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숍’으로 알려진 다이소가 유통업계에서 새로운 게임 체인저로 부상했습니다.
최근 다이소는 단순한 저가 생활용품점을 넘어 K뷰티, K푸드, K패션 등 다양한 한류 콘텐츠를 아우르는 ‘K웨이브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다이소 운영사인 아성다이소의 기업 가치가 약 10조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8월 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아성다이소의 올해 예상 순이익이 약 4,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자본시장 전문가들은 비상장사인 아성다이소의 기업 가치를 일본의 유사 기업인 돈키호테 운영사 ‘팬퍼시픽인터내셔널홀딩스’와 비교해 산정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팬퍼시픽의 주가수익비율(PER)인 28.9배를 아성다이소에 적용하면, 그 기업 가치는 10조에서 11조 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계산됩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매장 수와 취급 품목이 늘어나며 규모의 경제가 강화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러한 확장 덕분에 다이소의 가장 큰 경쟁력인 가성비도 더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다이소의 성장 배경에는 단순히 가격만이 아닌 ‘합리적인 소비문화’가 자리잡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과거에는 저가 제품이 품질이 낮다는 인식이 있었지만, 다이소는 품질과 디자인, 실용성을 고루 갖춘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소비자 신뢰를 쌓아 왔습니다.
또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을 방문하면서 다이소에 들르는 것이 하나의 ‘관광 코스’처럼 된 점도 큰 영향을 미쳤다고 봅니다.

앞으로도 다이소가 한국 유통업계에서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지속적인 혁신과 품질 유지를 통해 글로벌 유통 강자로 성장하길 바랍니다.