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 입니다.
미국 2분기 어닝시즌이 마무리 되어가고 있는 가운데 기업 중 약 70% 가량이 실적 발표를 하였으며, 그중 63% 이상이 시장 예상보다 높은 실적을 발표하였으며, 이번주 미국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등이 연일 상승세를 보여주었는데요.
이와 관련하여 주간 글로벌 투자 자금 흐름(25년 7월 31일 목요일 ~ 8월 6일 수요일) 관련하여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선진국을 중심으로 주식펀드 유출 전환
출처 : 국제금융센터 신지원 / 신술위 책임연구원
주간 글로벌 자금흐름 (25.07.31 (목) ~ 25.08.06 (수))
01. 주식
선진국을 중심으로 유출 전환(+$58억 →+$196억 →-$417억)
1) 북미
ㅇ 유출 전환(-$75억 → +$93억 → -$278억): S&P500 기업 중 2/3가 2분기 기업 실적을 발표(8.1일)했으며 그 중 63%가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으나 이는 2분기 전망치가 비정상적으로 낮았던 데 기인.
ㅇ 기업들은 공급망 관리, 가격 인상, 기타 비용 절감 등으로 관세 충격에 대처할 것이라고 했으나 하반기 중 관세 압박 심화 예상. 다만 대형 기술주 실적과 재정 정책이 일부 상쇄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
2) 서유럽
ㅇ 유출 전환(+$11억 → +$19억 → -$7억): 독일 증시는 재정 부양책과 투자 이니셔티브에 주목. 재정 부양책은 9월 예산안 통과 후 실행 속도가 핵심이 될 것이나, 예상보다 지출 속도는 더딜 전망.
ㅇ 2026년 유럽 EPS 성장률은 2.2%로 예상하며 이 중 약 0.5%p가 독일 재정 부양책에서 기인
3) 신흥국
ㅇ 유출 전환(+$20억 → +$8억 → -$36억): MSCI EM 기업중 25%가 2분기 기업 실적을 발표(8.5일)한 가운데 실적 전망의 상향수정 기업(28%)보다 하향 수정 기업(31%)이 더 많은 모습이나 전반적으로는 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개선. 신흥국 주식은 여전히 저평가되어 있으며 미 달러 약세, 무역갈등 완화 가능성 등 수혜가 예상되므로 비중 확대(Overweight) 의견을 유지
02. 채권
선진국을 중심으로 유입 지속(+$259억 →+$192억 →+$285억)
1) 북미
ㅇ 15주 연속 유입(+$108억 → +$112억 → +$197억): 최근 고용 지표 둔화 이후 금리 인하 기대가 급격히 확대. 노동시장 둔화가 인플레이션 우려를 완전히 없애는 건 아니지만 연준의 물가에 대한 경계감을 줄여주어 관세 인상에 따른 단기 부양책 검토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 것. 추가 경기 둔화 증거가 나타날 경우 단기 구간의 금리 하락 압력이 크게 확대될 수 있음
2) 서유럽
ㅇ 16주 연속 유입(+$59억 → +$45억 → +$35억): 최근 유로화 환율 및 국채 금리Bunds는 방향성 없이 횡보하는 모습. 연말까지 금리는 미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 확대 등 외부 하락 요인과 ECB의 관망세.
ㅇ 내년중 국채 발행량 폭증 예상 등 국내 상승요인이 혼재되며 2.75% 수준에서 등락할 전망
3) 신흥국
ㅇ 16주 연속 유입(+$57억 → +$15억 → +$17억): 신흥국과 미국 간 금리 격차가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 이는 과거 투자 위험 신호였으나, 경제 성장 둔화 및 인플레이션 안정세 등 저금리에 적합한 신흥국의 경제 환경과 미 달러화 약세 등이 뒷받침되어 신흥국의 자본 유출 위험은 크지 않은 상황.
ㅇ 향후 미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면 미 달러화 약세로 인해 신흥국 투자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소지
02. 주간 신흥국 CDS 및 환율 동향('25.8.1 (금) ~ 8.7 (목))
1) CDS
신용위험은 브라질, 남아공 등을 중심으로 하락(주간 평균 등락폭:-6bp→ +1bp→ -1bp
2) 환율
통화가치는 콜롬비아, 브라질 등을 중심으로 상승(주간평균절상률:+0.2%→ -1.7%→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