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

미국증시는 추가적인 금리인상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부채한도 협상 기대감이 시장을 지배하면서 상승 마감했습니다.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은 인터뷰 자리에서 다음주 하원이 부채한도 합의안을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한층 진전된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디폴트가 절대 없을 것이란 발언에 이어 협상 타결을 위한 확고한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는 24만 2천건을 기록하며 예상치 25만 1천건을 밑돌았습니다. 실업수당 부정수급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에 들어가자 급감한 모습으로 여전한 고용시장의 견고함이 확인되었습니다. 여기에 로리 로건 댈러스 연준 총재가 금리인상 중단이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언급하자 금리선물시장의 다음달 FOMC 금리인상 확률은 30% 수준까지 높아졌습니다.

미국 국채 10년물은 전일대비 8.2bp 상승한 3.65%, 미국 국채 2년물은 9.6bp 상승한 4.25%를 기록했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0.64% 상승하여 103.54pt에 마감했습니다. 유가는 1.33% 하락한 71.86달러로 마무리 됐습니다.

S&P500 지수는 전일대비 0.94%, 다우지수는 0.34% 상승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1.51% 상승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3.16% 상승했습니다. 애플 +1.4%, 마이크로소프트 +1.4%, 알파벳 +1.7%를 기록했으며 아마존이 +2.3%, 메타는 +1.8% 상승했습니다. 테슬라도 +1.7%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증시는 미국 반도체 업종의 급등 영향으로 시가총액의 대부분을 담당하고 있는 국내 반도체 테마가 상승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습니다. 오전 11시 기준으로 코스피 +0.47%, 코스닥 +0.2%를 기록중입니다. 아이폰용 챗GPT가 출시된다는 소식에 챗GPT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AI반도체 수혜 기대감에 반도체 관련주 또한 큰 폭 상승하는 모습입니다. 이외에도 마이크로 LED, 우크라이나 재건, 자율주행, 바이오인식 등의 테마가 상승중인 가운데 챗GPT 관련주와 반도체 관련주 이슈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