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입니다.

현지 시간 19일 미국 뉴욕 증시는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하였습니다. 투자자들은 22일 미국 잭슨홀 미팅에서의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에 초점을 맞추며 관망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과연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이 시장에 어떤 파장을 줄지 지켜보아야 하는 상황이네요.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0.08% 하락한 44,911.82에 장을 마감하였으며,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0.01% 떨어진 6,449.1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3% 하락한 21,629.77을 기록하였습니다.




엔비디아는 전일 대비 +0.86% 상승하였으며, 테슬라 +1.39%, 아마존 +0.20%, 반면에 마이크로소프트 -0.59%, 애플 -0.30%, 알파벳 -0.30%, 메타는 전 거래일 대비 -2.27% 큰 폭으로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파월 연준 의장의 임기 마지막 잭슨홀 미팅에서의 연설을 앞두고 투자자들은 금리 방향성에 대한 눈치를 보고 있는데요. 9월 금리 인하에 대한 기정사실이 아닐 수 있다는 일각의 분석이 시장을 혼란을 야기하고 있는데요.

이에 '파월 마지막 잭슨홀 미팅, 9월 금리인하 기정사실 불가, 일본 닛케이 지수 최고가 경신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언론보도 및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파월의 '마지막 잭슨홀' 9월 금리인하 신호 나올까

이데일리 2025.08.19 김상윤 기자


● 투자자들은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눈치보기에 나섰다. 오는 21 ~ 23일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열리는 잭슨홀 심포지엄은 세계 중앙은행 총재들이 정책 방향을 밝히는 주요 행사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22일 연설에서 새 정책 프레임워크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며,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시장에서는 9월 0.25%포인트(P) 금리 인하 가능성을 83%가량 반영하고 있다. 다만 연내 추가 인하 기대는 다소 낮아진 상태다. 10월 추가 0.25%인하 가능성은 42.7%, 12월의 경우엔 47.7%를 반영 중이다.


● 전문가들은 최근 고용 둔화 조짐과 완만한 물가 흐름을 고려할 때 연준이 9월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파월 의장이 잭슨홀에서 어떤 어조로 발언할지가 연말까지 금융시장의 흐름을 좌우할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 시장에서는 파월이 잭슨홀 연설에서 9월 인하가 '기정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할 가능성에 있다고 보고 있다. 아직 8월 물가보고서와 고용보고서가 남은 상황에서 자칫 금리인하에 대한 강한 시그널을 줄 경우 물가가 다시 치솟거나 고용이 견조한 상황에서도 금리를 인하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오는 걸 막아야 하기 때문이다.

● 뱅크오브아메리카 수석이코노미스트 에단 해리스는 "연준이 회의 직전 시장이 인하를 확신하게 내버려두면 동결 결정을 내리기 어려워진다"며 "연준은 시장을 놀라게 하는 것을 싫어한다"고 말했다. 에버코어의 크리슈나 구하는 "파월은 9월 회의에 대한 구체적 입장을 미리 밝히지 않으면서도 신중한 25bp 인하 가능성을 시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모건스탠리의 엘렌 젠트너 수석 이코노미스트도 "연준 인사들이 시장이 잘못 판단하고 있다고 보이면 직접 나와 '톤다운'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다만 그는 최종적으로 연준이 9월 0.25%포인트 인하를 단행하되 0.50% 포인트 인하는 배제하는 방향으로 정리할 것으로 전망했다.

● 반면 이트레이드의 크리스 라킨은 "시장에서는 노동시장 약화 신호가 인플레이션 리스크보다 더 큰 비중을 차지해 9월 금리 인하 논의에 힘을 실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웰스파고 인베스트먼트의 스콧 렌은 "연준이 다음 달 금리를 내릴 계획이라면 이번 잭슨홀 회의에서 그 신호를 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02.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1) 미국 트럼프, 러-우 전쟁 종식 위해 영토 교환 논의. 우크라이나는 안전 보장 강조

● 미국과 우크라이나 정상 회담이 종료.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강력한 보호와 안전을 제공할 것이며, 영속적인 평화도 이끌어내겠다고 강조. 아울러 우크라이나에 대한 평화 보장은 유럽이 주도하지만, 미국도 관여할 것이라고 부연. 이는 미국 군대의 우크라이나 주둔 가능성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도 미국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

● 다만 영토 관련 두 정상의 의견은 엇갈린 모습.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 종식을 위한 영토 교환 가능성이 논의 대상에 포함된다고 밝혔으나, 젤렌스키 대통령은 영토 재설정에 동의하느냐는 질문에 즉답을 회피, 오히려 전쟁을 끝내려면 안전 보장이 핵심이라고 강조

