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 입니다.

현지 시간 5일 미국 뉴욕 증시는 3대 지수 모두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의 반도체, 의약품 관련 새로운 관세 부과 발언으로 또 다시 관세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으며, 미국의 고용 둔화 및 물가 상승 우려가 투자 심리를 약화 시킨 것으로 분석하고 있는데요. 트럼프 관세 정책 놀이에 교역 국가들의 긴장감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0.14% 하락한 44,111.74에 장을 마감하였으며,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0.49% 떨어진 6,200.1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5% 하락한 20,916.55에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미국 대형 빅테크 기업들의 주가 또한 대부분 하락하였는데요. 마이크로소프트 -1.47%, 메타 -1.66%, 엔비디아 -0.97%, 테슬라 -0.17%, 애플 -0.21%, 알파벳 -0.22% 하락하였으며, 반면에 연일 하락하던 아마존은 +0.99% 상승하면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미국 7월 ISM 서비스 PMI 발표가 있었습니다. 전월비 하락하였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인상 등으로 인한 서비스 활동이 둔화되고,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지면서 미국의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도 제기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미국 경기 경고음.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트럼프 반도체, 의약품 250% 관세 가능성 등 미국 증시 및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언론 보도 및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미국 7월 ISM 서비스업 PMI, 전월비 하락.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 재부각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 7월 ISM 서비스업 PMI는 50.1을 기록, 전월 50.8 및 예상치 51.5 대비 낮은 수준. 세부항목 가운데 고용지수는 46.4로 전월비 하락했고, 지급가격지수는 22년 10월 이후 최고치. 신규수주지수도 50.3으로 정체 수준. 이번 결과는 관세 인상 등 정부의 주요 정책으로 서비스업 활동 둔화 및 인플레이션 압력 증가 가능성을 제시. 최근의 고용 둔화가 거론되며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도 증가

● 일부에서는 물가상승 압력이 높아지는 가운데 고용 부진으로 인한 향후 수요 약화 가능성을 감안한다면 보험적 성격의 금리인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는다고 분석. CME의 FedWatch는 계혹해서 연내 2회(9월과 10월. 각 0.25%p)의 금리인하를 전망

● 한편, 6월 무역수지는 602억 달러 적자로 21개월 만에 최저. 이는 전월에 비해 수입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 특히 중국과의 무역적자(-95억 달러)는 21년래 최저


02. 미국 9월 금리인하 가능성 높지만, 인플레 고착화가 문제

이데일리 2025.08.06 김상윤 기자


● 전문가들은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재임 초기보다 훨씬 공격적인 관세 정책을 밀어붙이고 있는 점이 기업들의 불확실성과 비용 부담을 키우고 있다고 진단하고 있다. 경기 악화에 따라 시장은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지만, 인플레이션이 고착화될 경우 연준의 금리인하가 쉽지 않을 가능성도 커진다.

● BMO 캐피털마켓의 이안 링겐은 "이번 보고서에서 가장 우려되는 건 인플레이션 항목"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그는 "최근 고용지표만 놓고 보면 연준이 9월에 금리를 인하할 여지는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 시티인덱스의 파와드 라자크자다는 "물가가 여전히 끈질긴 가운데 경제지표는 약화되고 있어, 연준의 금리 인하 시점을 두고 시장의 추측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밸류에이션이 지나치게 높다는 경고 속에서 경제 약세가 본격화될 경우, S&P500의 단기 전망이 악화될 수 있다"며 "특히 실적 발표에 힘입어 버텨왔던 주요 기술주들이 조정을 받기 시작하면, 주요 지수 전반이 약세 흐름을 보일 수 있다"고 언급했다.

● 울프 리서치의 크리스 세넥은 "여름 후반부로 갈수록 시장은 더 큰 변동성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며 "특히 금리 정책의 향방이 경제 지표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지단했다.


03. 트럼프, 다음 주 정도에 반도체·의약품 관세 발표. 의약품에는 최대 250%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주까지 반도체 및 의약품에 대한 품목 관세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히고, 의약품의 경우 처음에는 낮은 수준의 관세가 적용되지만 1년 후에는 150%, 그 이후에는 250%까지 높아질 수 있다고 부연. 이는 미국 내에서 의약품이 생산되기를 원하기 때문이라고 설명

● 아울러 EU가 대미 투자 약속을 이행하지 않으면 관세율을 35%까지 높일 것이라고 발언. 중국과의 상호관세 유예 연장은 합의에 가까워지고 있으며, 이와 관련하여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언급. 한편, 중국과의 정상회담은 무역합의가 이루어지면 가능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어렵다고 첨언

● 또한 차기 연준 의장 후보로 4명을 선택했으며 베센트 재무장관은 이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설명. 백악관은 AI 반도체의 중국 밀반출을 막기 위해 반도체 위치 추적 기능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발표. 또한 WSJ 등의 중요 언론은 백악관이 정치·종교적 이유로 고객을 차별하는 은행에 제재를 가하는 행정명령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


04.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1) OECD, 선진국의 기업투자 증가세 둔화가 글로벌 경제 성장 저해할 소지


● 페레이라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34개 선진국 가운데 코로나 팬데믹 이전의 GDP 대비 순투자 추세를 유지하는 국가는 6개국 불과하다고 지적하고, 이와 같은 투자 부진이 글로벌 경제 성장을 위협한다고 지적. 특히 트럼프의 관세 등 정책 불확실성이 기업의 투자를 위축시킨다고 설명


2) EU, 무역 관련 혼란 지속될 가능성. 유로존 7월 HCOB 종합 PMI는 전월비 상승

● 익명을 요구한 EU의 고위 관료는 무역 관련 혼란이 당분간 지속될 수 있다고 언급. 다만, 미국과 15%의 관세 부과에 합의한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으며, 이는 일종의 보험과도 같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발언

● 한편 유로존 7월 HCOB 종합 PMI(확정치)는 50.9로 전월 50.6 대비 상승하며 4개월 만에 최고치. 다만 수요 둔화 가능성 등으로 상승세의 지속 여부는 불투명


3) 중국, 첨단 산업에 대한 금융지원 강화. 7월 차이신 서비스업 PMI는 14개월 만에 최고

● 정부는 첨단산업에 대한 금융지원 강화 지침을 공개. 이에 따르면 반도체, 특수소재 등 첨단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중장기 대출을 확대할 계획. 또한 공급측의 구조개혁을 위해 과도한 경쟁도 억제할 방침

● 한편, 7월 차이신 서비스업 PMI는 52.6으로 전월 50.6 대비 상승하며 14개월만에 최고치 경신. 신규수출 수주 등이 호조. 다만, 시장에서는 글로벌 수요 부진 및 고율 관세 가능성 등이 향후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


4) 일본은행 통화정책회의 요약, 다수의 위원은 금리인상 기조 유지를 지지

● 요약에 따르면, 지난 회의에서 다수의 위원은 관세 불확실성 등이 존재하지만 관련 여파가 당초 우려보다 크지 않을 수 있다면서 금리인상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고 발언. 또한 일부에서는 국채매입 규모를 줄여야 한다는 의견 피력


지금까지 '미국 경기 경고음.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트럼프 반도체, 의약품 250% 관세 가능성 등 미국 증시 및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알아보았는데요.

미국의 고용둔화에 이어 서비스업 PMI 까지 하락한 가운데 경기 둔화에 대한 신호가 점점 커지고 있네요. 경기가 둔화되는 가운데 물가가 상승하는 현상 '스태그플레이션', 트럼프의 관세정책에 대한 부정적인 결과가 조금씩 나오는 것은 아닌가 싶네요.

여러분들의 성공 투자 여정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