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수
S&P500, 나스닥, 다우 존스, 러셀2000
전일 미국 증시는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에 대체로 부합하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되고 9월 금리 인하 기대가 강화되자 3대 지수와 러셀2000이 모두 상승 마감
개장 전 발표된 7월 CPI는 전년 대비 2.7% 상승해 예상치(2.8%)를 하회했으나, 변동성이 큰 식품·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대비 3.1% 상승해 예상치(3.0%)를 소폭 상회
시장은 헤드라인 CPI 둔화에 주목하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됐다고 해석했고, 이에 연방준비제도(Fed)의 9월 ‘보험성’ 금리 인하 기대가 높아짐
한편 중국 정부는 최근 수출이 재개된 엔비디아의 H20 칩에 대해 보안 우려를 제기하며 기업들에 사용 자제를 권고
장 초반에는 무난한 CPI 발표로 주요 지수가 상승 출발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파월 의장에 대한 금리 인하 압박과 함께 연준 본부 개보수 비용 문제를 이유로 소송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변동성이 확대
여기에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와 제프 슈미드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의 매파적 발언도 부담으로 작용
다만, 스티븐 미란 백악관 경제자문위원이 “관세가 인플레이션을 유발하지 않았다”고 언급하고, 블랙록의 릭 리더 CIO가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예상보다 약하다”며 9월 FOMC에서 50bp 인하 가능성을 거론하자 금리 인하 기대감이 재차 부각
이로 인해 CME FedWatch에서 9월 25bp 인하 확률은 90%를 상회했으며 증시는 재차 상승
장중에는 반도체, 빅테크, 금융 등 전 업종이 강세를 보이며 S&P500과 나스닥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은 3% 가까이 급등
장 마감 무렵에도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이 “9월 FOMC에서 50bp 인하를 고려해야 한다”고 발언하며 금리 인하 기대를 유지시켰고, 매수세가 지속되면서 주요 지수 모두 상승 마감
전반적으로 시장은 CPI 결과를 '보험성 금리 인하'의 근거로 해석하며 기술주와 경기 민감주를 중심으로 랠리를 펼침
그러나 9월 FOMC에서 50bp 인하라는 '빅스텝' 가능성이 제기되는 동시에, CPI에서 서비스 물가가 상승했고 상호 관세의 영향이 아직 완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신중론도 남아있음
시장의 관심은 이제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소매판매 지표로 옮겨갈 것으로 전망
"中, 기업들에 엔비디아 H20 칩 사용 제한 지침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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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연준건물 개보수비 논란 관련 "파월에 소송 검토"
美리치먼드 연은 총재 “물가·고용 위험 균형 여전히 불확실”(종합)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 “당분간 금리 동결 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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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스타트업 퍼플렉시티 "구글 크롬 48조원에 사겠다"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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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유가] 글로벌 재고 증가 전망에 하방 압력…WTI 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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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NVDA) 중국 정부에서 엔비디아의 H20 칩에 보안 우려를 제기하며 기업들에게 H20 칩 사용을 자제하라고 권고했으나 강보합 마감
알파벳(GOOG) AI 스타트업 퍼플렉시티가 345억 달러에 알파벳의 크롬을 인수하겠다고 제안했으며, 이는 자사 기업가치인 약 180억 달러 규모를 대폭 상회한 수준, 최근 반독점 이슈로 크롬 매각 가능성이 지속적으로 거론된 가운데 알파벳의 공식적 입장은 부재했으며 주가는 상승
마이크로소프트(MSFT) 메타의 핵심 AI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인재 리스트를 작성하고 메타와 동등하거나 그 이상의 보상 패키지를 제안하는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에 상승
메타(META) 텍스트 기반 SNS 플랫폼 스레드의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가 4억명을 돌파했다는 소식,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사 인력을 영입하려한다는 소식이 자사 인재에 대해 긍정적 평가로 해석되며 상승
오클로(OKLO)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첫 원자력 발전소 가동 시점에 대한 불확실성이 부각되며 하락 출발했으나, 미국 에너지부(DOE)가 오클로 등 10개의 첨단 원자력 기업을 신속 승인 파일럿 프로그램 대상으로 선정했다는 소식에 급등
코어위브(CRWV)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상승 마감했으나, 장 종료 후 실적 발표에서 매출 확대에도 불구하고 EPS가 부진하자 시간 외 급락
서클(CRCL) 지난 6/5 IPO 이후 첫 실적 발표에서 스테이블코인 USDC 유통량 급증으로 2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53% 증가했다는 소식에 급등했으나 상승 폭을 축소하며 마감, 장 마감 후 보통주 1000만주를 유상증자한다는 소식에 시간 외 급락
무난한 소비자물가지수(CPI)로 9월 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모든 섹터가 상승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섹터가 상승을 주도했으며, 이어서 원자재, 산업재, 소비 순환재, 금융, 기술, 헬스케어, 부동산, 에너지, 유틸리티 순으로 강세
경기 방어 섹터는 강보합 마감
미국 국채 금리는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에서 헤드라인 CPI는 예상치를 하회, 근원 CPI는 예상치를 상회한 가운데 9월 FOMC 금리 인하 기대감이 강하게 유지되면서 단기채는 하락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파월 연준 의장에게 금리 인하를 압박하며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고 발언하자 연준의 독립성이 위협받으며 장기채 금리는 상승
미국 7월 CPI는 2.7%로 예상치 하회, 이전 대비 변동 없음
미국 7월 근원 CPI는 3.1%로 예상치 상회, 이전 대비 증가
달러 지수는 하락하며 달러 약세
원화 강세, 엔화 약세
공포 탐욕 지수는 상승했으며 탐욕(Greed) 단계 유지
시장 변동성을 나타내는 VIX 지수는 급락하면서 변동성 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