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 입니다.
현지 시간 13일 미국 뉴욕 증시는 3대 지수 모두 상승하였습니다. 전날에 이어 오늘도 연준의 9월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을 상승으로 이끌었습니다. S&P500 지수 및 나스닥 지수는 연일 최고가 경신을 하였는데요. 이날은 대형 빅테크 주식 보다는 중소형주 중심으로 상승폭이 컸습니다.
일각에서는 연준이 금리인하 사이클을 재개하면 국채금리, 달러 그리고 국제유가까지 하락하는 3저 현상이 발생하면서 미국 경제의 호황 초입에 들어서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도 하고 있는데요. 과연 이러한 상황이 연출되면서 주식 시장에는 어떤 영향을 줄지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해 보입니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04% 오른 44,922.27에 거래를 마쳤으며,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0.32% 상승한 6,466.58에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4% 오른 21,713.1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애플은 전일 대비 +1.60% 상승하였으며, 아마존 +1.40% 오르며 거래를 마쳤습니다. 반면에 마이크로소프트 -1.64%, 메타 -1.26%, 테슬라 -0.43%, 알파벳 -0.55% 하락하면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이날 미국 베센트 재무장관은 인터뷰에서 9월 50bp 인하를 시작으로 금리 인하 사이클이 들어 갈 수 있다는 발언으로 시장의 분위를 더욱 고조 시켰습니다.
가상화폐 시장에서는 이더리움과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위험자산 선호에 강한 투자 심리를 보여 주고 있는데요.
이에 '미국 재무장관 베센트 9월 기준금리 빅컷 재기, 연말 이더리움 목표가 상향 등 미국 증시 및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언론 보도 및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베센트 압박에, 9월 빅컷 가능성도 6.2% 반영
이데일리 2025.08.14 김상윤 기자
● 전날 발표된 7월 소비자물가지수 CPI가 시장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서 9월 연준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자 위험선호 심리가 커지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9월 회의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을 100% 반영하고 있다. '빅컷'(0.5%p 인하)가능성도 6.2%를 처음 반영했다.
● 연준의 9월 금리인하는 이제 거의 기정사실이 됐다. 이제는 인하폭이 어느정도 일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이날 블룸버그 TV '서베일런스' 인터뷰에서 "9월 회의에서 0.5%포인트 인하를 시작으로 금리 인하 사이클에 들어갈 수 있다"며 "어떤 모델로 보다라도 기준금리는 지금보다 1.50 ~ 1.75%포인트 낮아야 한다"고 압박했다.
● 베센트 장관은 지난 7월 FOMC 회의 직후 발표된 고용시장 수정치가 당시 공개됐다면 금리를 인하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지난 1일 미 노동통계국(BLS)은 5~6월 비농업 신규 고용 증가폭을 총 25만 8000명 하향 조정했다. 그는 "6월과 7월에도 금리 인하가 가능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미국 재무장관이 연준의 향후 금리 방향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베센트 장관은 그 동안 과거 정책 결정에 대해서만 언급해 왔으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금리를 내리지 않은 제롬 파월 의장을 거듭 비판해왔다.
