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수

S&P500, 나스닥, 다우 존스, 러셀2000




전일 미국 증시는 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에 대한 경계심이 다시 부각되면서 나스닥과 S&P500은 약보합, 다우와 러셀2000은 하락 마감

개장 전에는 잭슨홀 미팅에서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이 재해석되며,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열려 있지만 속도와 폭은 확정적이지 않다는 인식이 확산됨

이와 함께 프랑스 정치 불안이 유럽 국채시장을 흔들면서 미 국채 금리 상승에 기여

장 초반 증시는 금리 인하 기대감 축소와 프랑스 정치 불안으로 국채 금리가 오르자, 지난 금요일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 출발

그러나 엔비디아가 실적 발표를 앞두고 차세대 로봇 AI 칩 ‘토르 T500’을 공개하면서 주가가 강세를 보였고, 알파벳·테슬라 등 일부 대형 기술주도 상승하며 나스닥은 한때 반등하는 모습을 나타냄

장중에는 7월 시카고 연은 국가활동지수와 8월 댈러스 연은 제조업활동지수가 모두 위축 국면을 보이면서 경기 둔화 우려가 다시 부각

7월 신규주택판매는 예상보다 양호했지만, 투자 심리를 되살리기에는 역부족

장 마감 무렵에는 한·미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과의 무역 합의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언급하며 일부 무역 긴장이 완화되었으나, 국채 금리 상승과 달러 강세, 프랑스 정치 불안 등 글로벌 불확실성이 우위를 점하며 증시는 약세로 마감

애널리스트들은 이날 하락을 두고 '지난 금요일 랠리의 되돌림', '파월 발언 재평가', '숏커버링 종료 이후 모멘텀 부재', '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에 대한 불확실성' 등을 주요 원인으로 지적

특히 9월 금리 인하가 ‘매파적 인하’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면서, 이번 주 발표될 PCE 물가지수와 연준 위원들의 공개 발언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됨

주요 뉴스 헤드라인




인텔 "정부 지분으로 해외 매출 리스크 있어"

엔비디아 로봇두뇌 '토르 T5000' 공개…AI·자율주행·로봇 통합

머스크, 애플과 오픈AI '독점유지공모' 혐의로 소송

트럼프 "中, 희토류 자석 공급 안하면 관세 200%"

프랑스 국채금리, 정부 붕괴 위기에 급등…10년물 5개월來 최고

댈러스 연은 총재 "은행, 9월에 유동성 압박…SRF 더 활용될 것"

우크라이나 러시아 정유시설 공격, WTI 1.62% 상승

[뉴욕증시] 금리 인하 경계감에 3대 지수 하락…엔비디아 1.02%↑·인텔 1%↓

비트코인, 11만 달러선 하회…금리 인하 기대감 약화(종합)

트럼프 “한국, 무역합의 문제 제기했지만 원래대로 하기로 했다”

S&P500 맵




엔비디아(NVDA) 실적 발표를 앞두고 스티펠에서 목표 주가를 202 달러에서 212달러로 상향 조정했고 투자 의견을 '비중 확대'로 유지, 차세대 로봇용 AI 칩 '토르 T500'을 공개했다는 소식에 상승

인텔(INTC) 케빈 해셋 백악관 경제 고문이 정부가 인텔 지분을 매입한 것은 트럼프 국부펀드 전략의 일환이라고 발언하자 상승 출발했으나, 인텔이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정부의 지분 인수에 따라 해외 매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언급하자 하락 전환

애플(AAPL) 아이폰 20주년 모델에 곡면 글라스 디자인을 채택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으나,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애플과 오픈AI에 대해 독점유지공모 혐의로 소송을 제기했다는 소식에 약보합 마감

테슬라(TSLA) 미국 국세청이 대당 7,500달러인 전기차 인센티브를 기존에는 마감 시한인 9/30까지 매입을 완료해야 지급했지만, 9/30까지 예약만 해도 인센티브를 지급하기로 결정하면서 사실상 연장이라는 평가에 상승

모더나(MRNA), 화이자(PFE) 등 백신 관련 기업들은 데일리비스트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케네디 보건부장관이 몇 달 내로 코로나 백신(mRNA백신)을 미국에서 전면 금지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하자 하락

섹터 실적




금리 인하 속도와 폭에 대한 기대감이 후퇴하면서 국채 금리가 상승하자 금리 민감 섹터를 중심으로 하락

코로나 백신 금지 검토 소식에 헬스케어 섹터가 하락을 주도했으며, 이어서 경기 방어주, 유틸리티, 산업재, 금융, 부동산 순으로 약세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와 에너지는 강보합, 원자재, 소비 순환재, 기술은 약보합 마감

미국 국채 시장




미국 국채 금리는 잭슨홀에서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이 재해석되면서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열려 있지만 속도와 폭은 확정적이지 않다는 인식이 확산되자 상승

또한, 프랑수아 바이루 프랑스 총리가 재정 긴축을 추진하기 위해 정부에 대한 신임 투표를 요청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야당이 불신임 의사를 표명하면서 정부 붕괴 가능성이 확대되자 유럽 국채 금리가 상승한 점도 미 국채 금리 상승 요인으로 작용

한편, 7월 시카고 연은 국가활동지수와 8월 댈러스 연은 제조업활동지수는 모두 위축 국면으로 나타나면서 경기 둔화 우려를 부각시키자 미 국채 금리 상승은 제한됨

미국 7월 시카고 연은 국가활동지수는 -0.19로 이전 대비 감소

미국 8월 댈러스 연은 제조업활동지수는 -1.8로 이전 대비 감소

환율




달러 지수는 상승하며 달러 강세

엔화 강세, 원화 약세

시장 위험 지표




공포 탐욕 지수는 소폭 하락했으며 탐욕(Greed) 단계 유지

시장 변동성을 나타내는 VIX 지수는 상승하면서 변동성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