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


국내증시는 지수의 대부분을 구성하고 있는 반도체 업종이 오른 영향으로 상승 마감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모두 3% 넘게 상승하며 코스피 지수를 이끌어 올렸습니다. AI 산업에 이목이 집중되어 반도체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상승의 주된 이유였습니다. 미국 부채한도 관련 협상이 빠르면 다음주에 표결에 부쳐질 것이란 소식도 증시 상승에 힘을 보탰습니다. 코스피는 +0.89%, 코스닥은 +0.7%를 기록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1원 하락한 1,327원에 마감했습니다.


매매동향을 보면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가 코스피와 코스닥 양시장에서 동반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이들은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는 삼성전자, 삼성전자우, SK하이닉스 순으로 대량 순매수했고 기관 투자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네이버 순으로 대량 순매수했습니다.


섹터별로 보면 우크라이나와의 MOU 체결 예정 소식에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으며 삼성전자의 연구 조직이 무인 주행 시험에 통과했다고 발표하여 자율주행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이외에도 반도체, LED, AI 챗봇, 네옴시티 등이 상승한 가운데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주와 자율주행 관련주 이슈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Part 2.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다음주 우크라이나 부총리 겸 인프라부 장관과 인프라 재건 관련 MOU를 맺는다고 발표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22∼23일 폴란드를 방문한 자리에서 우크라이나 측과 우크라이나에서의 전후 재건사업 정보공유·협력 등을 위한 MOU 체결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정부 간 MOU는 한국, 우크라이나, 폴란드 3국 민간단체들이 복원 협력을 위해 추진하는 MOU와는 다른 성격으로 한국 정부 차원의 지원이 이루어지는 MOU로 알려졌습니다. 공공 협력이라는 명분 뿐만 아니라 '제2 마셜플랜'으로 불리는 1,200조원대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한국 기업을 참여시키기 위하여 이번 MOU를 맺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러한 소식들에 디와이디, 대모를 비롯한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주가 상승했습니다.

[대모 종목 분석]


지난해 11월 고점을 찍은 이후로 천천히 우하향을 이어오다가 224일선 부근에서 지지받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재건 관련 이슈가 잠잠해진 상태에서도 224일선에서 강한 지지를 받아왔고 금일 이슈를 통해 대량의 거래량을 수반한 장대양봉을 만들어냈기 때문에 조정시 매수하는 방안이 유효하다고 판단됩니다.

Part 3.


자율주행 관련주
-삼성전자의 연구개발 조직인 SAIT가 지난해 10월 200km 거리의 자율주행 시험에 성공했다고 전해졌습니다. 기존 특정 차량에 라이다 등 자율주행 장치를 장착해 SAIT가 연구중인 소프트웨어와 알고리즘 테스트를 진행했고 기술 개발 단계에서 어려움을 겪었던 램프 구간 주행, 특수목적차량 인식, 자동 차선 변경 등의 여러 문제를 해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AIT는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하여 내부적으로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핵심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중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러한 소식들에 유니퀘스트, 칩스앤미디어가 상승했습니다.

[칩스앤미디어 종목 분석]


13,000원대에서 3번의 강한 지지를 받는 것이 확인되자 올해 들어 횡보에서 상승으로 추세가 전환, 우상향의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가격 변동성이 상당히 커 윗꼬리를 자주 달고있는 것으로 확인되기 때문에 추격매수 보다는 이평선과의 괴리가 크지 않을때 매수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