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수
S&P500, 나스닥, 다우 존스, 러셀2000
전일 미국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 관세가 공식 발효, 국채 입찰 부진, 연준 인사 변동, 기업 실적 발표 등 이슈가 얽힌 가운데 전반적으로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임
나스닥은 강보합, S&P500과 러셀2000은 약보합, 다우는 소폭 하락 마감
개장 전,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 관세가 공식적으로 발효된 가운데,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은 트럼프가 중국 관세 유예를 90일 연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하며 긴장감을 일부 완화
경제지표 측면에서는 2분기 비농업 생산성이 예상을 상회한 2.4%로 발표되어 생산성 회복 신호를 보였으나, 주간 실업수당청구건수는 증가하며 고용 둔화 우려를 자극했고, 이는 국채 금리 하락 요인으로 작용
또한 영국 중앙은행(BOE)의 기준금리 25bp 인하(4.25% → 4.0%) 역시 금리 하락에 영향을 줌
장 초반, 전일 발표된 반도체 관세가 미국 내 생산 기업에는 면제된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힘입어 TSMC, 마이크론 등 반도체 종목이 강세를 보였고, 기술주 중심의 상승세가 나타나며 증시는 강세 출발
장중에는, 국채 금리가 반등하며 투자심리를 압박, 증시는 하락 전환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관세로 인한 물가 상승 압력을 우려하며 연내 1회 금리 인하가 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혔고, 이후 발표된 뉴욕 연은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이 이러한 발언을 뒷받침하자 금리 반등세가 강화됨
특히, 역대 최대 규모(1,000억 달러)의 1개월물 입찰과 30년물 국채 입찰이 모두 부진하게 나타나며 장기물 금리 상승 폭이 커졌고, 이에 따라 투자심리가 위축
종목별 이슈도 부담 요인으로 작용
일라이 릴리는 양호한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경구형 비만 치료제의 임상 결과가 기대에 못 미쳐 급락했으며, 세일즈포스는 해킹 피해 소식으로 하락, 인텔은 트럼프가 CEO의 사임을 요구했다는 보도에 따라 주가가 하락
한편, 블룸버그는 7월 FOMC에서 금리 인하 의견을 낸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가 차기 연준 의장의 유력 후보로 부상하고 있다고 보도해 완화적 통화정책 기대감을 부각시킴
장 마감 무렵, 트럼프 대통령이 쿠글러 연준 이사 후임으로 스티븐 미란 백악관 경제자문위원장을 지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국채 금리 상승세가 진정됐고, 동시에 401K 퇴직연금 계좌에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사모펀드, 부동산 등 대체자산에 대한 투자를 허용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유동성 공급 기대가 확대되어 증시는 낙폭을 일부 되돌림
전반적으로, 고용 둔화와 물가 상승 압력이라는 상반된 경제 지표 속에서 관망세가 짙어졌으나, 트럼프의 정책으로 촉발된 금리 인하 및 유동성 확대 기대감이 기술주 중심의 상승세를 견인하며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
美 트럼프 '상호관세' 마침내 공식 발효, 국제 무역 질서 '출렁'
美 주간 신규 실업수당 22만6천건…한 주새 7천건 증가
美상무 "트럼프, 中 관세 유예 90일 연장 가능성 커"
"금리인하 의견 낸 월러 이사, 연준 차기 의장 유력후보 부상"
애틀랜타 연은 총재 "올해 금리인하 1회 적절…고용 위험은 훨씬 커져"
뉴욕 연은 장·단기 기대 인플레 상승…1년 3.1%·5년 2.9%
트럼프, 새 연준 이사에 스티븐 미란 지명…임기 내년 1월까지
美 퇴직연금 계좌에 가상화폐 투자 허용…비트코인 상승
트럼프-푸틴 회담 가능성 고조, 국제유가 1% 하락
뉴욕증시, 상호관세 발효 첫날 혼조 마감…다우 0.5%↓(종합)
애플(AAPL) 전일 미국내 제조시설에 기존에 발표한 5,000억 달러에 더해 1,000억 달러의 추가 투자한다는 소식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상승세가 지속
TSMC(TSM), AMD(AMD), 마이크론(MU) 반도체 관세 100% 발표에도 불구하고 미국 내 공장 건설 시 관세 면제될 것이라는 트럼프 대통령 발언에 힙입어 상승
인텔(INTC) 최근 미국 상원 정보위원회 위원장인 톰 코튼 의원이 인텔 이사회에 서한을 보내 립부 탄 CEO가 중국공산당 및 중국군과 관련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반도체 기업들과 연관됐다는 의혹을 제기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인텔의 CEO가 이해 충돌 문제가 있어 즉각 사임해야 한다고 주장하자 하락
일라이릴리(LLY) 2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과 EPS 모두 예상치를 상회했으나, 경구용 비만치료제인 '오르포글리프론' 임상 시험에서 환자의 체중을 11% 감소시키는 데 효과를 보였지만, 시장의 기대치에는 못미친다는 평가에 급락
노보노디스크(NVO) 일라이릴리의 경구용 비만치료제 임상 실망감에 대한 반사 이익 기대로 급등
세일즈포스(CRM) 구글이 세일즈포스 해킹으로 고객 정보 유출을 확인했다는 소식에 하락
스트레티지(MSTR), 코인베이스(COIN) 트럼프 대통령이 401K 퇴직연금에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투자가 가능하도록 행정명령에 서명하자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하며 동반 상승
상호 관세 발효, 국채 금리 변동, 개별 기업 이슈 속에서 섹터별 혼조세
원자재, 유틸리티 섹터가 상승을 주도했으며 이어서 경기 방어주, 기술주가 강세
금융, 헬스케어 섹터는 약세
부동산, 소비 순환재,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섹터는 강보합, 에너지, 산업재 섹터는 약보합 마감
미국 국채 금리는 주간 실업수당청구건수 부진과 영국의 기준 금리 25bp 인하 영향에 하락 출발했으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의 매파적 발언과 뉴욕 연은 기대인플레이션 상승, 그리고 1개월물 및 30년물 국채 입찰 부진으로 상승 전환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스티븐 미란 백악관 경제자문위원장을 쿠글러 연준 이사 후임으로 지명하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아지자 국채 금리 상승세는 제한되며 강보합권으로 마감
미국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는 22만 6천 건으로 예상치 상회, 이전 대비 증가
미국 연속 실업수당청구건수는 197만 4천 건으로 예상치 상회, 이전 대비 증가
미국 뉴욕 연은 기대인플레이션은 1년 전망이 3.1%, 5년 전망이 2.9%로 모두 이전 대비 증가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여전히 올해 기준금리 1회 인하가 적절하다는 입장을 유지하지만, 9월 회의 전까지는 중요한 지표들이 많이 나올 예정"
미국 1개월물 국채 입찰은 발행금리 4.3%로 입찰 전 시장 금리와 격차를 의미하는 테일(tail)이 0.5bp로 높게 나타나며 수요 부진
미국 30년물 국채 입찰은 응찰률 2.27배로 전달 2.38배, 이전 6회 평균치 2.40배를 하회하며 수요 부진
달러 지수는 상승하며 달러 강세
원화, 엔화 약세
공포 탐욕 지수는 큰 변동 없이 중립(Neutral) 단계 유지
시장 변동성을 나타내는 VIX 지수는 하락하면서 변동성 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