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 입니다.
이번 주 22일 예정된 연준의 잭슨홀 미팅에서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최근 7월 소비자물가지수 및 생산자물가 등의 엇갈리 지표로 연준의 금리인하 방향성에 대해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데요. 이번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로 금리인하 방향성이 결정 될 것으로 시장은 예상하고 있어 그이 연설에 많은 투자자들이 집중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 푸틴과의 정상회담 이후 러-우 휴전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발표하였는데요.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정삼회담에서는 러-우전쟁에 대한 휴전 합의가 이루어 질지 지켜보아야 될 것 같네요.
이에 ‘파월 연준 의장 연설에 초집중, 트럼프 러-우 휴전 합의 실패 등 및 주요 국가 경제 및 금융 동향’ 관련하여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연준 파월 의장, 잭슨홀 미팅 연설 예정. 명확한 9월 금리인하 신호는 기대난
출처 :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 이번 주 잭슨홀 미팅이 열릴 계획이며, 시장의 관심은 22일(⾦) 예정된 연준 파월 의장의 연설에 집중될 전망. 최근 7월 소비자물가 발표 이후 급등했던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은 7월 생산자물가 공개되며 다소 하락한 상황. 시장에서는 대체로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평가
○ 다만, 파월 의장이 9월 금리인하 여부 관련 명확한 신호를 내놓지는 않을 전망. 향후 공개될 8월 소비자물가와 고용보고서를 통해 물가와 노동시장 상황을 좀 더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있기 때문. 아울러 최근 경제 여건이나 금융시장이 선제적 조치가 필요할 정도로 급박한 상황도 아닌 것으로 판단
○ 한편,CME의 FedWatch는 연내 2회 금리인하를 예상(9월과 10월. 각 0.25%p)하고있으며, 특히 9월 금리인하 가능성(85%)은 높은 것으로 평가. 시장에서도 9월 금리인하를 기대하고 있으며, 최근 금융시장은 이미 이를 어느 정도 반영한 것으로 추정(Bloomberg Economics)
○ 연준 인사들은 9월 금리인하에 대해 의견이 상반된 모습. 최근 시카고 연은의 굴스비 총재는 9월 금리인하를 위해서는 이를 확신하도록 도울 수 있는 데이터가 좀 더 필요하다고 언급. 반면, 샌프란시스코 연은의 데일리 총재는 연내 2회의 금리인하가 적절하다고 생각한다는 의견을 다시 한 번 피력
02. 주요 국가 경제 및 금융 동향
출처 :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1) 미국 트럼프, 러-우 휴전 합의 실패. 우크라이나 압박을 통한 평화협정 추진 예상
○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러-우 휴전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발표. 다만, 푸틴 대통령의 ‘평화협정 체결’ 제안을 수용했고, 18일 예정된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이에 대한 압박에 나설 전망. 아울러 합의 실패에도 중국 등 러시아산 석유 수입 국가에 대한 관세 인상 조치는 보류할 전망
○ 로이터 등에 따르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점령지 일부를 돌려주는 대신 전략적 요충지 돈바스의 나머지 지역을 넘겨받겠다고 제안. 한편,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에 나서는데, 이번 회담에는 유럽 정상들도 참여할 방침. 이는 젤렌스키 대통령을 지지하기 위한 의도
2) 골드만 삭스, 증시의 골디락스 종료 경고. BofA도 매도 증가 가능성 제기
○ 골드만 삭스는 대규모 AI 투자 지속, 금리인하 전망, 안정적 경제 성장 기대 등으로 주가가 상승하고 있으나 경제성장 둔화 가시화 혹은 금리인하 전망 약화 시 주가가 큰 폭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 BofA 마이클 하트넷 스트래티지스트는 잭슨홀 미팅에서 연준 인사들이 완화적 신호를 발신할 경우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판다’라는 격언에 따라 차익 매물이 급증할 수 있다고 지적
3) 중국, 해외 투자에 대한 세금 납부 압박 강화. 재정 확보 등이 목적
○ 세무 당국은 해외 투자를 통한 이익에 대해 세금을 납부하도록 투자자 압박. 그 동안 시스템 미비, 인력 부족 등으로 탈세 추적에 취약했으나, 최근 경기 부진에 따른 재정 부족으로 정부 수입원 확대 필요성이 증가
4) 일본, 아프리카 국가들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검토
○ 닛케이 등에 따르면, 당국은 케냐 등 물류 요충지 국가, 나이지리아와 같은 대규모 인구 보유국을 중심으로 FTA 체결을 검토. 특히 FTA를 통해 아프리카 시장을 통합하고 인프라 정비 및 개발 등도 함께 실시할 것으로 예상. FTA 체결 시 자동차 수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
5) 대만, 금년 GDP 전망 상향. AI 부문 양호한 수요 및 수출 증가 가능성 등을 반영
○ 당국은 대만의 금년 GDP가 4.4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이는이전(3.1%) 대비 상향된 결과. AI 관련 제품의 강한 수요가 이어지면서 혜택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을 반영. 특히 고성능 반도체 및 AI 서버 수요 급증 등으로 금년 수출이 전년비 24% 증가할 것으로 추정
6) 미국 트럼프 관세, 예상보다 낮은 관세율로 물가 영향은 다소 제한적일 소지
○ 미국은 큰 폭의 관세 인상에도 인플레이션 급등이 발생하지 않는 상황. 현재 기준실효관세율은 18.6%로 예상(21.9%)보다 낮지만, 물가를 자극하기에 충분(Yale U). 이에 일부에서는 기업이 관세로 인한 비용을 부담하여 물가 상승이 억제되었다고 판단. 하지만, 최근 연구는 물가 상승이 제한적인 이유를 설명(Barclays)
○ 첫째, 미국 수입업체가 지불하는 관세의 가중 평균은 9%에 불과. 둘째, 의약품과일부 반도체 등 수입품 가운데 절반 이상이 관세 면제 품목. 셋째, 중국 등 ⾼관세 국가로부터의 수입 감소. 넷째, 기업 생산설비가 低관세 국가 혹은 본국으로 이전. 하지만 추가 관세 부과, 관세 부과 전 확보한 재고의 소진, 기업의 소비자 비용 전가 등을 감안하면 인플레이션 압력 상승 가능성도 존재
7) 미국 회사채 스프레드의 큰 폭 감소, 9월 금리인하 기대 강화 등에 기인
○ 최근 미국 고용시장 둔화와 예상치에 대체로 부합하는 인플레이션 등으로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이 증가. 이에 관세정책과 지정학적 불확실성 속에서도 회사채 스프레드가 1998년 이래 최저 수준을 기록
○ 아울러 수익 확보 시기에 나 홀로 뒤처지지 않으려는 투자자 심리(FOMO)로 매수세 강화. 다만 일각에서는 회사채 수익률 프리미엄 감소가 경기침체 시 채무불이행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하는, 투자자의 안일함을 의미할 수 있다고 지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