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으로 1년치 월급을 날린 사람의 사연입니다.
1년치 월급 = 연봉 아닌가요??
지난 4일 한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이 주목을 받고 있다.
대리 운전 기사 일을 한는 것으로 보이는 이 한 사람은 ‘올해 주식 죽 쑤고 있는 중.
몇개월 째 손실..손실잔고 입증’이란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그나마 다행인 것은 50%의 현금은 인출해서 올해 초 고정자산으로 돌려 놨다”며
“마이너스 2500만원의 평가손은 저의 1년 대리 수익이다.
굶어죽게 생겼다.
밥값 좀 후원해 달라”고 했다.
ㅠㅠ
이어 그는 “매수 타이밍이 아니었는데 대리하고 피곤한 상태에서 숫자를 잘못 보고 매수를 클릭했다”며 “그 하나의 실수가 2500만원 손실로 이어졌고, 그나마 3500만원 손실에서 많이 줄어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역시 주식은 냉정해야 하고 집중해야 한다”며
“한번의 실수로 1년치 대리 수익을 날려 먹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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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운전기사가 물론 본업이 아니라
부업이긴 하겠지만,
본인이 1년동안 벌 수 있는 2500만원을
주식 트레이딩 하면서 다 날려버렸다니!!
그것도 모자라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쓰고
밥값 후원해달라고 구걸중....
숫자를 잘못보고 매수를 클릭하지 않고
잘 보고 본인이 원하는 숫자(가격)에 클릭했어도
저 손실액이 줄어들거 같지는 않습니다만...
대리기사를 비하하는건 아니지만
본업에서 원화채굴액이 생활비를 감당할 수 있을정도로
충분치 않기때문에
대리기사를 부업으로 뛰는것일 확률이 높을텐데,
1년동안 모은 저 소중한 돈을 주식 매수 버튼 한번으로
날렸다고?
"주식도 도박이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전 처음에 그 말을 이해하지 못했는데,
주식을 도박처럼 하는 사람이 정말 많더군요.
하다못해 증권사 직원(제 친구 국한)들도 그러고 있으니 뭐....
도박을 계속하면 '도파민'이라는 물질이 나옵니다.
도파민이 무서운게 중독성이 상당히 강하기 때문에 나중에는
주식 투자 방식을 바꾸려고 해도
무의식적으로 계속 찾게 됩니다.
2~3번 연속 상한가 맛을 본 사람은 그 맛을 절대 잊지 못함!
부업으로 거둔 소중한 월급은
사랑하는 아내의 생활비에 보태쓰던가
내 목숨과도 바꿀 수 있는 자녀의 교육비에 사용하던가
그것도 아니면 그냥
삼성전자 or VOO(S&P500 ETF)에 투자하는데 사용하는게
가장 좋습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