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돈을 벌고 돈 많은 사람이 돈 더 버는 분양이 나왔다. 그 이름하여 잠실르엘인데, 9월 분양이지만 너무 핫하고 핫한 분양공고로 엄청난 인기를 끌 것을 보인다. 잠실르엘은 강남권인 신천동에서 분양하기에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대단지로 미성, 크로바 아파트가 재건축한 단지이다. 최대 13억 이상의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는 로또청약인데 최고 작은 단지의 분양가가 12억 1,450만원이다. 현재 신천동 신축 아파트인 잠실래미안아이파크의 34평이 35억 이상인 것을 보면 잠실르엘도 평당 1억 이상으로 오를 것은 당연해보인다.

오늘은 잠실르엘 초대형 로또분양 시세차익 13억 이상 대출규제 현금부자만 부자된다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잠실르엘

잠실르엘은 송파구 신천동 17-6번지 일대에 위치하는 신축 대단지로 잠실 크로바, 미성아파트를 재건축하여 탄생했다. 또 하나의 재건축 대어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고가 아파트로 자리 잡을 잠실르엘은 최고 35층, 13개동, 총 1,865세대이다. 이렇게 비싼 아파트임에도 불구하고 청약홈이나 호갱노노를 들어가면 청약에 대한 조건을 확인하고 있는데, 세상에는 내가 모르는 부자들이 많고, 대한민국은 역시 부동산이 무패라는 것을 보여준다. 대신, 잠실르엘의 일반분양 수는 적으며 평수도 최대가 74타입이란 것이 아쉽다.

입지는 잠실래미안아이파크 바로 옆인데, 2호선 잠실나루역과 잠실역, 8호선 잠실역을 이용할 수 있다. 그리고 2호선은 대한민국 최고의 노선을 가진 지하철이다. 게다가 한강뷰가 가능하며 상권도 대한민국 최고 수준이다. 테헤란로와 올림픽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 접근성이 우수하며 대치동 학원가와도 근접하며 도보권에 잠동초, 방이중, 잠실중이 있다.

방이동 역시 학원가로 유명하며, 롯데백화점과 롯데월드몰, 롯데마트 등 롯대가 다했다고 할 수 있는 잠실은 엄청난 인프라를 가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잠실종합운동장, 석촌호수, 올림픽공원 등 녹지, 여가 생활을 위한 인프라도 잘 갖추어져 있다. 아파트 자체가 계급인 사회인만큼 내부도 엄청난데, 커뮤니티 시설은 하이엔드 브랜드 답게 수영장, 골프클럽, 피트니스클럽, 실내체육관 등을 모두 포함한다.

분양가


분양가는 확실히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만큼 저렴하다. 인근 잠실래미안아이파크 74타입 입주권이 31억에 거래된 것을 보면 13억 이상의 시세차익을 볼 수 있는 곳이다. 다만, 투기과열지구라 LTV와 DTI가 40% 밖에 적용할 수 없는 곳이기에 현금부자만 살 수 있다. 게다가 서울, 수도권은 대출한도가 "6억" 밖에 안 된다. 잔금대출이 6억 밖에 되지 않고 계약금 20%, 11월 20일 1차 중도금 30%, 12월 19일 2차 중도금 30%를 내야한다.

분양일정


※ 모집공고일 : 25년 8월 19일

※ 청약접수일 : 25년 9월 1일

※ 당첨자발표일 : 25년 9월 9일

※ 계약일 : 25년 9월 22일~24일

※ 입주예정일 : 26년 1월 예정

주의사항

주의해야 할 것은 분상제 단지 청약당첨자가 일정 수준 이상의 시세차익을 얻게되면 그에 상응하는 만큼의 "주택채권입찰제"에 의해 국민주택채권을 의무매수해야 할지도 모른다. 국민주택채권은 정부가 국민주택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도입하기 위해 발행하는 국채로 주택도시기금에 활용한다. 이는 폐지된 정책이지만 부자들이 불로소득을 얻는 것을 굉장히 싫어하는 현정권에서는 배아파서 다시 살릴 수도 있다.


청약자격으로는 서울시 거주자 및 수도권 지역 거주자로 서울시에 2년 이상 거주한 자에게 우선공급한다. 청약통장에 가입하여 2년이 지나고 예치금액은 기준을 넘겨야 한다. 세대주이며 과거 5년 이내 당첨된 자의 세대에 속하지 않아야 한다. 2주택 이상을 소유하지 않아야하는 조건이 있고, 전용면적에 따라 가점제 및 추첨제를 적용한다.

거주의무 3년 이상이며 중도금 대출은 50%, 중도금대출이자는 직접 납부해야한다. 최근 거래된 파크리오의 시세가 30억 이상이고 잠실래미안아이파크가 31억에 74타입이 거래되어 안전마진은 12억 이상인 로또청약이다. 다만, 잠실르엘은 잠실래미안아이파크 때와는 달리 DSR만 충족되면 분양가 전액 대출이 가능했지만 이제는 불가능하다. 게다가 전세퇴거대출도 1억 밖에 안되어 자금여력이 안된 상태에서 매수하면 골치 아픈 일이 발생할 수 있다.

투기과열지구는 신용대출도 1억 이상 받을 수 없고 그 이상 받고 집을 사는데 쓰면 대출이 회수당할 수 있다. 중도금 대출이자 역시 이자후불제가 아니라 직접 납부해야 하는데 다행히도 잠실르엘은 준공이 첫 중도금 대출 실행일이 25년 11월이고 준공이 26년 1월이다. 그래서 총 이자가 534만원이다. 투기과열지구는 세대주 요건이 있어 일반공급은 부부중복청약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잊으면 안 된다. 대신, 세대주 조건이 있는 노부모/생애최초/일반공급을 제외하고 부부중복청약이 가능하다.

1주택자의 경우 중도금 대출은 주택수, DSR 40%, 15억 초과의 경우 중도금 60% 중 50%를 받을 수 있다. 6.27 규제로 인해 대출이 6억까지 밖에 안 나오지만 중도금대출은 예외이지만 1주택자가 중도금 대출을 받는 경우 기존 주택을 신규주택 등기 후 6개월 이내에 매도해야 한다. 조건부 전세대출을 이용한 매수는 불가능하기에 내가 잠실르엘을 매수하려면 현금 최소 7억 이상 있어야 한다. 이제는 로또당첨하려면 필수가 "현금"인 세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