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 입니다.
현지 시간 19일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존스를 제외한 S&P500 및 나스닥지수가 하락 하면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잭슨홀 미팅 파월 연준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투자 심리가 약화 되면서 그 동안의 차익에 대한 매물이 쏟아지면서 하락 마감하였는데요.
특히나 금리인하 기대감 하락에 따른 주요 기술주들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일각에서는 AI 버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으며, 또 다른 한편에서는 AI의 주도권은 지속될 것이라는 입장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0.02% 오른 44,922.2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0.59% 하락한 6,411.37에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6% 떨어진 21,314.95에 거래를 마치며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이에 '나스닥 큰 폭 하락 AI 버블 우려 점증, 미국 신용 등급 AA+ 등 뉴욕 증시 및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언론 보도 및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잭슨홀 미팅 앞두고 차익실현 계속. 반도체주 줄줄이 급락
이데일리 2025.08.20 김상윤 기자
●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잭슨홀 미팅 연설을 앞두고 기술주 전반이 하락세를 보였다. 엔비디아는 -3.5%, AMD와 브로드컴은 각각 -5.44%, -3.55% 하락하는 등 반도체주들이 약세를 보였다. 테슬라 -1.75%, 메타 -2.07%, 마이크로소프트 -1.42%, 아마존 -1.50%, 메타 -2.07% 등도 동반 약세를 보였다. 펀더멘털 변화보다는 잭슨홀 미팅에 대한 불확실성을 앞두고 일부 차익실헌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 소프트웨어 업체 팔란티어는 9.35% 떨어지며 S&P500 최악의 종목으로 꼽혔다. 팔란티어는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최고치에서 15% 이상 밀렸다. 팔란티어는 인공지능 AI 소프트웨어 업체로서 정부 계약을 따내며 수혜를 보고 있지만 최근 급등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을 키우고 있다. 주가수익비율(P/E)은 미래 예상 실적 기준으로 245배를 넘어서며, 마이크로소프트(약 30배), 애플(약 30배), 메타·알파벳 20배와 비교하여 크게 높은 수준이다.
● 링컨파이낸셜의 제이슨 브론케티 최고투자책임자(CIO)는 "AI 관련 매매가 꺾인 것은 아니지만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라며 "4월 이후 나스닥이 40% 이상 오른 만큼 경제지표와 연준 정책을 반여하며 조정이 나타나는 것은 역사적으로도 자연스럽다"고 진단했다.
● 반면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마이클 하트넷이 이끄는 전략가들은 이른바 '매그니피센트 세븐' 주가가 4월 저점 이후 급등한 랠리가 과도하다고 경고했다. 하트넷은 올해 내내 미국 주식에 버블 위험이 있다고 반복해왔다.
● 하지만 AI 열풍으로 기술주들은 당분간 주도권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에는 이견이 없다. 이토르증권의 브렛 케웰은 "자금이 '매그니피센트 세븐' 리더들에게 계속 몰리든, 그 안에서 순환하든 투자자들은 2025년 하반기에도 기술주의 주도권을 기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02.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1) S&P, 미국 신용등급 AA+ 유지. 관세수입 증가가 재정악화를 일부 해소
