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수
S&P500, 나스닥, 다우 존스, 러셀2000
전일 미국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언에도 불구하고, 애플의 대규모 미국 투자 발표와 연방준비제도(FED) 인사들의 금리 인하 시사 발언에 힘입어 3대 지수는 상승, 러셀2000은 약보합으로 마감
개장 전, 오픈AI가 약 5,000억 달러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고 기존 주주 지분 매각을 추진 중이라는 보도가 전해지며, 시장 전반에 AI 산업 밸류에이션 재평가 기대가 확산
이와 함께, 애플은 미국 내 제조 시설에 대해 기존 5,000억 달러에 더해 1,000억 달러를 추가 투자하겠다고 발표하면서 투자심리를 자극
한편, 연준 내 대표적 매파로 분류되던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가 최근 경기 둔화를 이유로 단기적으로 금리 인하가 적절할 수 있으며, 연내 두 차례 인하 가능성을 언급하자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는 더욱 강화됨
이러한 호재에도 불구하고 장 초반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추가 관세 발언이 부담으로 작용
트럼프 대통령은 인도의 러시아산 에너지 수입을 문제 삼으며 인도산 제품에 대해 2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고, 이에 따라 인도산 제품의 총 관세율은 50%에 달함
증시는 애플 투자와 금리 인하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혼조세를 보이며 보합권에서 출발했다.
장중에는 애플의 미국 내 추가 투자가 관세 리스크를 회피하려는 전략적 움직임으로 해석되면서 시장 심리가 크게 개선됐고, 애플 주가는 5% 이상 급등
이에 따라 아마존, 테슬라 등 주요 기술주들도 동반 상승하며 주요 지수 상승을 견인
장 마감 무렵에는 수잔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와 리사 쿡 연준 이사가 7월 고용 데이터의 하향 수정에 대해 "경제의 변곡점에서는 이러한 대규모 수정이 종종 발생한다"고 언급하며 금리 인하 가능성을 더욱 부각시킴
이에 따라 9월 인하 기대감이 확대되며 증시 상승폭이 더욱 확대됨
한편, 백악관은 러시아가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 의사를 표명했다고 밝혔고, 이에 따라 지정학적 긴장 완화 기대가 유가 하락으로 이어짐
장 마감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반도체 등 일부 수입품에 대해 품목별로 최대 100%의 고율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밝혀, 향후 글로벌 공급망 전반에 부담 요인이 될 수 있음을 시사
다만, 생산기지를 미국 내로 이전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관세 면제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애플 등 미국 내 투자를 확대하는 기업들에 대해서는 우호적인 메시지를 전달
전반적으로 장 초반에는 러시아 제재 및 인도 추가 관세 우려가 부담으로 작용했으나, 애플의 대규모 투자 발표와 연준 인사들의 비둘기파적 발언, 그리고 AI 산업에 대한 재평가 기대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기술주 중심의 상승 흐름이 강화
오픈AI, 최신 펀딩라운드서 기업가치 약 700조원 평가
"애플, 관세 피하기 위해 5000억달러에 1000억달러 투자 추가"
카시카리 연은총재 “조만간 금리 인하 적절…연내 2차례 가능”
“러시아산 에너지 구매 탓”…트럼프, 인도산 제품에 추가 25% 관세
스위스 대통령, 39% 관세 낮추려 미국 찾아갔으나 빈손
보스턴 연은 총재 "美 고용, 우려되는 신호 보내"
백악관 "러시아,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 의사 표명"
[뉴욕유가] 트럼프 "러시아와 큰 진전" 발언에 하락 전환…WTI 1.2%↓
[뉴욕증시] 인도 관세 충격에도 하루 만에 반등…애플, 5% 급등
트럼프 "수입 반도체에 100% 품목관세 부과"
애플(AAPL) 미국내 제조시설에 기존에 발표한 5,000억 달러에 더해 1,000억 달러의 추가 투자하겠다고 발표하자, 중국과 인도산 아이폰 수입에 대한 관세 부과를 피하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이라는 해석에 급등
아마존(AMZN)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서 아마존의 자회사인 죽스(Zoox)가 제작한 자율주행 로보택시에 대해 연방 차량 안전기준 일부를 면제한다고 발표하자 상승
테슬라(TSLA) 일론 머스크 CEO가 소셜미디어 엑스(X)에서 테슬라는 약 10배의 파라미터와 영상 압축 손실을 크게 개선한 신규 완전자율주행(FSD) 모델을 훈련 중이며, 테스트가 잘 진행된다면 다음달 말에 공개 출시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하자 상승
맥도날드(MCD) 2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과 EPS 모두 양호했으며, 특히 동일 매장 매출이 지난해 대비 3.8% 성장해 2년 만에 가장 큰 폭의 성장률을 보이자 상승
월트디즈니(DIS) 2분기 실적 발표에서 EPS는 양호했으나 매출이 부진하자 하락
화이자(PFE), 모더나(MRNA)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이 약 5억 달러 규모의 mRNA 백신 개발 사업을 중단한다고 발표하자 하락
아마존과 테슬라의 강세로 소비 순환재 섹터가 상승을 주도, 이어서 경기 방어주, 기술,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금융 순으로 강세
헬스케어 섹터가 하락을 주도했으며 이어서 부동산, 유틸리티 순으로 약세
에너지, 산업재, 원자재 섹터는 약보합 마감
미국 국채 금리는 연준 인사들의 비둘기파 발언으로 단기채는 하락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의 인도 추가 관세 발언과 10년물 국채 입찰 수요 부진으로 장기채는 상승하며 혼조세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미국 경제의 둔화로 인해 단기적으로 금리 인하가 적절할 수 있으며, 올해 안에 두 차례 인하를 여전히 예상"
수잔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 "7월 고용 데이터는 우려할 만한 신호를 보냈으며 경제 변곡점에서는 대규모 수정이 발생할 수 있음"
리사 쿡 연준 이사 "경제 전환기에는 대규모 수정이 발생할 수 있음"
달러 지수는 하락하며 달러 약세
원화 강세, 엔화 약세
공포 탐욕 지수는 큰 변동 없이 중립(Neutral) 단계 유지
시장 변동성을 나타내는 VIX 지수는 하락하면서 변동성 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