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장단기 금리차 및 회사채 시장 분석 



미국의 채권시장은 장단기 금리차 역전이 작년 6월부터 이어지면서 1년 가까이 가고 있습니다. 




이는 통상 장기물 금리가 높고, 단기물 금리는 상대적으로 낮은 상황과 정 반대로 장기물 금리가 하락하고 단기물 금리가 올라가며 금리차 역전을 만든 것인데, 통상적으로 위기 상황에서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이러한 흐름이 올해 2월 저점을 찍고 다시 정상화가 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상화 되는 과정에서 단기 금리의 하락이 발생하면서 단기 채권 가격의 상승이 있을 것이므로 많은 투자자들이 단기 채권에 배팅을 하고 있는 것이죠.



하지만 생각보다 정상화 과정이 오래 걸릴 수도 있는 점은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세계 주요국의 장단기 금리차를 살펴보면, 2월 기준으로 모두 역전이 발생되어 있음을 확인하실 수 있으며 한국의 경우는 현재 3년물 채권수익률이 3.317, 10년물 채권수익률이 3.368 로 다시 정상화 수치에 돌아와 있습니다. 




[한국은행 3월 통화신용정책보고서]



다만 한국 3년과 10년 채권수익률이 아래와 같이 모두 상승을 하는 추세를 보이면서 정상화가 된 상황으로, 채권가격이 장기물이든 단기물이든 모두 큰 하락을 맞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미국 회사채 시장을 보시면, 아래와 같이 CCC 등급 (채무불이행의 위험이 매우 큰 등급) 의 금리가 14.52 %까지 올라간 상황을 알 수 있습니다. 


High Yield 정크본드까지 포함하면 올해 5월 14.61 % 를 기록하고 있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MACROMICRO]







역사적으로 봐도 상당히 높은 금리이며, 이는 CCC 회사채와 High Yield 채권에서 문제가 터질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국채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금리차 역전이 심화되었다가 다시 정상화되고 있는 과정에 있으며, 특히 한국의 경우는 다시 정상화로 돌아온 초기 상황입니다. 


하지만 장,단기 채권수익률 모두 상승을 하는 추세를 보여주고 있어 장,단기 모두 채권 가격하락이 발생하고 있고, 채권에 많이 투자해 놓은 은행들에게 부담이 많이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또한 불량 회사채 금리가 낮아지지 않고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어 매우 불안한 형국을 나타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