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 입니다.

현지 시간 20일 미국 뉴욕 증시는 S&P500 및 나스닥 지수가 4일 및 2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조정 준비를 하고 있는데요. 7월 FOMC 회의록 공개에서 연준의 다수 위원들이 인플레이션 위험을 우려하고 있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번 잭슨홀 미팅에서 연준 위원들의 의견은 금리인하에 대한 매파적 발언 전망에 토대가 될 것 같습니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0.04% 오른 44,938.31에 거래를 마쳤으며,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0.24% 하락한 6,395.78에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0.67% 떨어진 21,172.86에 거래를 마치며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대형 기술주 매그니피센트7 종목이 일제히 하락하였는데요. 엔비디아는 전일 대비 -0.14%, 마이크로소프트 -0.79%, 애플 -1.97%, 알파벳 -1.14%, 아마존 -1.84%, 메타 -0.50% 그리고 테슬라도 전장 대비 -1.64% 하락하면서 미국 증시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이날 가치투자의 대가,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하워드 막스'는 미국 증시가 거품 초입 단계에 있다고 투자자들의 보수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경고 하였는데요.

이에 '연준 7월 FOMC 회의록 공개 인플레이션 우려, 하워드 막스 경고 미국 증시 거품 초기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언론 보도 및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투자의 귀재' 하워드 막스 "미국 증시 거품 초기"

이데일리 2025.08.21 김상윤 기자



● 미국 증시가 거품의 초입 단계에 들어갔다는 진단이 투심을 위축시키고 있다.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미국 오크트리캐피털매니지먼트 공동 창업자인 하워드 막스가 미국 증시가 거품의 초입 단계에 들어섰다며 투자자들에게 방어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 막스는 이날 블룸버그 TV 인터뷰에서 "경종을 울리려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자산 가격이 비싼 것은 분명하다"며 "지금 상황은 1990년 말 닷컴 버블 시기를 떠올리게 한다"고 말했다. 당시 앨런 그린스펀 전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비이성적 과열"을 지적했지만, 주가는 몇 년간 더 오르다가 결국 붕괴한 바 있다.

● 그는 "사람들이 시장 조성을 잊고 살고 있다"며 "평균 회귀(reversion to the mean)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평균 회귀란 자산 가격이 역사적 평균 수준에서 지나치게 벗어나면 결국 평균에 수렴하는 현상을 뜻한다. 즉, 과열 국면에서 급등한 주가는 장기적으로 제자리를 찾아 내려올 수 있다는 의미다.

● 특히 일부 기술주가 역사적으로 볼 때 "상당히 높은 밸류에이션"에 거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막스는 최근 투자자 서한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4월 관세 발표 이후 증시가 안도 랠리를 보였지만, 고평가에는 정당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미국 증시의 시가총액 대비 국내총생산(GDP) 비율이 사상 최고 수준이라는 점도 우려 요인으로 꼽았다.

● 그는 "지금은 포트폴리오에 방어적 요소를 더할 시점"이라며 "주식 대신 채권에 투자하는 것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다만 "회사채 스프레드가 좁다"고 인정했다. 회사채 스프레드란 회사채와 국채의 금리 차이를 말하는데, 위험 자산 선호가 강할수록 이 격차가 줄어든다. 즉, 현재는 위험 대비 수익률이 크지 않지만, 그래도 주식보다 방어적 성격이 강하다는 설명이다.


02. 7월 FOMC 의사록, 다수의 위원들은 고용보다 인플레이션 위험을 경계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 7월 FOMC 의사록에 따르면, 위원들은 높은 인플레이션과 고용 둔화를 우려했지만, 이 가운데 다수의 위원들은 더 큰 위험으로 인플레이션 상승 가능성을 지목. 당시 FOMC의 성명서 역시 노동시장은 대체로 견고하다고 평가한 반면, 인플레이션은 다소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고 진단

