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제 드디어 시작이군요.
오는 7월부터 한 달에 637만원 이상 버는 국민연금 납부자는 이전보다 월 1만8000원 오른 57만3300원을 보험료로 내야 한다.
직장 가입자의 경우 보험료를 근로자와 회사가 절반씩 나눠 내기 때문에 본인 부담은 월 9000원이 오른다.
자영업자나 프리랜서 등 지역 가입자는 인상분 전액을 본인이 부담한다.
이는 국민연금 보험료 부과 기준인 ‘기준소득월액’ 상·하한액 조정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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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액이 1.8만원이라
(본인부담금은 9천원)
체감상 크게 와닿지 않을 수 있으며
'겨우 밥한끼 식사비 정도로 호들갑 떨고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도 분명히 계실텐데요.
중요한건 이건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는겁니다.
국민연금이 올라서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지난 3월 연금개혁으로 올랐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이번건은 보험료 인상이 아닙니다!
연금개혁으로 인한 보험료 인상은
내년 1월부터 시행예정입니다.
그럼 보험료가 왜 올라갈까요?
바로 보험료를 매기는 소득 기준액이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월급이 오르니 보험료도 오르고
물가가 오르니 아파트값도 오르고
다 오르는 셈이지요.
그런데 더 무서운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2.
이번에 추경 규모는 역대 최대로
그 많은 재원을 조달하기 위해서는
결국 적자 국채를 발행할 수 밖에 없습니다.
(가계, 기업이 빚을 내듯이 정부도 빚을 냄)
'빚은 공짜가 아닙니다'
당장은 현금 25만원씩 살포되니깐
기분은 좋겠지만
아무것도 모르고 해맑게 뛰어놀고 있는
우리 자녀 미래 세대에게
엄청난 짐을 떠넘기는것이나 다름없습니다.
물론 그 25만원의 직접적인 수혜가
자녀들이 된다면 상관없죠.
국회의원들은 똑똑하고(?) 현명한분(?)들이라
제가 정책에 대해 왈가왈부할 생각도
의미도 없습니다.
다만, 생산성의 향상 없이
즉 국민소득(GDP)의 증대 없이
시장에 돈만 계속 풀어대면
그 결과는 너무 뻔하지 않을까요?
아직 실제 돈을 풀지도 않았고
푼다고 말만 했는데도
이렇게 꿈틀대는건 바로
심리의 영향때문입니다.
주식이건 부동산이건
투자자의 심리에 따라
가격이 오르락내리락 변동하게 됩니다.
그래서 실제 주가가 실물경제의
6개월 선행지표로 사용되기도 하구요.
시중에 유동성이 많아지면
수혜자는 누가 될까요?
맞습니다.
바로 생산수단(자본)을 갖춘 사람들이 되는거죠.
금, 비트코인, 주식, 부동산(토지) 등
이미 자본을 갖춘 부자들이
더 부자가 되는 구조가 견고해지게 됩니다.
하루빨리 생산수단을 만드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