관측
지금까지 '트럼프 대통령, 쿡이사 해임 연준의 독립성 훼손. 미국 8월 소비자신뢰지수 전월비 하락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알아보았는데요.
미국 트럼프 대통령, 지위를 이용한 권력 남용이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엄연히 미국의 연준은 독립성이 보장되어 있는데 관련 인사를 자신의 정책과 부합하지 않는다고 해임한다면 과연 미국을 민주주의라고 볼 수 있을까?
과연 반대 없는 민주주의가 존재할지, 현재의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자본주의가 민주주의 포식자가 되어 가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 자본주의에 대한 밸런스가 반드시 필요한 시기라 생각하네요.
여러분들의 성공 투자 여정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