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 입니다.

현지 시간 14일 미국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미국 7월 생산자물가지수가 3년래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금 고개를 들었으며, 이로 인해 연준의 9월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은 어제와 다르게 또 다시 줄어들었습니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0.02% 하락한 44,911.26에 장을 마감하였으며,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0.03% 오른 6,468.5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1% 하락한 21,710.67에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인플레이션 우려에도 주식시장은 선방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는데요. 빅테크 기업 대부분도 상승 하였습니다. 아마존 +2.87%, 마이크로소프트 +0.36%, 엔비디아 +0.26%, 알파벳 +0.39%, 메타 +0.26% 오르며 거래를 마친 반면 테슬라는 전일 대비 -1.08%, 애플 -0.24% 하락하면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이에 '미국 7월 생산자물가지수 PPI 3년래 최고치. 미국 증시 및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미국 7월 생산자물가, 3년래 최고치.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금리인하는 시기상조

국제금융센터 김기봉 책임연구원



● 7월 생산자물가지수는 기계, 장비 부문을 중심으로 전월비 0.9% 상승하여 시장예상치 0.2%를 크게 상회하는 동시에 22년 6월래 최고치를 기록(전년비는 3.3%). 관세가 생산자물가 상승을 통해 기업이익을 압박할 수 있으며 높은 생산자물가가 소비자물가로 전이될 소지도 상당

● 세인트루이스 연은 무살렘 총재는 현재 상황을 감안할 때 9월 금리인하는 시기상조이며 일부에서 주장하는 50bp 인하는 지지하기 어렵다는 입장. 최근 데이터가 고물가 지속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어 물가와 성장을 동시에 고려하겠다고 발언

● 반면 연준 의장 후보로 거론되는 이븐플로우의 마크 서멀린은 물가가 2~3% 범위로 안정적이며 노동시장 약세가 심화되고 있어 50bp 금리인하가 타당하다고 주장


02.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국제금융센터 김기봉 책임연구원


1) 미국 대통령, 러시아와의 성공적인 정상회담을 예상

● 트럼프 대통령은 15일 미국-러시아 정상회담을 앞두고 푸틴이 전쟁 종식을 위한 합의 준비가 되어있으며 회담의 실패 확률은 25%에 불과하다고 발언. 러시아 관계자는 양국이 전쟁 외에도 상호투자 확대와 핵무기 통제 등에 대핸 논의할 것으로 전망

● 루비오 국무장관은 이번 회담을 통해 러-우 전쟁의 휴전이 성사되길 희망한다면서, 전쟁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전황이 계속 변하고 있어 협상이 시급함을 강조


2) 미국 역레포 잔액, 4년래 최저치 기록

● 14개 금융기관이 예치한 역레포 잔액은 총 288억 달러로 21년 4월 이후 최저. 최근 단기국채 발행 확대 등이 역레포 잔액 감소를 유발한 것으로 추정. 일각에서는 저조한 역레포 잔액이 시장유동성 고갈, 충격 흡수력 감소 등을 유발할 가능성을 제기


3) 미국 리치먼드 연은 총재, 노동시장은 아직 양호

기업 심리는 양호하고 해고도 줄어들면서 노동시장 약화와는 거리가 멀다고 발언. 이외 관세·이민·세법 등 정책방향도 구체화되면서 불확실성이 줄어들고 있다는 입장


4) 미국 재무장관, 정부 차원의 비트코인 매수 가능성 차단

● 베센트 재무장관은 현재 미국 정부가 약 200억 달러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발언. 그러나 이는 범죄 등을 통해 압수된 비축분이며 정부가 직접 비트코인을 매입할 계획은 없다고 일축


5) 영국 2분기 GDP, 시장예상치 상회에도 불구하고 향후 전망은 부정적

2분기 GDP는 전기비 0.3% 늘어나면서 예상치 0.1%를 상회. 다만 기업투자 -1.1%, 소비 0.1% 등으로 부진한 반면, 정부지출은 1.2% 늘어나는 등 정부의존도가 심화. Capital Economics는 향후 재정적자를 개선하기 위한 증세가 불가피하여 영국 경제의 하방압력이 지속될 것을 예상


6) S&P, 인도의 신용등급을 18년만에 상향조정

● 해당 신평사는 인도의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높이면서 고성장과 재정건전성 개선 전망 등을 상향근거로 제시. 향후 수년간 6% 이상의 고성장이 지속되면서 29년 GDP 대비 정부부채가 78%로 현 수준 대비 약 5%p 줄어들 전망

● 이외에도 물가가 1%대로 안정적이며, 경제에서 내수가 차지하는 비중이 60% 이상으로 높아 트럼프 관세의 성장피해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


7) 이란 외무장관, 유럽 제재에 대응하여 중국 및 러시아와의 협력 강화를 고려

● 최근 영국·프랑스·독일은 이란이 8월말까지 핵 협상 미재개할 경우 10년전 해제했던 제재를 다시 부과할 것이라고 통보.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중국, 러시아와 밀착 협력하면서 대응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발언


8) 미국 무역고문, 의약품 관세 부과 필요성 제기

● 나바로 무역고문은 미국 의약품의 해외 의존도가 높아 무역확장법 232조에 근거하여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이 높다고 발언. 다만 구체적 시기나 수치는 미언급


지금까지 '미국 7월 생산자물가지수 PPI 3년래 최고치. 미국 증시 및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알아보았는데요. 어제는 소비자물가지수 CPI 결과로 금리인하가 기대감이 고조되었지만 오늘은 생산자물가지수 PPI 결과 금리인하 기대감이 하락하는 등 경기 지표로 인해 금리인하의 방향성이 일희일비하고 있네요.

미국 금리인하에 결과에 연연하기 보다는 현재의 과열된 주식시장을 조금은 보수적인 관점을 바라보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여러분들의 성공 투자 여정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