02. 스탠다드 차타드. 연말 이더리움의 목표가 7500달러 상향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 제프 켄드릭 디지털 자산 연구 책임자는 이더리움이 연말에 75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며 이전 전망 4500 달러를 상향. 스테이블코인 부문은 28년까지 현 수준의 8배까지 성장하고, 이더리움 네트워크 수수료도 급증할 것이라고 설명
03.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1) 미국 재무장관, 지속적 금리인하 필요. 연준 일부 인사는 다소 신중한 입장 피력
● 베센트 재무장관은 연준이 9월에 50bp 인하를 시작으로 일련의 추가 인하가 가능하며, 일부 모델은 금리가 현 수준보다 150~175bp 아래에 위치해야 한다고는 점을 제시한다고 부연. 7월 고용자 수의 둔화 및 5,6월의 고용자 수 하향 조정은 9월 큰 폭의 금리인하 주장을 뒷받침한다고 설명
● 트럼프 대통령은 차기 연준 의장 후보군을 3~4명으로 압축했으며, 새 의장은 과거에 비해 좀 더 일찍 지명할 생각이라고 언급. 파월 의장의 임기는 내년 5월까지인데, 트럼프 대통령의 조기 인선 작업은 금리인하 요구를 수용하지 않는 파월 의장의 힘을 빼려는 전략으로 평가
● 시카고 연은의 굴스비 총재는 관세의 인플레이션 영향을 확인할 수 있는 경제 지표들을 살펴본 후에 금리인하 시기를 판단할 수 있다고 발언. 이는 9월 금리인하 여부가 불확실하다는 의미로 해석. 애틀랜타 연은의 보스틱 총재는 연내 1회의 금리인하를 예상하며, 이는 양호한 고용 여건을 가정한 것이라고 첨언. 고용 여건이 바뀌면 정책 경로도 변경될 수 있다고 부연
● 한편, 베센트 장관은 향후 2~3개월 이내에 중국 당국자들과 만나 양국의 경제적 관계를 논의할 것이라고 발언. 또한 중국의 대미 투자가 무역협장에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고, 이는 중국과의 분리가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 엔비디아와 AMD에 대중 수출액 15%의 정부 지급이 적용되는데, 이를 다른 분야에까지 확대하여 사용할 수 있다고 언급
2) 미국,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의 정전 거부하면 매우 심각한 결과 초래
● 트럼프 대통령은 15일 정상회담에서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와의 정전을 거부하면 매우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 베센트 재무장관도 이번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에 나설 수 있다고 언급
● EU의 정상들은 러시아와의 정전 합의 과정에서 우크라이나의 참여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주장. 러-우 정전 합의는 유럽과 우크라이나 안보와 직결된다는 사실이 기억해야 한다고 부연
3) LSEG, 유럽 기업의 2/4분기 이익 전망 상향. 독일 7월 소비자물가는 전월비 보합
● 유로STOXX600 기업의 2/4분기 이익은 전년동기비 4.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이전 3.1%에 비해 상향된 결과. 부문별로는 기술, 헬스케어, 금융 부문의 기업 이익이 양호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
● 독일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 HICP는 전년동월비 1.8% 올라 6월과 동일한 수준. 연방통계청은 연초 이후 물가가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 이번 결과는 에너지 가격의 하락 등에 기인
4) 중국 7월 은행 신규대출, 20년 만에 처음으로 역성장. 수요 부진·계절적 요인 반영
● 7월 은행의 신규대출은 500억위안 줄어 6월(2.24조위안) 대비 큰 폭 감소. 신규대출이 감소한 것은 20년 만에 처음이며, 이는 계절적 요인과 수요 부진 등에 기인. 시장에서는 당국에서 대출 촉진을 서두르지 않는다는 의미로 해석. 다만 M2 통화량은 전년동월비 8.8% 늘어 양호한 증가세 지속
● 한편, 상무부는 EU가 자국의 2개 은행을 러시아 관련 제재 명단에 포함한 것에 대한 보복 조치로 리투아니아의 2개 은행을 제재 대상에 포함
5) IEA, 내년 원유시장의 과잉 공급 예상. 일본 7월 기업물가 상승률은 둔화
● IEA(국제에너지기구)는 내년 원유시장에서 수요 증가가 둔화되는 반면 공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 이에 공급 우위 여건은 내년에 강화될 것으로 전망
● 일본 7월 기업물가지수는 전년동월비 2.6% 상승하여 전월 2.9% 대비 둔화. 3개월 연속 3%를 하회했으며, 이는 농수산물 가격 상승세 약화 등에 기인
지금까지 '미국 재무장관 베센트 9월 기준금리 빅컷 재기, 연말 이더리움 목표가 상향 등 미국 증시 및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알아보았는데요.
미국 재무장관의 한마디에 금리인하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너무 큰 것 같은데요. 빅컷이라는 말에 현혹되기 보다는 9월 금리 향방을 확인하면서 투자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이미 시장은 9월 금리인하에 대한 이벤트는 반영된 상태에서 반대의 결과가 나올 경우 시장은 크게 흔들릴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성공 투자 여정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