● 상무부는 50%의 관세가 적용되는 철강·알루미늄 파생 제품 목록에 407개 제품(풍력터빈, 불도저, 철도 차량 등)을 추가한다고 발표. 이번 조치는 특정 품목의 수입이 자국의 국가안보를 위협한다고 판단될 경우 적절한 대응을 통해 수입을 제한할 권한을 대통령에 부여한 무역확장법 232조에 근거
● 작년 수입 데이터 기준으로 적용 확대 대상 품목의 규모는 이전과 비교하여 크게 확대될 것으로 추정(1910억 달러 → 3280억 달러). 시장에서는 각 제품에 포함되는 해당 금속의 정확한 비율 파악, 구체적 내용 미흡 등으로 이번 조치의 실제 적용 과정에서 상당한 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고 평가
● 베센트 재무장관은 연간 관세 수입 규모가 당초 예상했던 3000억 달러 수준을 크게 상회할 것이며, 이는 연방정부의 채무 상환을 통한 GDP 대비 부채 비율 축소에 사용될 것이라고 발언. 아울러 높은 수준의 금리는 주택경기 활성화, 저소득층의 부채 부담 완화 등을 저해하고 있다고 주장
●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안전 보장을 위해 유럽과 협력하라고 관계 당국에 지시.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에는 평화를 위한 유연성이 필요하다고 촉구. 백악관의 래빗 대변인은 자국 군대가 우크라이나에 주둔하지는 않을 것이나 다른 방법으로 우크라이나를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
● 러시아 외무부는 우크라이나 영토에서의 나토(NATO)군 배치를 단호회 거부하며, 이는 예측할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 EU 당국은 9월까지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 준비를 완료할 것이며, 우크라이나 안전 보장은 신뢰할 수 있어야 하고, 러시아의 재공격을 억제할 만큼 강력해야 한다고 강조
3) 연주 보우먼 부의장, AI·가상자산 규제 변화 불가피. 7월 주택착공은 전월비 증가
● 보우먼 부의장은 당국과 금융권이 AI와 가상자산 등의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수용하지 않으면 경제 전반에 영향력이 약화될 수 있다고 경고. 베센트 재무장관은 노동절(9월 1일) 이후 차기 연준 의장 면접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언급
● 한편, 7월 주택착공은 전월비 증가(132.1만건 → 142.8만건, 연환산). 다만 시장에서는 경제 불확실성, 고금리 등을 고려 시 향후 증가세 지속 여부는 불투명하다고 평가. 건설허가의 경우 소폭 감소(139.3만건 → 135.4만건, 연환산)
4) 미국 상무장관, 인텔 지분 취득을 검토. 홈디포는 금년 매출 전망치 유지
● 러트닉 장관은 반도체 기업 인텔의 지분(10%) 취득을 검토하고 있고, 구체적으로 지급된 보조금의 전환 방식이 사용될 것이라고 설명. 이는 경영 안정이 목적이며, 여타 기업의 인텔 반도체 구매 촉구 위도는 갖고 있지 않다고 부연
● 한편, 홈디포의 2/4분기 매출과 주당순이익은 452.8억 달러, 4.68 달러로 모두 예상치 하회(각각 453.6억 달러, 4.71 달러). 다만 금년 연간 매출은 전년비 2.8% 늘어날 것이라는 기존 전망치 유지. 이에 주가는 소폭 상승(407.2 +3.2%)
5) EU 6월 무역수지 흑자, 전월비 큰 폭 감소. 관세 영향으로 미국 수출도 부진
● 6월 무역수지는 18억 유로로 전월(127억 유로) 대비 급감. 관세 영향으로 미국 수출이 400억 유로를 기록하며, 23년말 이후 최저 수준. 아울러 글로벌 경기 둔화, 유로화 강세 등으로 중국 수출도 감소
6) 중국 7월 청년 실업률, 11개월래 최고치. 호주 8월 소비자신뢰는 큰 폭 상승
● 중국의 7월 청년(만 25세 미만) 실업률은 17.8%로 작년 8월 이후 최고치. 이는 경기 부진과 여름철 대규모 대학 졸업생 증가 등에 기인. 한편 호주 8월 소비자신뢰는 전월비 상승(93.1 → 98.5). 이번 결과는 금리인하 영향 등이 반영
지금까지 '나스닥 큰 폭 하락 AI 버블 우려 점증, 미국 신용 등급 AA+ 등 뉴욕 증시 및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알아보았는데요.
현재 미국 증시의 자리가 조그마한 소음에도 큰 변동성을 가져올 수 있는 자리이며, 그 동안 기술주에 대한 맹신이 조금씩 의심을 받으며 투자자들에 대한 차익 실현 욕구가 커지고 있는 것 같네요. 뜨거운 마음보다는 차갑고 냉철한 분석이 필요한 시기네요.
여러분들의 성공 투자 여정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