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수

S&P500, 나스닥, 다우 존스, 러셀2000




전일 미국 증시는 견조한 소매판매에도 불구하고 소비자심리 위축과 인플레이션 우려, 트럼프 대통령의 반도체 관세 위협, 미·러 정상회담 불확실성에 차익 실현 매물이 더해지면서 S&P500, 나스닥, 러셀2000은 약보합, 다우는 강보합으로 혼조세 마감

개장 전 발표된 7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5% 증가하며 예상치(0.6%)를 소폭 밑돌았지만 여전히 견조한 흐름을 보임

다만, 아마존 프라임데이와 전기차 세액공제 종료를 앞둔 선구매 효과가 크게 작용했다는 해석이 제기되며 상승 탄력은 제한됨

같은 시각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이동 중인 전용기에서 철강·반도체에 대한 신규 관세를 조만간 부과할 것이라고 언급

그는 제조 시설을 미국으로 이전하는 기업에는 관세 면제 가능성을 열어두되, 초기에는 낮은 수준으로 시작한 관세율이 일정 기간 이후 200~300%까지 높아질 수 있다고 강조

장 초반 증시는 다우, S&P500, 러셀2000이 강보합, 나스닥이 약보합으로 혼조세 출발

업종별로는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가 부진한 실적 전망을 내놓으며 반도체 섹터의 하락을 주도한 반면, 워렌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와 마이클 버리의 사이언 자산운용 등 주요 기관들의 매수가 확인된 유나이티드헬스가 급등하며 헬스케어 업종과 다우 지수 상승을 견인

그러나 장중에는 부정적인 경제 지표와 차익 실현 매물이 겹치며 하락 압력이 확대

8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는 58.6으로 전월(61.7) 대비 큰 폭으로 하락했고,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상승하며 경기 둔화 및 물가 불안이 부각됨

또한 7월 산업생산이 감소세로 전환되며 제조업 모멘텀이 약화된 점도 부담으로 작용

장 마감 무렵 시작된 미·러 정상회담은 구체적인 합의 사항이 공개되지 않으면서 시장에 뚜렷한 영향을 주지 못함

투자자들의 시선은 이제 잭슨홀 미팅으로 향하고 있으며,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이 향후 정책 방향을 가늠할 핵심 이벤트로 주목

일부에서는 잭슨홀 미팅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될 가능성도 경계해야 한다는 분석이 제기됨

주요 뉴스 헤드라인




中 산업생산·소비·투자 동반하락…트럼프 관세 본격화 + 내수 침체

트럼프 “반도체 관세 곧 부과…최대 300% 가능”(종합)

샘 올트먼 "공격적 사업확장위해 구글 크롬 인수 가능성 有"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 “금리 인하, 더 지켜봐야”

미국 7월 소매매출 0.5% 증가 '호조'…"자동차 판매 회복이 견인"

美 7월 산업생산, 전월비 0.1% 감소…예상치 하회

美소비자심리 4개월 만에 하락…물가상승 기대치 급등

[뉴욕유가] 미·러 정상회담 기대에 급락…WTI 1.8%↓

다우지수 장중 사상 최고 경신…헬스케어 강세 속 반도체 급락[뉴욕마감]

트럼프-푸틴, 6년 만에 대면…우크라戰 즉각 휴전은 실패(종합)

S&P500 맵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AMAT) 3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과 EPS 모두 예상치를 상회했으나, 4분기 매출과 EPS 가이던스가 컨센서스를 하회하자 급락

엔비디아(NVDA), 브로드컴(AVGO), AMD(AMD) 등 반도체 기업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1~2주 내에 반도체 관세를 발표할 것이며 초기 관세율은 낮을 것이지만 향후 200~300%까지 높아질 수 있다고 언급,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 실적 부진 소식에 하락

인텔(INTC) 최근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을 인수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지분 인수 대가로 인텔에 대한 칩스법 기금에 주목하고 있다는 소식에 상승

유나이티드헬스(UNH) 13F 보고서에서 워렌 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가 상반기에 약 16억 달러를 매수했고, 마이클버리의 사이언 에셋 매니지먼트가 350,000주의 콜 옵션 계약을 공개하자 급등

애플(AAPL) 버크셔해서웨이가 13F를 통해 2분기에 애플 주식 2,000만주를 매도했다는 소식에 소폭 하락

알파벳(GOOG) 오픈AI의 샘 알트먼 CEO가 공격적인 사업 확장을 위해 구글의 크롬 인수 가능성을 언급했으며 소폭 상승

일라이릴리(LLY) 최근 영국에서 비만치료제 가격 인상 후 상승 흐름 지속

섹터 실적




기관들의 13F 보고서, 반도체 관세 등 이슈 속에서 업종별 혼조세

유나이티드헬스의 급등으로 헬스케어 섹터가 상승 주도, 이어서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섹터가 강세

금융 섹터가 하락 주도, 이어서 기술, 산업재 순으로 약세

부동산은 강보합, 에너지, 유틸리티, 소비 순환재, 원자재, 경기 방어주는 약보합 마감

미국 국채 시장




미국 국채 금리는 주요 경제 지표가 엇갈린 가운데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전반적으로 상승

소매판매 지표는 예상치를 하회했으나 견조한 흐름을 보였고, 수입물가지수는 예상치를 상회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는 예상치를 하회했으나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3년과 5년 전망 모두 상승

미국 7월 소매판매는 0.5%로 예상치 하회, 이전 대비 감소

미국 7월 수입물가지수는 0.4%로 예상치 상회, 이전 대비 증가

미국 8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는 58.6으로 예상치 하회, 이전 대비 감소

미국 8월 미시간대 기대 인플레이션은 1년 전망이 4.9%, 5년 전망이 3.9%로 모두 예상치 상회, 이전 대비 증가

환율




달러 지수는 하락하며 달러 약세

일본 GDP가 양호하게 발표되면서 엔화 강세, 원화는 보합

시장 위험 지표




공포 탐욕 지수는 큰 변동없이 탐욕(Greed) 단계 유지

시장 변동성을 나타내는 VIX 지수는 상승하면서 변동성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