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소수만 테슬라 FSD와 로보택시를 경험하고 있기 때문에 드라마틱한 이익의 증가는 없습니다.




주가가 상승하려면 엔비디아나 팔란티어처럼 증가해야 하죠. 모델Y와 함께 다양한 모델들, 메가팩, FSD 글로벌 채택률 증가, 로보택시 확장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기엔 시간이 필요합니다.




테슬라는 캘리포니아 베이 지역에서 100대 이상의 테슬라 차량을 배치하여 차량 공유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아직 100% 승인 단계가 아니라서 로보택시라는 표현을 쓸 수는 없습니다. 곧 오스틴처럼 완전한 로보택시가 되겠죠.

이제 테슬라는 로보택시에 사용될 차량은 수백대 규모로 늘리고 있는데, 확실히 혁신의 속도가 매우 빠릅니다.




테슬라는 기존 FSD보다 매개변수가 10배 큰 모델을 훈련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 GPU로 인해 만든 슈퍼클러스터 덕분에 훈련 속도는 더 빨라집니다.

원래 FSD V14는 FSD V13에 비해 매개변수가 4.5배 클 예정이었으나, 10배 증가하는 것으로 변경했고 9월 말까지 출시한다고 합니다. 9월 말~10월 초에 출시할 듯 합니다.

이 정도 사이즈를 키운 FSD로 인해 FSD V14부터 감독없는 자율주행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말 극소수의 엣지 케이스까지 삭제된 버전이 나올 수 있습니다. 더 궁극적으로는 AI5에서 모델을 더 키운 FSD가 완성형이라고 보지만, HW4 10배 키운 모델도 기대됩니다.

테슬라 주식의 가치가 폭발하는 시점은 보조 느낌의 FSD가 아니라, 운전 노동을 100% 해방시켜주는 감독없는 완전자율주행이 등장했을 때입니다.

FSD V14가 그 버전이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9월 말까지 테슬라를 구매한 사람은 보조금을 받을 수 있고, 10월에 주문한 사람부터는 보조금을 받지 못합니다. 그런데 감독없는 FSD를 출시한다면, 얘기가 또 달라질 것 같습니다. 추가로 모델Y 6인승이나 저렴한 모델들까지 출시하면서 수요는 증가시킬 계획일 것으로 보입니다.

테슬라 주식에 투자한다는 것은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주식시장은 인내심이 없는 사람의 주머니에서 인내심 강한 사람의 주머니로 돈이 옮겨가는 곳입니다. 요즘들어 이 말이 자주 떠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