● 다만 당시 연준의 윌러 이사와 보우먼 부의장은 노동시장 약화에 더 많은 우려를 표명했고, 실제로 금리동결 결정에도 반대 의사를 표명

● 또한 위원들은 관세의 인플레이션 영향이 일회성으로 끝날지, 아니면 보다 장기간의 인플레이션 충격을 초래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논의. 구체적으로 다수의 위원들은 관세 영향이 소비재 및 서비스 가격에 나타나기까지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고 평가. 아울러 관세의 인플레이션 영향이 장기적으로 확대될 경우 기대 인플레이션이 안정되지 않을 위험이 커졌다고 지적

● 다만 7월 FOMC 이후 공개된 자료에서 5~7월의 고용이 시장 기대보다 크게 부진. 동시에 7월 생산자물가 상승률이 시장 예상치를 대폭 상회하여, 인플레이션 우려가 확대되고 금리인하 전망은 다소 후퇴

●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 쿡 이사에 대한 사임을 요구하면서 연준에 대한 압박을 강화. 관련 내용이 보도된 후 금리인하 기대 높아지며 달러화는 약세. 쿡 이사는 유리한 대출을 얻기 위해 은행 서류 위조 가능성이 제기


03.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1) 미국 재무장관, 중국과의 관세 상황에 만족. 연준 윌러 이사는 금융 신기술 강조

● 베센트 장관은 현재 중국과의 관세 상황에 만족하고 있다고 언급. 시장에서는 이를 트럼프 정권 중국과의 관계 안정 유지를 중시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 또한 지금까지 중국과 매우 원활한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

● 한편 연준의 윌러 이사는 AI, 스테이블코인 등 신기술을 활용한 금융 혁신을 강조하고, 이를 위해 민간과 공공부문이 협력해야 한다고 발언. 특히 금융의 탈중앙화가 결제에서 미칠 수 있는 긍정적 효과를 강조



2) EU, 우크라이나의 안전 보장 방안 논의. 러시아는 미국과 유럽의 움직임 견제

● 이탈리아 멜로니 총리 등은 우크라이나의 안전 보장 방법으로 우크라이나가 향후 러시아로부터 공격을 받을 경우 24시간 이내 동맹국들의 군사 지원 여부 결정 의무화 방안을 협의.

● 다만, 러시아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러시아를 제외하고 우크라이나의 안전 보장을 논의하는 움직임에는 동의할 수 없다고 경고


3) ECB 라가르드 총재, 3/4분기 유로존 경제 성장은 둔화될 가능성

● 역내 경제 성장은 3/4분기에 둔화될 수 있다고 언급하고, 글로벌 무역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있다고 지적. 또한 미국의 對유럽 15% 관세는 당초 상정한 수준을 소폭 상회하지만, 심각한 시나리오와 비교할 경우 낮은 수준이라고 부연


4) 영국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18개월 만에 최고치. 금리인하 기대 약화

7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비 3.8% 올라 전월 3.6% 및 예상치 3.7% 대비 높은 수준. 이는 1년 반 만의 최고치이며, 특히 서비스 부분 물가 상승이 강화. 이에 시장에서는 향후 금리인하 기대가 약화되었다고 평가


5) 중국 인민은행, 주요 대출우대금리 동결. 국무원은 위안화 스테이블코인 도입 검토
1년 및 5년 대출우대금리(LPR)를 현 수준(각각 3.00%, 3.50%)에서 동결한다고 발표. 이는 5월의 인하효과를 좀 더 살펴보자는 판단에 기인. 한편, 국무원은 전세계적인 위안화 채택을 확대하기 위해 스테이블코인 사용 방안을 논의할 방침. 이와 관련된 세부 계획은 수 주 안에 공개될 것으로 예상


지금까지 '연준 7월 FOMC 회의록 공개 인플레이션 우려, 하워드 막스 경고 미국 증시 거품 초기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알아보았는데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실행으로 연준은 인플레이션 상승을 우려하고 있는 듯 합니다. 또한 미국 증시는 관세정책의 불확실성, 연준의 금리인하의 매파적 태도 그리고 하워드 막스의 경고 등을 어떻게 해석하고 받아 들일지, 투자자들의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의 성공 투자 여정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