● 양국 정상 모두 러시아를 포함한 3자 회담에는 긍정적인 입장.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쟁을 멈추어야 한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전쟁 종식 구상을 지지하고, 3자 회담 준비가 되어있다고 언급. 트럼프 대통령도 회담 직후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통화한 후 가능한 빨리 3자 회담을 추진하겠다고 발언

● 한편, 독일의 메르츠 총리는 다음 단계의 협상은 반드시 휴전이 선행되어야하며, 휴전 없는 협상은 상상하기 어렵다고 주장. 프랑스의 마크롱 대통령은 3자 회담이 유일한 해결책이며, 푸틴과 젤렌스키의 만남이 빨리 이뤄져야 한다고 발언. 유럽이 참여하는 4자 회담이 불가피하다고 첨언. 이탈리아 멜로니 총리는 나토(NATO) 5조(집단방위) 모델 같은 강력한 보장이 필요하다고 언급


2) 미국 8월 NAHB 주택시장지수, 예상치 하회. 높은 수준의 모기지 금리 등에 기인

8월 NAHB 주택시장지수는 32을 기록, 전월(33) 대비 떨어지며 22년 12월 이후 최저. 또한 예상치(34)도 하회. 시장에서는 높은 수준이 모기지 금리와 경제 불확실성 등으로 전반적인 주택구매 여력이 약화되었다고 평가

● 재무부에 따르면, 6월 외국인 투자자들의 미국 국채 보유 규모는 9.13조 달러로 사상 최대. 이는 전월(9.05조 달러) 대비 0.08조 달러 늘어난 것이며, 국가별로는 일본이 1.15조 달러를 갖고 있어 미국을 제외한 최대 보유국


3) State Street, 미국 증시에서 달러화 헤지 축소, 골드만 삭스는 고용 둔화 지속 예상

● State Street는 미국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달러화 헤지가 줄었다고 공개. 이는 향후 달러화 약세에 대한 우려가 이전보다 감소했다는 의미. 한편, 골드만 삭스의 데이빗 메리클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의 고용 추세가 당초 예상보다 약해지고 있으며, 매월 3만 명의 신규 일자리 수 증가도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


4) EU 관계자, 미국과의 무역합의 공동성명 지연은 빅테크 규제 이견 등에 기인
● FT는 EU 관계자들을 인용하면서 미국과 유럽이 디지털서비스법(DSA) 관련 이견 때문에 무역합의 공동성명이 늦어지고 있다고 보도. 특히 양측은 무역장벽 가운데 비관세 장벽과 관련하여 의견이 다르다고 설명


5) 중국 총리, 경제 성장 유지 강조. 인민은행은 금리인하 서두르지 않겠다는 의지 피력

● 리창 총리는 소비 촉진과 주택시장 안정을 통해 경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 구제적으로 5%의 성장률 유지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부연. 한편, 인민은행은 분기별 통화정책보고에서 금리인하 등 적극적 통화정책 완화에 신중할 것이라고 제시. 다만, 적절한 수준의 완화적 통화정책을 시행하겠다고 설명

●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당국은 자국의 데이터센터에서 사용하는 AI칩 가운데 중국산 비중을 50% 이상으로 늘리도록 요청. 반면,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7월 시멘트 및 철강 생산량은 전년동월비 각가 5%, 4% 감소. 이는 제조업 경기가 둔화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


6) 일본 닛케이지수, 2일 연속 사상 최고치. 인도는 대규모 감세 계획 발표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43,714.3으로 마감, 전일비 0.77% 오르며 2일 연속 사상 최고치 경신. 이는 미국의 금리인하 기대와 기업실적 경계심 완화 등에 기인. 한편, 인도의 모디 행정부는 대규모 세제 개편을 통한 감세 계획을 내놓았으며, 이는 내수 활성화와 함께 지지율 유지를 위한 정치적 의도도 내포. 이번 조치로 10월부터 주요 생필품과 자동차 등의 가격이 인화될 전망


지금까지 '파월 마지막 잭슨홀 미팅, 9월 금리인하 기정사실 불가, 일본 닛케이지수 최고가 경신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알아보았는데요.

파월의장의 연설이 앞으로의 금리인하에 대한 분수령이 될지, 아니면 발목을 잡을지가 결정 될 것 같은데요. 과연 시장은 연준 의장의 발언에 얼마만큼의 변동성을 불러 올지, 투자자들은 숨죽여 지켜보고 있을 것 같네요.

여러분들의 성공 투자 여정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